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가 환불불가, 어처구니 없네요

ㄹㄹㄹ2016.01.16
조회1,662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사는 평범한 여고생이에요. 일단 판에 글쓰는건 처음이라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주세요.


3일전 목요일에 코트랑 니트사러 엄마 카드 들고 안양지하상가를 갔습니다. 지하상가 돌아다니다가 맘에 드는 니트를 보고 매장안으로 들어갔어요.
거기 직원분이 니트를 저에게 갖다대면서 잘어울린다고 말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코트도 보고있는데 아이보리 코트에 잘 어울릴 것 같냐고 하더니 잘 어울린다고 언니 코트도 보시냐고 하면서 코트 입어보라고 그러더라구요. 디자인은 솔직히 그냥 그저 그랬죠. 다른 매장에도 흔히 있을 법한 그런 무난한 핏? 딱 사고 싶은 맘은 그닥 들진 않았어요.

제 성격상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라 입어봤죠. 맘속으론 그저 그런데 그냥 오 이쁘다 하고 말았죠. 그래서 제가 일단 니트만 사고 둘러 보고 올게요 하면서 도망가려는데 여기가 지하상가끝인데 어딜가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니트 카드가로 32000원인데 코트랑 해주면 더 싸게 해주겠다고..
근데 그 코트가 아이보리색은 다 나가서 주문을 따로 해야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중에 현금들고와서 계산하겠다고 말을 돌려서 했죠. 근데 계속 일단 카드로 계산하고 담날에 현금을 가지고 오면 현금으로 교환을 해주겠대요. 그래서 아 이게 제 카드가 아니라 좀 비싼거 같다고 또 돌려 말했죠 계속 가격 깎아주면서 그냥 싸게해줄때 하지 라는식으로 절 잡더라구요. 그래서 얼떨결에 알겠다고 대답하고 계산했는데 매장 나오고 나서 너무 후회가 되는거에요. 그래서 다시 가서 바로 승인취소 해달라 했죠. 벌써 주문을 했기 때문에 안된대요. 그렇게 환불때문에 실랑이를 십분정도하고 그냥 집왔어요. 지하상가에서 직원이랑 마찰이 있었던건 처음이라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맞아요, 칼같이 잘라내지 못한 저도 등신이죠... 저도 엄청 후회돼요 왜 그랬는지..
그래서 집오자마자 지하상가 환불부터 소비자 보호법까지 다 찾아봤습니다. 법대로 따지면 환불불가는 엄연한 불법이라는군요.

그래서 다음날 매장에서 제품 입고 됐다고 시간날때 들르라고 전화가 와서 결국 환불요청하러 다시 갔습니다. 역시나 안된다고 하죠ㅋㅋㅋ매장 가기전 언니가 매장가면 직원바꿔달라길래 직원이랑 실랑이하면서 언니 전화 스피커폰하고 녹음을 해놨습니다.
저보고 어제 알겠다고 얘기 끝났으면서 갑자기 왜 또 이러녜요. 그래서 제가 그래서 환불 하러 왔지 않냐 그랬더니 계속 환불이 안된다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그랬죠. 내가 갑이고 언니가 을인데 무슨 자격으로 환불을 안해준다 하는거냐고 암튼 그런식으로 말했어요.
근데 자기네는 이미 환불 안된다고 말을 했대요. 그래서 원래 소비자 보호법상 환불불가는 불법이라고 그랬더니 아 법대로하자는거냐고 근데 법따지면 끝도없다고 언니 지하상가에서 옷 안사봤냐고..
그럴꺼면 사장을 만나래요. 그래서 사장어딨냐고 하니까 웃으면서 뭐라그랬냐고 원래 그렇게 버릇없이 사장사장하냐고 그러대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언니한테 상사지 저한텐 아니라고 그럼 내가 사장한테 사장언니라 해야되냐고 했더니 누가 사장언니라고 하랬냐고 조카 어이없다면서 욕을 하대요? 그래서 제가 언니 지금 뭐라했냐고 지금 욕한거냐고 하니까 아 이게 욕한거냐고 내가 내 입으로 욕하는데 그것도 안되냐고 그러대요 ㅋㅋㅋ암튼 그렇게 한참 싸우다가 사장만났어요.
근데 형부한테 마침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바꿔달래서 바꿔줬는데 형부가 그 사장한테 왜 애를 강매하냐고 말을 했나봐요. 그래서 사장이 엄청소리지르더니 언제 강매했냐고 본인이 맘에 들어서 산거지 무슨 강매냐고 그러더라구요..자기 장사 20년했다고 신고할테면 해보래서 알겠다고 신고하겠다고 하고 나왔어요.
월요일날 경찰서 신고하고 앞으로 지하상가는 이용안하려구요. 대체 환불불가는 어디에 적혀있는 규정인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