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 26살 의대생입니다 음...열뻗는 일이 있어서 이리 글을 씁니다 때는 2014년 군대를 나와서 복학전에 틈틈히 집안일을 도우며 게임이라는거에 살짝 빠졌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붐비치나 크래쉬오브 클랜같은 모바일 전략 게임인 노예가 되어줘라는 겜입니다 전 이게임에서 한 여자를 알았어요 90년생 동갑내기 이남화라는 여자였죠 여기에 실명을 쓰는 이유는 마지막에 알게 될겁니다 여튼 이여자랑 누나둘이랑 동생 둘이랑 형 하나랑 뭐 어찌저찌 단톡이란걸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이에 비해서 조숙하고 마음이 깊어서 거기다 동갑이라는 공감대때문에 급 친하게 되었고 얼굴은 못봤어도 거의 하루 세네시간씩 통화를 하며 많이 의지하게 되었죠 저는 미국에서 한동안 살다와서 친구라고는 대학교 친구가 유일했기에 맘 터놓을 사람이 생겼다는 게 기뻤습니다 그렇게 14년 겨울 우리는 온라인에서 만났지만 사귀게 되었고 그여자가 사는곳은 경남 저는 서울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여자에 대해 말하자면 경남 양산...20살에 귀국해서 한국문화에 낯설고 또 대입 군대등으로 거의 대부분 시간을 보낸 저는 양산이 어디 붙어있는 도시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여튼 양산신도시에 거주하고 있고 이남화라는...(유일하게 거짓말 하지 않은것은 이름뿐) 삐쩍 말라서 몸이 약해 어머니께서 편찮으시고 어머니를 병간호 하는 언니를 대신해 조카를 돌보는 착한 여자였습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운영하는 식당일을 도우며 사진과 통화로만 나누던 이여자를 만나고 싶어했으나 복학준비 스터디등 정신없는 일정탓에 복학후로 미루며 연락을 주고 받았죠 그리고 작년 5월 드디어 그녀를 만나러 설레는 맘을 안고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그녀와 만나서 해운대 센텀? 여튼 난생처음 부산여행이란걸 하게 되었고 처음 만나서 할 수 있는건 다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이 강원도 원주에 있는관계로 한번 가려면 어마무시한 시간을 투자해야하기에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게 되었죠 7월...그녀가 갑자기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하...제 생일날 만나기로 하고선 말이죠 황당하고 그녀를 잡고픈 맘에 속앓이도 많이 했습니다 6월에 내려갔을땐 무려 6시간 걸려서 내려갔는데 5시간만에 돌아와야 했고 7월엔 별의별 이유를 대면서 내생일날 같이 못있어주고선 다른 사람들이랑 놀러 다녔더군요 화가 났죠 그래서 화를 냈더니 헤어지자했습니다 하하핳, 8월 30일...제게 친손자들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시던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간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죠 나에게 이런일은 절대 생기지 않을거라 생각하고있었기에 갑자기 찾아온 불행의 무게는 너무 무거웠습니다 10대를 미국에서 외롭게 보냈고 20대도 오자마자 대입이다 군대다 하며 어찌 보냈는지도 모를만큼 정신없이 보내며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존재라고는 가족뿐인데... 그중 기둥인 아버지와 할머니 외할머니를 불과 8개월만에 모두 보내드렸습니다 생각나는 사람이라곤 그녀뿐이었고 많이 울었죠 그녀를 잡고 싶었지만 그녀의 뜻은 너무나 완강했고 나는 그녀를 놓아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별을 정리하던중...싸이월드가 방명록등이 없어진다해서 정리하러 갔다가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고 말았습니다 lnh1404@nete.com 이건 그녀의 네이트 아디 입니다 영화파일 보내주다가 알게 되었죠 그런데 대부분 네이트랑 싸이월드 아디는 같고 뒤에 회사만 다르잖아요? 싸이에 간김에 한번 찾아봤죠 이남화라는 이름 90년생은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전체찾기로 찾아봤습니다 혹시라도 사진이라도 볼 수 있을까 싶은맘에... 그리고...찾았습니다 똑같은 아디인 lnh1404@cyworld.com을 쓰더군요 그리고 방명록을 본순간...멘붕에 빠져 버렸습니다 그녀는 이미 10년전 결혼한 유부녀였습니다 그리고 프로필에 90년이 아닌 81년 7월 23일로 되어 있더군요 네...그녀가 돌보던 언니 조카들은 자기 딸들이었구 아버지라고 하던 남자는 8살 연상의 남편이었으며 나에게 1년간 했던 모든 이야기는 거짓이었고 그 달콤한 키스도 보드라운 손도 다 거짓이었습니다 따졌습니다 이게 뭐냐며 뭐가 진실이냐며... "미안해" 내가 들은 한마디였습니다 그것도 장난 들킨 어린아이처럼 웃으며 1년간///나는 모든 힘든일 기쁜일을 함께하며 그녀를 위해 9시간씩 부산을 당일치기로 왕복하며 그렇게 속아왔는데 미안해라는 장난어린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10살짜리 7살 5살 짜리 딸을 두고 저와 바람핀 이여자 참 혼내주고 싶은데 내가 아는 진실이라고는 이름 말고는 없더군요 어찌나 잘도 자신과 저를 속였는지...그 여자랑 헤어진 지금도 저는 정신과 진료를 받습니다 이여자 어떻게 복수해야 할까요?
식스센스보다 더 황당한 반전
저는 서울 26살 의대생입니다
음...열뻗는 일이 있어서 이리 글을 씁니다
때는 2014년 군대를 나와서 복학전에 틈틈히 집안일을 도우며 게임이라는거에 살짝 빠졌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붐비치나 크래쉬오브 클랜같은 모바일 전략 게임인 노예가 되어줘라는 겜입니다
전 이게임에서 한 여자를 알았어요 90년생 동갑내기 이남화라는 여자였죠 여기에 실명을 쓰는 이유는 마지막에 알게 될겁니다
여튼 이여자랑 누나둘이랑 동생 둘이랑 형 하나랑 뭐 어찌저찌 단톡이란걸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이에 비해서 조숙하고 마음이 깊어서 거기다 동갑이라는 공감대때문에 급 친하게 되었고
얼굴은 못봤어도 거의 하루 세네시간씩 통화를 하며 많이 의지하게 되었죠
저는 미국에서 한동안 살다와서 친구라고는 대학교 친구가 유일했기에 맘 터놓을 사람이 생겼다는 게 기뻤습니다
그렇게 14년 겨울 우리는 온라인에서 만났지만 사귀게 되었고 그여자가 사는곳은 경남 저는 서울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여자에 대해 말하자면 경남 양산...20살에 귀국해서 한국문화에 낯설고 또 대입 군대등으로 거의 대부분 시간을 보낸 저는 양산이 어디 붙어있는 도시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여튼 양산신도시에 거주하고 있고 이남화라는...(유일하게 거짓말 하지 않은것은 이름뿐) 삐쩍 말라서 몸이 약해 어머니께서 편찮으시고 어머니를 병간호 하는 언니를 대신해 조카를 돌보는 착한 여자였습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운영하는 식당일을 도우며 사진과 통화로만 나누던 이여자를 만나고 싶어했으나 복학준비 스터디등 정신없는 일정탓에 복학후로 미루며 연락을 주고 받았죠
그리고 작년 5월 드디어 그녀를 만나러 설레는 맘을 안고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그녀와 만나서 해운대 센텀? 여튼 난생처음 부산여행이란걸 하게 되었고 처음 만나서 할 수 있는건 다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이 강원도 원주에 있는관계로 한번 가려면 어마무시한 시간을 투자해야하기에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게 되었죠
7월...그녀가 갑자기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하...제 생일날 만나기로 하고선 말이죠
황당하고 그녀를 잡고픈 맘에 속앓이도 많이 했습니다
6월에 내려갔을땐 무려 6시간 걸려서 내려갔는데 5시간만에 돌아와야 했고 7월엔 별의별 이유를 대면서 내생일날 같이 못있어주고선 다른 사람들이랑 놀러 다녔더군요
화가 났죠 그래서 화를 냈더니 헤어지자했습니다 하하핳,
8월 30일...제게 친손자들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시던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간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죠
나에게 이런일은 절대 생기지 않을거라 생각하고있었기에 갑자기 찾아온 불행의 무게는 너무 무거웠습니다
10대를 미국에서 외롭게 보냈고 20대도 오자마자 대입이다 군대다 하며 어찌 보냈는지도 모를만큼 정신없이 보내며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존재라고는 가족뿐인데...
그중 기둥인 아버지와 할머니 외할머니를 불과 8개월만에 모두 보내드렸습니다
생각나는 사람이라곤 그녀뿐이었고 많이 울었죠
그녀를 잡고 싶었지만 그녀의 뜻은 너무나 완강했고 나는 그녀를 놓아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별을 정리하던중...싸이월드가 방명록등이 없어진다해서 정리하러 갔다가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고 말았습니다
lnh1404@nete.com 이건 그녀의 네이트 아디 입니다 영화파일 보내주다가 알게 되었죠
그런데 대부분 네이트랑 싸이월드 아디는 같고 뒤에 회사만 다르잖아요?
싸이에 간김에 한번 찾아봤죠
이남화라는 이름 90년생은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전체찾기로 찾아봤습니다
혹시라도 사진이라도 볼 수 있을까 싶은맘에...
그리고...찾았습니다
똑같은 아디인 lnh1404@cyworld.com을 쓰더군요
그리고 방명록을 본순간...멘붕에 빠져 버렸습니다 그녀는 이미 10년전 결혼한 유부녀였습니다
그리고 프로필에 90년이 아닌 81년 7월 23일로 되어 있더군요
네...그녀가 돌보던 언니 조카들은 자기 딸들이었구
아버지라고 하던 남자는 8살 연상의 남편이었으며
나에게 1년간 했던 모든 이야기는 거짓이었고
그 달콤한 키스도 보드라운 손도 다 거짓이었습니다
따졌습니다 이게 뭐냐며 뭐가 진실이냐며...
"미안해"
내가 들은 한마디였습니다
그것도 장난 들킨 어린아이처럼 웃으며
1년간///나는 모든 힘든일 기쁜일을 함께하며 그녀를 위해 9시간씩 부산을 당일치기로 왕복하며
그렇게 속아왔는데 미안해라는 장난어린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10살짜리 7살 5살 짜리 딸을 두고 저와 바람핀 이여자 참 혼내주고 싶은데
내가 아는 진실이라고는 이름 말고는 없더군요
어찌나 잘도 자신과 저를 속였는지...그 여자랑 헤어진 지금도 저는 정신과 진료를 받습니다
이여자 어떻게 복수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