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기로 했어요!!

ㅂㅋㅅ2016.01.15
조회4,261

어제 약속한 14일이어서 2주만에 그녀를

만나러 일찍 퇴근하고 그녀의 집앞으로 갔습니다.

주차를하고 차 밖에서 그녀를 기다리는데

잠시후 그녀가 저 멀리서 걸어오는게 보이네요.

다가오면서 그녀가 미소를 띄고 있네요.

차에타서 잘 지냇냐는 제 질문에 환한 미소로 화답해 줍니다.

얼마만에 보는 웃는 얼굴인지..
손을 잡고 2주간 생각한 점들을
얘기해 주고 편지랑 매일 적었던 노트도
전해 주었어요.꽃바구니도 전해주고..
웃는 얼굴로 만나서 인지 대화도 너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진행되었어요.
그녀가 이제 자기 생각을 말해주는데
저로인해 상처받고 권태기가 온게 아니라
결혼에대한 생각들로 저를 놓아주려 했다고 합니다.
준비가 된 저와 달리 결혼자금이 집안일로
모두 사용하게 되는 바람에 우울증 같은게 왔다고 합니다.
부유하진 않지만 풍족하게 살고있는 저희집안과는
달리 그녀의 집은 상황이 좋지 못하답니다.
2주간 고민하다가 그녀가 저를 붙잡고 있는거
같다는 생각에 놓아주려고 했다네요.
그런데 오늘 제 얼굴을 보자마자 그런 생각이
날아가고 같이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대요.
그래서 우는 그녀를 달래주고 서로가
모아놓은 돈이 얼마나 되며 얼마후 결혼을 할지
큰 계획만 틀을 잡았습니다.
맘고생 시켜서 미안하다며 손을 꼭 잡고
엉엉 우는데 저도 눈물이 났어요.
저희 이렇게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앞으로 나가보려 합니다.
응원과 격려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

오래 전

같은남자 입장에서 결혼준비가 되셨다니 참으로 부럽네요^^ 헤어지기 아까운 커플이셨네요. 축하드리구요. 이사람 아니면 안될것 같다는 그 공허함 초심으로 생각하시구요 좋은 결실 맺으시길 바랍니다.^^

미안해오래 전

제여자친구도 경제적이유╋상황때문에 떠났는데.. 물론 제 짐작이지만요ㅠㅠ 어떻게해서 여자분 만나자고 설득하신건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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