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남자 보고 글올려요 35세 결혼하고싶은 남자 스펙좀 봐주세여...

2016.01.16
조회27,974

안녕하세요 자주 판을 눈팅하는 35세 판남입니다.

잠도 안오고 심심해서 판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34세 남자인데 결혼하고싶다는 글을 보고

(원글지킴이)저도 글을 써봅니다.제가 어느 정도 스펙이고 결혼이 가능할지 지혜로운

톡커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ㅠ.ㅠ 30대는 너무 비활성화되서 여기 글올려요 (방탈죄송) 

그 34세 남자분과 비슷한 순서로 제 스펙을 적어보겠습니다.

 

1.거주지-서울 종교-x 지금까지 1억 7000만원 정도 모았고 빚 없습니다.

부모님이 결혼하면 최소 1억은 지원해주신다고 옛날부터 이야기하셨습니다.

가족 관계-부모님과 누나 2명.노후보장 다 되있고 다달이 연금 200씩 나온다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제사도 안지내고 서로 각자 잘살자 분위기에요 그래도 화목합니다.

그러니 결혼한다면 2억 7000만원정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학력-한양대 공대를 졸업하여 관련 분야에서 일함.연봉 6000만원 정도/안정적임.

 

 

2.나이-35  키-181 몸무게 74kg 외모-음..못생긴 거 같습니다...

뚱뚱한 건 절대 아니고 꾸준히 헬스를 해서 나름 그렇게 못봐줄정도는 아닙니다 허허

담배는 군대가서 배웠다가 22-24살까지 2년 피고 끊었어요 술은 약속 있으면 가끔 먹습니다.

 

나이가 제일 문제입니다...35라니..변명을 해보자면 남중-남고-공대-군대 루트를

타서 주변에 여자라곤 없고 제 주변인도 마찬가지라 여자를 소개해줄 형편도 못됩니다.

대학생 때도 공부만 하다 세월 다 보내고 운좋게 일찍 취업해서 일만 하다보니...

제 성격이 병신이라 여자만 봐도 떨립니다 ㅠㅠㅠㅜㅠ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에요.

지금은 많이 고쳐져서 나름 대화도 하고 전혀 문제 없어요.

친구는 아주 친한 친구들 2명 빼고는 없습니다.놀던 친구들이랑만 노는데 세명 다 애인 없습니다..

 

한번 연애했었고 전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워서 헤어졌어요.

이부분은 정말 부끄럽지만 동정입니다 ㅠㅠ군대에서 선임이 끌고가서 화류계 여자분하고 아슬아슬하게

자게 될 위기에 놓였는데 뭔가 제 처음을 이런데 쓰고 싶지 않아서 그냥 여자분 내보내고 잠만

자다 나갔는데 만약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면 이런것도 애기해야하나요...?

저 성욕 넘칩니다 참고로..동정이긴 한데 조루니 지루니 그딴 거 없고 멀쩡하게 잘 섭니다 ㅜㅜ

 

여자분에게 바라는 조건.

 

1.요리를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혼자사는데 할줄아는요리가 라면-밥-계란후라이-김치볶음밥 밖에 없어요...

맨날 사먹고 이러다보니 질려서 ㅎㅎ 제가 요리를 못하긴 하지만 다른 집안일은 잘할 수 있어요.

제가 한 반찬이나 요리는 일단 기본적으로 맛이 없습니다.레시피대로 해도......뭔가 이상하게

맛이 없어요.결혼한다면 대신 밥하기 반찬놓기 라면끓이기 등등은 아주 잘할 수 있습니다.

 

2.나이는 30-35 정도면 좋겠는데 너무 어리신분은 그 세대차이랄까요 그래도 연상은 별로에요

동갑이면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친구처럼 편안한 관계였으면 싶어요 ㅎ

외모는 예쁘면 좋겠지만 그닥 따지지 않아요 아주 못생기지만 않으면 좋습니다.

하도 여자가 없다보니 이젠 박지선 씨도 예뻐보이네요 외모 거의 안 봅니다.

 

3.술은 너무 안과하면 괜찮은데 담배는 안피셨으면...끊으신 분은 상관없어요!

 

4.제가 좀 찌질한데 너그럽게 양해해주실 좀 이해심 많고 성격이 착하신분

고치긴 했는데 여자친구가 있으면 너무 좋아서 말을 제대로 못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

 

5.적당한 직장이 있으신분.30대인데 백수라던가 취준생이신 분은 별로에요

학생은 괜찮습니다 연봉은 상관없고 모아둔 돈도 학자금대출이라던가 이런 이유로 돈을

못 모았다면 상관없는데 과소비라던지 해서 너무 돈을 못 모았다면 좀 별로일것 같아요

전업주부도 좋고 일하고 싶으시다면 존중해줄 수 있습니다.자취 십년차로 집안일 아주 잘해요ㅋㅋ

그리고 저 여자친구만 생긴다면 선물도 신경써서 사주고 지금 판에 남자친구가 얻어먹는다느니

데이트통장이니 네 저한테 오세요 남자가 어떻게 계산대 앞에 그냥 서있습니까 사랑하는

여자친구면 다 사주고싶죠 판에 글쓴 여자분들 아 제가 나이가 너무 많아서 안될라나...ㅠㅠ

(경제적인 문제는 커플마다 차이가 있으니까 데이트통장 이런거 비난의도 없습니다! 단순히

제 기준과 사정에서 말한 거에요)

 

숫기도 없고 이런저런 이유로 회피하다 보니 어느새 나이가...35......

주변에 여자라곤 없고 얼굴도 못생겼다 보니 여자친구를 사귈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늦은 나이지만 이제부터라도 연애해보고 싶습니다.어떡하면 결혼할 수 있죠?

아니 주변에 진짜 여자가 없어요 회사에도 여자라곤 없습니다 망할

결혼정보업체라도 한번 찾아봐야하나...일단 제 스펙은 제가보기엔 그럭저럭 나쁘진

않은것 같은데 여자분들이 보시기엔 별로인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댓글 다 읽어요 ㅜㅜ

 

 

 

 

 

 

 

댓글 53

오래 전

Best조건 좋으신데요? 여자 만날 기회가 적어서 그렇지 사랑나눈 경험 없는건 부끄러운게 아니죠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시면 되니까요~~^^ 주위 동료분이나 지인께 소개팅 받거나 결혼 원하시면 업체등록 추천해드려요 화이팅!!

오래 전

Best글만 보자면야 별무리없으실것같은데. . . 중요한건 글만봐서라는거죠. . . 글과 실제는 다를수있으니. . . 뭐 글만봐서는 괜찮으세요. 동호회라두 . . .취미 모임이라두 다녀보세요. . .

ㅇㅇ오래 전

글만 보면 스펙은 꽤 좋은편인데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루오래 전

아주 훌륭하십니다. 굳이 지적을 하자면 이해심 많은 여자가 이상형이다, 이 부분. 나이 먹은 남자들이 이런 조건 많이 내걸더라고요. 남자든 여자든 누구나 자기만 이해받기를 원합니다. 하니 굳이 안 적으셔도. 괜히 마이너스예요. 하지만 내가 찌질해서 그렇단 부분은 귀엽네요. 나이 많지 않아요. 돈도 성실히 모으셨고. 올해는 정말 멋진 사람 만날거예요. 힘내세요! 직장도 안정적인데 주변에 소개팅 주선좀 찌질하다싶을정도로 매달려서 많이 받아 보세요.

ㅍㅎㅎ오래 전

네이트판은 사랑을 싣고~ ㅋ

저는오래 전

저는 33세 여자이구 직딩이구 부산에 삽니다.ㅋㅋㅋㅋ 괜찮으시면 저랑???ㅋㅋㅋㅋㅋ

사랑해도될까요오래 전

여기 소개팅의현장이 됫어 글쓴이 만났다던데 부디 잘됬음 좋겠다 누나가 홧팅이다 ㅋㅋ가지치기 하는 사람들도 홧팅이다 ..

추워잉오래 전

저랑 동갑이네요!!저도 회사->집 이러다 보니 이나이까지 혼자네요..저랑 친하게 지내요~:)

좋은데요오래 전

자신감을 가지세요, 사위 삼고 싶은,, 남자인데요??

저도오래 전

괜찮으신 분 같아 저도 줄 서봅니다~ 인적사항은 적기 부담스러워 제 댓글에 댓글 달아주심 메일 보내겠습니다^^

진심오래 전

안녕하세요^^ 저 굉장히 진지해요 댓글 달려고 몇년만에 비빌번호 찾아서 로그인 했어요ㅎㅎ 글만 봐서는 살아온 환경? 이나 이런게 대부분 저랑 비슷 하시네요 저도 부모님 노후 걱정 없고 결혼한 오빠 한명 있고 각자 잘 살자 분위기 이며 여중여고 여자가 90퍼 센트인 학과를 나와서 남자 만날 기회가 많지 않네요 집 회사 반복 되다 보니 어느덧 33살이란 믿기지 않는 나이가 됐네요 담배 연기 조차 너무 싫어 하고 회식때 잔만 받아 놓고 한잔 안마시며 분위기만 맞출 정도로 술 싫어 해요 내 남자도 그랬으면 좋겠구요 요리를 잘 한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못하지도 않는 수준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질 가능성이 무긍무진 해요^^ 여자 평균키에 보통 체형 이구요 가벼운 운동 문화생활 나들이 같은거 좋아해요 연봉은 4천 중반 정도 됩니다 유흥과 거리가 먼 남자가 이상형 인데 저도 님처럼 깨끗?해요 진지하게 차한잔 하고 싶어서 댓글 남겨요 댓글로 이메일 달아 주시면 연락 드릴게요 화요일 낮 12시까지 기다려 볼게요 하나의 인연 이라면 댓글 주실거라 생각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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