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선택 명문대팁보고 몇자끄적임 개천에서 용은없음

BBT2016.01.15
조회473
ㅎㅇ 사실 판은오늘처음임 그래서음슴체씀


필자는 지금예비고삼임
중학교때 과학고썼다가 떨어지고 그충격으로 인문계고등학교와서 공부못하다가 2학년때 과학고간친구들 소식듣고 충격먹어서 이과에서 '수학빼고'다 반1등임(현재)
과고 떨어지고 개충격먹어서 고등학교 입학할때까지 수학 아예안하고 "아ㅅㅂ몰라 문과가야지 조카막살거야" 이러고 미적분I까지만 예습하고 공부를 아예 안함 그리고 2학년 가자마자 이과로 전과
근데 수학이란게 한번 놓으면 잡기가 정말 힘듬 근데 문과수학은 몰라도 이과수학은 정말로 잡기 힘듬
명문대가는 팁에서 댓글보니 이과수학은 머리가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과수학 머리가 덜해도 노력으로 커버칠 수 있음
근데 전제가 "부모님이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지원을 해준다하는 조건하임"
우리학교 영어쌤도 부모님의 소득에 따라 점수차이가 제일 많이 나는 과목이 영어라고 함
돈이 많은 애들은 어렸을때부터 투자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함. 돈이 많지 않아도 그냥 어렸을때부터 투자받은 애들이 정확한 것 같음
근데 돈이 많으면 똑같은 금액을 쓰더라도 부담이 덜 가니까 거기에서 좀 더 투자한다고 나쁘지 않기 때문에 투자를 더 하는듯
수학도 마찬가지임


인문계 자사고 특목고 다필요없이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을 받지 않으면 공부를 잘할 수 없음
그런 사람들도 있긴 함 시중에 나오는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 없다.' 뭐 이런사람들이 책 내잖음
근데 그건 정말 소수이고 천명에 한명 나올까말까 한 사람이기 때문에 책이 나온거임
나도 과고입시하면서 그걸 뼈저리게 느낌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특목고 입학하고 자사고 입학하고 인문계 상위권 유지하는 학생들중에서 머리가 정말 천재일정도로 좋은사람 없음
내가 지금까지 정말 많은 애들(학원엄청많이다녀서 학원애들+학교애들)을 봄 거의 천명 넘게 봤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정말 얘는 수학머리가 타고났구나 하는애 딱 한명 봄
근데 머리가 타고났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방식에 맞게 부모님이 교육해주면서 우리나라에 적응할 수 있게 만들어주지 않으면 없다고 쳐도 됨
그 수학머리 타고난애는 중학교때부터 매주 서울로 학원을 다님 서울까지 가는데 다섯시간도 걸리는데도 불구하고
(그럼 여기서 얘도 만들어진애 아님? 이러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재능은 초딩때부터 있었고 학원다니던건 중3때 영재고 입시하면서임)
그 외에 공부잘한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은 다 만들어진 영재들임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유전자문제 다 때려치고 애기때부터 영어유치원 보내고 수학영재 교육 시키고 엄청나게 교육을 시키는데도 애가 공부를 못한다면 걔는 정말 진짜 공부머리가 존재하지 않는거임 그때는 정말 유전자를 탓해도 될거같다고 생각함
뭔가 횡설수설하고 말이여 방구여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요점은 이거 하나임

평범한 머리에 돈쳐바르면서 교육한애의 실력>>>머리는 다른애들보다 좋은데 그냥 할것만 하거나 아예 교육에 대한 투자가 없던애들



나는 빠른생이라 학년이 같은 사촌동생이 있는데 강남에 살았음
아빠가 치과의사긴 한데 엄마가 지방잡대나와서(거의 전문대급일듯) 뭔가 공부유전자 밸런스가 안맞는애임
암튼 머리는 내가 더 좋았음 내 머리가 좋다는게 아니라 누가봐도 걔보단 나았음 그래서 할머니할아버지도 나한테 기대를 많이 하셨고
그래서 이모가 열등감 대놓고 느껴서 사촌동생을 샘숭 손녀가 다니는(다니던?) 초등학교 넣어놓고 그때부터 돈 천단위로 썼을거임. 방학때마다 미국 영국 어학연수가고 조카 부러움의 연속이었지만 난 중1때까지 8만원짜리 영어학원이 끝이었음
그래도 걔랑 나랑 누가더 공부 잘하냐하면 나였음 내신에 밀려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걘 국제중써서 떨어지고 특목고는 근처도 못갔음
근데 그래도 돈쳐바른게 어디가 안감 지금 고려대 수시준비하는데 나는ㅋ....
나는 과고준비할때도 딱히 뭐 투자받은거 없음 그냥 다니던 학원 계속 다니고 그래도 엄마가 특목고대비반 한과목 더 등록시켜주긴 함ㅋ
근데 다른 애들보면 새벽 세시까지 학원에있고 수학학원도 두세개씩 다니고 과외도 받고 그러던데
나한테 과학 물어보면서 돈쓰면서 준비했던 애들 다붙고 나만떨어짐
(우리는 시험봐서 들어갔는데 시험봐서 떨어짐)

이걸 읽고 "그럼 쟤들이 자기보다 못났는데 투자안해서 떨어졌다고 생각하는거임?"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건 절대 아님
근데 내가 걔들처럼 수학경시학원도 초딩때부터 다니고 햇으면 지금 같이 옆에서 웃고있을걸 생각하니 속이 많이 상하긴 함
그리고 이때부터 우리나라의 교육은 빈부격차가 존재할수밖에 없다는걸 알게됨
우리집이 못사는건 아니지만 부모님이 의사도아니고 약사도아니라서...


아 그리고 돈많으면 학벌도 세탁할 수 있음
공부 못해도 유학 한번 다녀오면 대기업 취직됨
이건 우리삼촌들 이야기임ㅋ 시집도 잘감ㅋ
두개다 실패하면 그냥 공부 조금 해서 지거국 가서 대학원까지 갔다가 적당히 어디 교수하면 됨


그리고 내 썰이 한사람의 이야기라고만 할수는 없는게 통계적으로 나온거 봐도 강남 8학군의 SKY진학률이 다른 서울 구들에 비해서(목동 같은 곳이나 자사고,특목고 소재지 제외하고 사실 포함해도 별차이 ㄴㄴ)압도적임
분명 특목고나 자사고 진학하는 애들도 서초,강남,송파 혹은 목동애들이 더 많기 때문에 상위권이 충분히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강남3구 일반계 할생들 대학실적이 압도적으로 좋음



엄마는 그래도 사촌보단 내가 머리가 더 좋으니까 더 잘될거라고 하시는데 엄마는 개천에서 용난다는걸 아직도 믿고계심
근데 부모의 재력이 존재하지 않으면 그건 거의 희박한 확률임
어디에서 봤는데 대학은 할아버지의 재력과 엄마의 정보력으로 결정된다 였나? 그때는 웃고 넘겼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농담이 아니었음



개천에서 용은 없으니 차라리 돈이나 학력문제에 스트레스 안받고 토익같은건 굳이 개천용도 아니니 영어공부나 제2외국어 좀 열심히 해서 외국으로 뜨는게 마음 편할듯
내가 아직 고삼이라 쉽게 해외로 뜰거라고 생각하는걸수도 있지만
2015년 수능만점자인가 아무튼 어떤 수능만점자 오빠가 우리나라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자신이 바꾸기 위해서 이 교육제도의 정점에 올라가서 교육적으로 개혁하겠다고 했는데 솔직히 손주세대라면 모를까 우리 자식들 세대까지는 소득에 따른 수능 점수 차이가 압도적으로 벌어질거임



끝을 뭐라 맺어야 할 지 모르겠음
내 글에 지적할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도 수용론적 관점에서 읽겠음
근데 인신공격 당할까봐 무서움ㅠ
그래도 노력하다보면 최고의 방법은 아닐지라도 행운은 올거임 반드시
보장은 없지만 내가 기도해줌ㅇㅅㅇ 대한민국 10대들 화이팅
수능 대박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