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조용히 하라 했더니 ㅂㅈ를 찢어버리겠다는 남자애

ㅇㅇ201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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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해
제목이 좀 자극적이지 미안해...나 10시 반 좀 넘어서 학원에서 집으로 왔는데 생각하니까 손이 덜덜 떨린다

먼저 우리학원은 좀 큰 편이야.그리고 교실이 10개라고 치면 일반 교실이랑 자습실이 8:2정도 하는데 오늘 수업 두개 듣고 자습하고 있었거든..따로 봐주시는 선생님이 안계실때가 있어서 그런날에 떠드는 애들이 있을때는 완전 잘못걸린거야 ㅋㅋ.. (평소에도 그렇게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근데 오늘이 그런날이었더라고

자습 듣는 애들이 항상 똑같은게 아니라 랜덤이어서 말 트고 얼굴 튼 정도의 남자애들 두세명이 있었고 모르는 사람들이랑 아는친구 한명 있었는데 앉은 자리가 대충 이랬어(실제로 저렇게 빽빽하진 않아)빈부분은 모르는애들이고 옮길 자리는 마땅히 없었어


남자애들 정말 시끄럽게 떠들더라 조용히좀 하자고 몇번을 말했는데 30초도 안 먹혀.근데 아는친구는 나랑 그렇게 친한것도 아니고...자기도 신경안쓰고 공부하는거같고 계속 말해봤자 씨알도 안먹히고 나만 예민한사람 된것같아서 참으려고 했어

근데 계속 그러고 있는데 시끄러운게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걔네한테 뭐라했어 공부하는애들도 있는데 뭐하는거냐 했더니 핸드폰을 들이밀더라 근데 적나라하게 야.동 장면중 하나같은 야한 움짤;같은거 보고있는거야 구글같은데에서....진짜 놀라서 소리도 못지르고 어벙벙해있었는데 걔네가 너 이야기에 안끼워줘서 화내는거냐고 하고싶으면 같이 이야기할까?하면서 비꼬듯이 말하더라 집에 가고 싶었어

할말이 없어서 멍때리다싶이 걔네 처다보는데 나한테 폰 들이밀었던 남자애가 폰을 뒤적거리더니 여자 위 아래로...쓰리썸 하는 움짤 보여주면서 이거 어떠냐고 개쩔지 않냐고 하면서 키득키득 거리더라 가슴이 떨리고 수치심에 등골이 서늘해졌어 좀 성적으로 개방된 애들인건 알았는데 이정도인줄은 몰라서 진짜 그순간만큼은 내가 더 민폐였던걸 알지만 화를 크게 냈어 작작하라고 개념을 상실해서 말아먹었냐고 최대한 비꼬는투로 다박다박 몰아붙이니까 걔네중 움짤 보여주던 한명은 갑자기 급정색하고 노려보고나머지 두명은 한번 해보라는 듯한 얼굴로 처다보고있고 온몸의 땀구멍에서 식은땀이 나는것같았어.나 노려본애가 뭐라했냐?야 야 거리면서 기분나쁜거 잔뜩 티내더라 나도 화 내고나서 알게모르게 무안해서 그냥 더이상 말 안하고 공부했거든 그후로 집중은 못했지만..ㅎ

자습시간 끝나고 아직도 심장이 쿵쿵거려서 남들보다 좀 늦게 주섬주섬 가방 싸들고 나왔는데 학원 데스크?있는 로비에 남자애 한명은 없고 나 노려봤던 애 포함해서 두명이 서있는거야 나 기다리고 있는거였어 나보고 야 하고 불러서 모른척 하려했는데 사람이 부르면 듣는척이라도 하라고 조용히 말하더라고 솔직히 말하면 좀 무서워서 고개들고 왜?했는데 따라오래

건물을 나왔는데 우리가 좀 늦게 나왔어서 학생들도 없고 시청 근처긴 하지만 그렇게 번화가는 아닌 사거리였거든 그래서 분위기자체가 진짜 난 무서웠어 걔가 그..건물 옆쪽으로 날 끌고가다싶이했거든 그리고 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 폰 1분정도 보더니 주머니에 넣고 내 눈 마주보면서 말했어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맞을거야 나보고 왜 니가 무슨 전세낸것처럼 구냐고 그러면 뭐라도 되는것 같냐고 위협적으로 말하면서 내 어깨랑 가슴 사이 쇄골 있는쪽 툭툭 쳐서 벽으로 밀어붙이면서 니 한번만 더 그딴식으로 까불면 ㅂㅈ 찢어버릴거라고 말했어 진짜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더라 너무 무섭고 괜히 나댄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학원을 끊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었어 누구한테 말해볼까 하는 생각이 뒤늦게야 들더라 걔가 ㅅㅂ년이니 뭐니 하면서 욕설 한것도 다 기억해 근데 보복도 두렵고 누구한테 알려지는게 썩 좋은것도 아닌것같고 너무 속상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