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한테 욕하는 버스기사

ㅇㅇㅇ2016.01.16
조회35,526
안녕하세요 올해 중3되는 여학생입니다
며칠 전 좀 억울한 일을 당하게되서 늘 눈팅만하다 이렇게 글을 올려요.
며칠전 저는 다른 곳에 사는 친구집에 놀러갔습니다. 도보로는 한 1시간정도 걸리고, 차로는 7분정도 걸립니다.
갈때는 버스를 놓쳐버린 바람에 어쩔수없이 걸어갔죠.
한 2시쯤에 도착해서 친구와 친구집에서 얘기하고 놀았습니다. 친구와 저밖에 없었던터라 친구부모님이 오고서야 집에 갈 채비를 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시내버스가 왔고, 종착역 이름이 생전 처음 듣는 곳이였기 때문에 버스아저씨께 혹시 ㅇㅇ아파트 가냐고 여쭈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저씨가
"학생 버스가 뭣하로 거기까지 올라가. 그 앞에 서지."
그때 좀 당황했습니다. 저희 아파트단지 앞에 큰도로가 있고 꺾어서 들어가야 아파트가 나옵니다. 당연히 큰길가에 서는 거 알죠. 그런데 약간 무시하는듯한 어투로 말하시더군요.
이 버스안타면 언제꺼지 기다려야 할 지 몰랐기에 그냥 탔습니다.(왜그랬는지...)
버스에 앉아서 가는데 (제가 시내버스를 탄 적이 이번이 2번째였습니다. 그래서 잘 모르는 게 사실이구요)
실수로 그만 그 앞의 정류장에서 알람벨(?)을 눌렀구요, 당황했던터라 버스기사 아저씨한테 사과드렸습니다.
제가 잘못한 것이 맞습니다. 인정해요. 그런데 버스기사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뒤질려고 그러냐?너 중학생맞아?(제가 학교일때문에 교복입고있었습니다)"그 뒤로도 더 중얼거리시더라구요.
버스에 사람들도 많았는데 말이죠.
심지어 제가 내릴때도 중학생 맞느냐, 짜증난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잘못한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