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애 물건 줬다고 난리친 새언니 글쓴이입니다..

2016.01.15
조회160,406

답답한 마음에 글 쓰고 출근해서 확인해보니 많은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ㅠ 사실 저도 댓글쓴분들 말처럼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저도 새언니가 너무했다. 하는 입장이라

난리쳤다 라고 표현을 했는데

 

글쓸당시에 감정이 격해서 그런지 그렇게 표현을 한거같아요..

언니 부부랑 오빠네 부부사이에 껴서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라

답답한 마음에 푸념글을 썻던건데 다들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괜히 끼어드는것이 오지랖인가 싶기도 했지만.

집안 분위기상 제가 낄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본의 아니게 제가 중재할수밖에 없어서 어제 얘기를 나눴습니다.

 

언니는 초반에 많이 놀라고 마음이 상하긴 했지만

새언니도 이해한다고 자기가 유산했지만

같이 임신한 입장에서 얼마나 불안하고 무서웠겠냐고

괜찮다.. 라는 입장이였는데

 

형부와 오빠가 엄청나게 화가나서

오빠는 이혼을 하네마네 하고 형부도 화가 많이 났더라고요

 

그래서 언니와 새언니를 제외하고 오빠랑 형부랑 셋이 모여 술한잔하며

얘기를 했습니다.

 

오빠는 자기가 알던 새언니가 아닌거같다고.

저렇게 무시무시한 말을 하는 사람인줄은 몰랐다며 하소연을 하고

형부도 마찬가지로 제일 힘든건 언니인데 죽은애 운운하는게

말이 되냐며 화를 냈습니다.

 

제가 솔직히 새언니편은 아니지만은.

언니도 사과받고 조용히 넘어가고싶어해서

본의 아니게 새언니편을 들수밖에 없었네요

 

그래서 오빠에게도

임산부면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옆에서 유산을 지켜보는 입장에서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겠냐. 미신이라지만

언니만의 아이는 아닌데 오빠는 그런걱정 안해봤냐고.. 하니까

 

오빠가 자기도 걱정은 했지만 말이 너무 심했던거 아니냐..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새언니가 정말 심한말 했다고 생각하지만.

언니도 조용히 사과받고 넘어가고싶고 이렇게 가정을 깨고 나면

태어날 우리 조카는 어떻하며.. 언니도 불편한마음이 없겠냐고

내가 새언니한테도 잘 얘기해보겠다.. 하고

 

형부도 많이 섭섭하고 화도 나겠지만 가장 힘든 당사자는

언니랑 새언니가 아니겠냐고.. 언니랑 새언니가 해결할수있게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서 새언니랑 통화로 긴 얘기를 했고

 

언니의 생각은 이러이러하고 나도 이러이러하다.. 하면서

언니가 너무 감정이 격해져서 말실수를 한게 맞다

그렇지만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으면 순간적으로 감정조절이 안됐으면 그렇겠나

싶어서 맘이 너무 안좋다고..

그래도 언니도 아이 잃은 입장인데 말이 너무 심했다

새언니도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알지않냐.. 했더니

 

새언니도 순간적으로 화가 너무너무 나서 말실수를 했는데

해놓고나서 본인도 본인에게 화가나고.. 죄책감이 들고

엄마가될 자격이 있는지.. 언니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오빠한테도 미안하고 가족모두에게 너무 미안하고

뱃속의 조카에게도 정말 죄책감이들었다고 진심으로 언니에게 사과하겠다 했습니다..

본인도 본인입으로 말해놓고 단어선택이 잘못된점을 알았지만

오빠가 화를 엄청나게 내니 순간 너무 서럽고 혼자가된거같아

저한테 전화해서 하소연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새언니가 많이 싹싹하고 착한 새언니인데

막 여러분들이 걱정하는정도로 성격파탄자 이런건 아니에요..ㅠㅠ

결혼한지는 1년정도밖에 안됐지만. 오빠랑 오랫동안 만나서

그동안 많이봐왔지만..

자기가 손해보고 살았으면 살았지 남 속이고 힘들게 하는 사람은 아닌거 알고있어서

저도 많이 화가났지만 그래도 다같이 화해가 하고싶었거든요..

바보같이 착한새언니인데 임신후 많이 스트레스 받았나..

우리가 많이 못챙겨줬나.. 싶어서 더 챙겨주고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튼 결과적으로는 화해한것같지만.

사람인지라 차후에 서로 감정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남도 아니고 가족인데 서로 양보하고 맞춰가면서 살아야겠지요.

많은 조언들 감사합니다..도움이 많이됐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67

ㅅㅁ오래 전

Best새언니는 향후 말 정말 조심해야 할겁니다. 사과하니 한번은 넘어가지만 이런 일 다시 일어나면 착한게 아니라 본성을 잘 숨기고 산게 되니까요.

오래 전

Best새언니가 완전 밑바닥은 아니였군요 좋게 풀려서 다행입니다만 그래도 언니는 많이 상처 입으셨을듯해요 ㅠㅠ 아이 잃어본 사람으로써 저런말 정말 최악이거든요..

오래 전

추·반새언니 본성이 드러났다고 생각함.. 쓰니 가족들이 착한 것 같아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너무 마음주지 말고 거리두고 사세요. 쓰니 언니가 너무 안됐음ㅠ 그리고 글쓴이 너무 답답해요

ㅇㅇ오래 전

가슴에 박힌 못은 뽑아낼수는있지만 못자국은 남는법이예요

혹시알아오래 전

난 오빠 마음 이해가는데요? 형부랑 쓰니앞에서 이혼하네마네 하는건 엄청 충격이었으니 그러는거지 진짜 이혼하겠음? 그리고 난 여자지만 내가 오빠라도 그앞에서 지금 무슨 소리하냐고 화낼듯. 새언니 찝찝한 마음은 백번 이해가는데.. 그걸 저주니 죽은 애니 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나요? 오히려 오빠라도 난리쳤기에 다행이지 가만있었으면 언니만 엄청 상처받는거죠

Remember오래 전

글쓴이님. 언니분 더 챙겨주세요ㅠㅠ 새언니는 진짜 말조심하셔야할거같고

하하오래 전

친언니가첨부터실수했죠ᆢ그거진짜남이었다면욕아주바가지로먹었을터ᆢ중간에서글쓴님이중재하느라애썼네요ᆢ새언니경솔한점있지만ᆢ그리잘못했단생각은안드네요ᆞ임신중인새언니한테이혼운운하는오빠가오히려더잘못한단생각드네요ᆢ휴

ㄱㄱ오래 전

만약 중고나라에서 유산된 아이의 물건이라 새 물건입니다. 필요하신 분께 공짜로 양도하겠습니다. 하면 그 물건 양도받을 임산부 거~의 없을 걸요 새언니가 상처받으신 언니한테 너무 지나치게 말한 건 맞지만요 진심어린 사과받았으니 새언니 입장도 한건 생각해보세요 새언니가 왜 갑자기 화가났을지

오래 전

근데 유산된 아이 물건 넘겨받을래라고 물어보는 건 진짜 신중했어야하는 것 같아요.... 사용안했다고 새거는 아니잖아요. 가게에서 산 게 아니고, 누군가를 위한 마음으로 그 물건을 사고 집에 갖다놨다는 건 이미 그 물건에는 비록 유산됐지만 그 아이에 대한 것들이 깃들어있죠. 그 물건을 보면 그 아이가 생각나는 것처럼.. 새언니가 지금 아이를 낳은 것도 아니고, 낳을 때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게다가 유산을 옆에서 보기까지했죠) 하늘나라로 간 아이의 물건을 받을래라는 건 좀 악담같이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임산부는 상갓집도 가지말라는 말이 있잖아요. 호르몬 문제로도 한참 예민한 시긴데.. 사용을 했든안했든 그 물건을 보면 유산된 아이가 떠오르는 건 부정할 수 없는건데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원래 죽은 이의 물건을 태우거나 따로 보관하는 건 영혼이 있다고 믿어서잖아요. 몸으로 사용하고의 의미만이 아니란거죠. 물론 그렇게 흥분해서 죽은 애 어쩌고한 건 백번천번 잘못했지만 그게 인성이니뭐니 이러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새언니는 글쓴이 언니한테 진짜 백번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하지만 글쓴이 언니도 그 물건을 임신한 사람한테 쉽게 권하면 안 되겠구나 느끼셔야할 것 같아요~ 그 말만 안 꺼냈어도 이런 상황은 전혀 없었겠죠..

0250오래 전

이 글도 지우시는 게 낫겠네요. 잘못을 했든 안했든 얼굴도 모르는 사람 하나가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뭐하는건지.. 혀로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혀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죄는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오구요. 쓰니도 아직 20대중반?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런 글은 좀더 신중하게 올리셨음 좋았을 것 같아요. 쓰니도 누군가의 새언니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어머니가 될텐데 곧 결혼도 하실거라고 하니 모든 일에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하셨음 하네요. 친언니분께는 건강하고 예쁜 아가가 곧 찾아오길 바라구요 새언니분은 아무쪼록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람오래 전

역시 사람은 말과 행동을 언제든 조심해야해....

오래 전

전 곧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지만. 제가 만약 저런 상황이라면 형님이 신경써서 마련해놓은것들인데 가지고 계시다보면 아이가 또 금방 찾아올지도 모르니 보관해두셨다가 쓰시라고 할꺼같은데요. 예민해지고 아니고를 떠나서 실수라기보다 그게 새언니분 인성같네요.예민으로 따지면 새언니보다 언니가 더 했을꺼같은데요. 본인은 괜찮다해도 아이를 잃은 마음 어디 하소연해봐야 누가 알겠어요. 그냥 모든게 다 자기잘못이라 생각하고 죄인이된거 같을텐데 참 안쓰럽네요.

오래 전

글쓴님 새언니 유산되라고 저주글 달리고 오만욕 많이 달리니까 기분 좋습니까? 임신중인 새언니 질책받고 저주 해달라고 계속 글 올려놓고 있는건가요? 새언니 생각해 주는척 글은 써났는데 그 진정성이 진심이라면 이제 글 그만 내리세요... 계속 두는 저의를 보면 임신중인 새언니가 많은 사람들한테 저주와 욕을 무지막지 듣기를 원하는 거겠지요... 계속 글을 두는걸 보니까 님도 괜잖은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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