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일주일 남았습니다

멘붕2016.01.16
조회3,427
모바일로 두서없이 쓰는거라 오타가나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결혼식을 일주일 남겨놓고 있는 여자입니다
결혼준비도중에 아이가 생겨 결혼식을 예정보다 2달을 앞당겨 급히 진행하였습니다
상견례자리에서 시어머님되실분은 집안이 모두 교인집안이라 예배식으로 식진행 원한다 하셨습니다
(신랑은 교회에 다니고있지는 않습니다.. 어머님이 좀 독실하신데 저희는 애초부터 주례없는 식을원했습다)
하여 신랑이 저희뜻을 전했고 어머님은 주례가 없는 예식은 가당치 않다고 하시며 주례는 꼭있어야 한다 하셨습니다
저희 친정은 독실하진않지만 집안자체가 불교집안이고.. 고모님들께서 절을 열심히 다니십니다.. 식을 예배식으로 하는게 큰문제는 아니지만 저희 두사람은 공평하게 종교를 배제하고 식진행하고 싶었습니다
어머님께선 그럼 주례만 목사님께 부탁을하고 식은 일반식으로 진행하자 하셨습니다
저희부모님도 그건 괜찮다 하셔서 목사님주례, 보통의
일반예식진행으로 결정하고 준비에 서둘렀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전에 일이 터졌습니다
신랑이 아침부터 전화가 와서 다짜고짜 엄마전화받지마 이러더군요
무슨일인가 하니 어머님이 갑자기 식전에 찬송가를 불러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신다는 겁니다
난리가 났습니다 식 2주전에 갑자기 왠난리랍니까
신랑과 신랑형은 어머님과 싸우고 뒤엎고.. 친척들도 어머님을 설득하고 말리고..
결국 신랑이 울면서 무릎꿇고 빌고나서 알겠다 그럼 목사님과 잘 얘기해보마.. 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잘끝난줄 알았습니다
근데 3일전 또 난리가 났네요..
찬송가를 안부르면 혼인선언문전에 혼인선언기도를
해야한다.. 그것도 안하면 그대신에 빔으로 무슨 말씀구절을 스크린에 쏴서 읽어야한다..
무슨 기도를해야한다..
신랑이 창피하다고 했답니다.. 엄마한테 안그러던애가 왜이리 변했냐며.. 벌써부터 처가편만 든다며..
교인이 어떻게 하나님을 모시지않고 결혼을 하냐며 그런식은 본적도 없고 그랬다가는 엄마가 욕을먹는다며
교인은 함들이는것도 하는게 아닌데 그런것도 하게하고 그것도 참았다 하시네요 (예물 가져올때 한복집에서 함포장 무료로 해준다기에 예쁘게 포장해서 저희집에 가져와 저녁한끼 같이 먹었습니다)
본인 마음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다며 자기는 다 양보했으니 이건 해달라고 고집을 부리십니다
그 강도가 너무 세서 신랑이 온갓 난리를 치고 엄마없이 진행한다 하여도 그래라 난모른다..
목사주례안세우고 바꾸겠다 그럼 말도안된다고 더 난리..
대체 우리 결혼식에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네요..

아기가 생겼다는 걸 약점으로 잡아 그러시는거 같습니다
좋게생각하려 하여도 그거밖에 없네요..
신랑이 불쌍합니다.. 요즘 정말 매일 술먹고 집에가서 매일매일 싸우고 있습니다..
오늘 싸우다 해결이 안나면 다음날 붙잡고 또 다른거 제시하면서 그럼 이건해라..
이런식으로 사람 피를 말리고 계시네요
주변 제친구들 교인 많습니다.. 다들 일반식으로 결혼식 진행하였습니다.. 아무도 문제가있었던 커플이 없었고 아무도 그들을 욕하지 않았습니다..
대체 왜저리 말도안되는 억지를 부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5

오래 전

개독은 절대 답이 없어요..아들내외의 행복보다 목사나 본인의 체면이 우선시되는 개독..참 한심할뿐이네요..

고구마답정너오래 전

이 글과 똑같은 내용이 몇달전에 올라왔는데..우연치곤 내용이 너무 똑같은..,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글쓴이겁나게맘에안들어하시는가

ㅎㅎ오래 전

결혼전 아이가 생겨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그시모가 그런겁니다. 목사님주례부터 취소하시길 바래요...주례서주신다는 목사님도 좀 웃기네요. 우리나라 개신교 목사님들 신랑,신부가 성도가 아닌이상 주례 안해주시는데..신랑이 교회를 다니지 않는데 거기에 왜 주례를 해주신다하신건지...자기 교회 성도도 아닌사람인데..시모가 결혼하나요?ㅎㅎ일반예식장에서 결혼해도 개신교는 예배식으로 찬송이든,기도든 어떠한 한가지라도 하려고하지 목사님이 일반주례처럼 해주시지 않아요. 신랑이 나서서 목사님주례를 취소하든지 찬송이든 기도든 한가지 받아들이시든지 둘 중 하나겠네요. 근데 결혼해도 시모와 잡음이 많겠는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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