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글올리고 친구랑 놀고 즐거운 휴무가 끝난 월요일... 진짜 헬게이트같은 출근길을 견대고 점심때 판을켰는데 ㅋㅋㅋ급기분좋아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내가이상한게아니였어!!!!!!!!!!!!!!!!!!!!!!!!!!!
맨날 나보고 내생각이랑 성격이 이상해서 자꾸 싸우게된다는 얘기때문에 처음엔 짜증나다가 나중엔 진짜 내가 생각이 다른사람이랑 너무 다른건가?하고 고민할정도였는데.. 아님이 밝혀졌어!! 그냥 너가 완전체남이였던거야!!!!!!!!!!!! 감사합니다. 추천수 잊지못할거에요 ㅋㅋㅋ
몇가지 에피소드를 더 적어볼까 하다가.. 잊고사는게 맘편할거같아서 감사인사나 몇자 적으려고 수정글올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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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살 여자입니다.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띄어쓰기 맞춤법 이해부탁드립니다.
페북에서 네이트판글 올라온걸보다가 "장애인 수준으로 말이안통하는 남편" 글을 읽고 완전체남 만난 후기를 써볼까합니다.
후기의 주인공은 저보다 6살 많던 전남친입니다.
전남친이 딱 저정도 수준의 대화법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때는 싸울때마다 열은받아도 좋아하니까 참자 참자 했는데 ㅄ짓을 하고있던거였네요. 아무리말해도 안바뀐다는거 공감..백퍼;
처음 만날때도 주변사람들이 칭찬할때 하는말은 하나 진짜착해 스님이야완전 너무너무착해 착하....싸워본적이 없으니까 착하다고 얘기한거인듯.. 착한척 코스프레 최강입니다. 정말..
싸우면 대화가안되요 듣질않아요.. 자기잘못은 하나도없고 항상 피해자라고 우깁니다..
예를들면
제가 몸이안좋았던 날이 있어서 혼자 끙끙대고 있는데 회식이 잡혀서 일차만 갔다가 약사가지고 오겠답니다. 본인이 오겠다고 약속을 한거죠.. 알겠다고하고 밥먹고 누워있었는데 한시간쯤 뒤에 혀꼬인 상태로 전화가옵니다. 노래방앞이라고 노래방갈거라고.. 말하는 노래방은 우리집 바로앞에있는 노래방이에요. 저보고 글로오랍니다. 같이놀잡니다...참..나;; 아파서 못간다고 그래서 오빠가 약사가지고 온다고 한거아니였냐고 약속안지킬줄알았다고 그냥 놀으라고했습니다. 그러고 전화끊었습니다. 오분뒤 전화가 또옵니다. 노래방안가고 술집갈꺼라고 그리로오라고.. 그래서 다시 오빠 나아파서 누워있는거라고 했잖아 술을어떻게 마셔 그냥놀아 약사가지고 오지도마 나그냥 밑에가서 감기약 사먹을게 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화내요;.. 자기 마음불편해지게 왜그러냐고 ... 하..말이안통해서 약먹고 옷입고 간다고했습니다. 알겠다고 그랬더니 됬대요 지가오겠대요 그래서 오지말라했습니다. 짜증나서요.. 그랬더니 온대요 오고있대요.. 항상 이런상황이 오면 불쌍한척을 합니다... 척척척 진짜 그놈의척 ㅡㅡ "나 지금 사차선도로 무단횡단하고있어", "뛰어가고있어 더운데 너때문에 뛰고있어" 이런말을합니다. 그럼 난또 뛰지말고 그냥천천히와 아니면 택시타그냥.. 아무리말해도 안듣습니다. 그러다가 아 아까너 튀김먹고싶다고 했었지 지금사갈게 뭐먹을래 랍니다.; 참.. 그래서 안먹는다했습니다. 먹고싶지않고 아까 밥먹고 약도먹었다고 그랬더니 그럼아까 왜먹고싶냐고 했냐고 그래서 아까먹고싶었는데 오빠 늦게와서 나그냥 밥먹고 약먹었잖아 라고하니까 늦었다고 뭐라하는거냐고 자기는 지금 일차끝나고 나와서 뛰어가고있지않냐고.. 하....ㅅㅂ....글쓰면서 빡치네요.. 짜증나서 전화끊ㅇ었습니다.. 집에서 누워있는데 문열립니다.. 화내네요.. 왜 왔는데 안반겨주냐고 반겨주고싶겠니?어? 하.. 그래서 화났으니까 안반겨주지 이랬더니 싸가지없답니다. 저보고 뭘잘못한거지 내가..? 그러면서 사온거먹으래요. 안먹는다고하니까 그럼자기는 왜사온거냐면서 던지네요.. 왜사왔니..? 사오지말라니까???? 아까사오지말라고 했잖아내가!!!!!!니가혼자사온거잖아!!!!!!!!!!아악어지아ㅗㄱ라ㅐㄱ돌ㅈㄷ 그러더니 지혼자화내고 씩씩거리면서 눕습니다. . 내.침대야.. ㅅㅂ..ㅅ..ㄲ...ㅇ.......니네집가서자ㅡㅡ 아짜증..대화가 아무리해도 안되니까 화를 삭히고 또삭히고 또삭히고 참을인자 세번세기고 세번더세기고 오빠 내가 화내서 미안해 안반겨줘서 미안하고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그래" 두글자;; 근데 오빠가 약속을 먼저안지켜서 내가기분이 나빴던거고 먹는것도 내가사오지말라고 했는데 오빠가 사온거잖아 그건 오빠가 잘못한게 맞는거같아 라고하면 근데난 그래서 뛰어온거고 너생각해서 사온거잖아 근데 니가안먹은거잖아 그러니까 내가화가나지 ㅅㅂ..........이말듣고 그냥 포기하고 밑에 쇼파베드깔고잤습니다.. 하..그땐왜 완전체남인걸 몰랐을까요정말;; 결국 술먹고 하도 실수해서 못참고 헤어졌습니다.
지금은 2살연상에 잘생기고 똑똑하고 매너좋고 대화잘~통하는 남자만나서 예쁘게 연애하고있습니다. 저처럼 옆에있는사람이 완전체남인지 콩깍지때문에 구분못하시는 분들 얼른 콩깍지 벗겨내고 헤어지세요.. 안변하고 안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