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날 사랑하는게 맞나요?

샤프란201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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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세살 귀여운 꼬망
그런데 엄마 아빠 내 마음 너무 몰라줘 정말

아침에 나보다 더 늦게 일어나
밥도 늦게줘
허기진 마음에 난 매일 울며 일어나

좀 기다리는 시간 동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펀지밥 좀 보여 주면 안되요?
언제까지 이렇게 울어야하나요?

아빠~ 아빠~ 아잉~ 아잉~
엄마~ 엄마~ 응애~ 응애~

나 쪼고 먹고 싶어요
나 쪼고 보고 싶어요
내 마음 좀 알아주세요

정말 날 사랑하는게 맞나요?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걸 해줘요

언젠가부터 그대들 나에게
안돼 안돼 그러면 안돼

찢어진 눈빛, 화난 얼굴
오매 기죽어

오늘은 우리 함께하는 즐거운 주말
나 조금 찡찡대도 원래의 마음 그대로 표현해 주세요


- 샤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