넌 충분히 예뻐 꼭 이야기해주고싶어요

올올올2016.01.14
조회354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에 평범한 25살 유치원 선생님입니다^^

여기에 제가 글을 쓴 이유는요
퇴근하고나면 판을 자주 읽어요
이런 저런 사연들 참 많더군요.. 그런데
가끔 나쁜 남자들에 휘둘리고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판녀들의 이야기를 자주보고
꼭 이야기해주고픈것 그리고 제 이야기를 하려해요^^ 조금 길 수 있어요^^

먼저 여러분은 정말 누가봐도 충분히 예뻐요
전 지금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어요^^
그전에는 어마어마한 쓰레기..?라는 말도
아까운 남자를 만났어요

유치원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던
일수쟁이였어요. 맞아요 그 쓰레기
맨 처음에는 저밖에 없다는 듯
잘해주었지요. 제가 원하는 곳에서 맛있는 것
예쁜 것만 보여주는 그런 사람이였어요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변했지요

예를 들면 데이트 하다가도 친구들모임있다며
같이가자하니 "너 데러가면 내가 뭐가 될 것 같아??" 라며 안데려가기도 하고
어쩌다 친구들 모임에 데려가기라도 하면
옆에 친구가 데려온 여사친이나 아는 동생들
한테 스킨쉽은 기본이고 자리를 박차버리고
나가는 저를 두고 "나가면 지 손해지 나야 좋지"
라며 그랬어요 저도 왜그랬는지 몰라요
저러고 나서 "미안해 친구들 앞이라 그랬어" 라며
후에 조금이라도 돌아온 듯한 행동을 보여서
일까요... 한없이 매달렸죠...
근데 지금 근무하는 유치원 선생님들 덕택에 일깨웠지요.. "왜 한창 사랑 받아서 이쁠나이에 왜 그러고 살아??" 맞아요... 처음에는 왜그럴까하다가
길에서 여자와 다정하게 있는 그 사람을 보고는
매정하게 접었어요.. 그러고서는
이제 남자는 만나지 않겠어 라고 하고 2개월이 지났어요

원장선생님께서 지금 남자친구를 소개해주었어요
키도크고 훈훈했던 예비신랑.

전 남자친구로 인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자신감도 없고 울적해보이고
아이들 앞에서는 웃다가 뒤에서는 우는 저였어요
만난지 2주째되는 날 아직도 기억해요
밤새 과자에 맥주를 편의점 앞에서 먹으며
이야기하던 차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 그때까지 자존감이 낮아진 저는 그냥 뭘해도
난 안돼, 난 안예뻐, 난 필요없어 등.. 이상한
생각만 했었는데 딱 듣더니
그러더라구요

"왜? 난 예쁜여자좋아해서 예쁜여자 만나고있는데요???"

맨처음에 실없이 웃었지만

"어머니랑 아버지께서 곱게 예쁘게 키워서
이렇게 만났는데 왜그렇게 생각해요..속상하게"

맞아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에요
얼굴이 어떻게 생겼건 여러분은
하나하나 꼼꼼히보면 매력이 있어요
제 현 남자친구이자 예비신랑이 그 이후 숙제
내어준게 거울보면 예쁜곳이나
나를 보며 오늘 고생했어 오늘 OO일을 너무너무
멋지게 잘했어, 오늘 이런말을 너무 예쁘게 했어
라든지 예쁜이야기 해주라고
그렇게 지금 남자친구 덕분에
많이 밝아지고 난 예쁘지는 않지만 매력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ㅎㅎ

너무 지금 나쁜남자에 목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돌아보면 지금보다 더 당신을 사랑할
사람들이 많아요.
나쁜남자는 나쁜 남자일 뿐이에요
나쁜남자는 변하지 않아요.
당신이 바꾸려고 할 수록 아픈건 당신이에요
당신은 충분히 예쁘고 사랑받을 수 있는데
왜 그 사람한테 목매요?
사랑해서 정리하긴 힘들겠죠 많이 힘들수도 있어요 추억도 있을테니까
그래도 정리해요..
그렇게 눈물만 흘리고 아파하기엔
당신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에요
왜 예쁜 얼굴을 눈물뒤에 감추고 있어요..
너무 안타까워요..

진짜 지금 예비 신랑을 통해서 느낀건
사랑하면 싸울 일마저 사랑으로 느껴져요
사실 싸울 일 자체가 없어요.. 사랑하는
시간도 부족하기때문에.. 그리고
존중하게되요 사랑을 주고 받는 다는 건
믿음이 있고 특별한 일이기때문에..
그리고 뭐든 다해주고 싶어요
웃는 얼굴이 좋아하는 얼굴이
제일 예쁘다는 걸 알기때문에

전에 아트상자 거울 선물받은 분이야기
하고싶어요.. 정말 거울도 좋은 선물일 수 있지만
그 전에 그 남자가 했던 모습때문에 아니다 싶었어요.. 정말 ... 남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뭐든해요 웃을수 있다면 기뻐할 수있다면..

그러니까 지금 나쁜 남자에 목매는 판녀들..
제발 자신을 버려가며 사랑하지마요

충분히 예쁘고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요
꼭 사랑받아요.
서로 사소 한거에 웃고 즐겁고 그런 평범한..
이 사람하고 아무 것도 안하고 카페에 앉아 있어도
즐겁고 행복한 사랑해요^^

전 결혼준비하러 갑니다-^^
정말 모두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