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뒷통수맞은 느낌

쩌렁2016.01.16
조회253

저는 30대.. 4년된 남친이있어요.

사귀는동안 그사람한테 머하나 요구한적없고.. 머사달라고 한적없던것같아요.

그사람은 일을 제대로 한적도 없었으니 능력완전 제로였죠.. 만나는동안

모든 비용 다 제가 감당했었습니다.. 왜그랬냐고 사람들이 물어보면.. 이유가있나요

제가 더 좋아했나보죠..;; 한번도 그런거에 억울하다고 생각한적없엇어요..

잠시 외국에 나갈 일이잇어.. 3개월정도 떨어져지냈는데 그동안 직장을 구했었나봐요

일이 좀 힘들어도 월급은 생각보다 쌘편이었어요.. 한국으로 돌아와서 오래간만에

만났는데.. 밥사준다고 해서 첨으로 그사람이 사준 밥을 먹어보았네여..

그러고 얼마뒤 월급받아 이것저것 내고 나니깐 돈이 없다며 저보고 돈을 좀 달라고하더라구요

예전처럼 그냥 아무생각없이 줄수있었지만, 아무리 나갈게 많다해도 돈이없다는게

말이 좀 안된다고 생각했어여.. 그래서 그사람 통장을 보게되었죠..

내가 아는 통장이있고 모르는 통장이 있더라구요..모르는통장에 비상금이 있었고..

아는통장엔 그애 말대로 돈이없더라구요.. 남친한테 말하고 싶었지만.. 싸우기도싫고

그걸 따지고 드는 내가 너무 비참할거같아서 묻지않았어요..그냥 속아주기로했죠.

그런데 가면갈수록 가관인거에요 뻔뻔하게 돈없다고 거짓말 치는 그모습에 전 화가

치밀러 올라왔는데 그래도 지랄할수가 없어 참고참았어요..ㅠㅠ

몇일전 월급날이라고 하는데.. 물어봣죠. 월급날 언제냐구 근데 전에 분명 10일이라고했는데

갑자기 25일이라고 그러대요..? 그래서 10일이라고하지않았냐고하니 바꼈다고 그러길래

그런지알앗습니다.. 그러고 느낌이 너무 안좋아서 10일날 스마트폰 뱅킹으로 조회를 해보니

(남친계좌 제가 쓰기도해서 폰뱅킹 조회가능했어요) 월급이 떡~하니 들어와있더군여..

아 손이 부들부들 .. 떨리면서 왜 나한테 저렇게까지 쇼를 하나 싶었어여..

도저히 못참겠어서 문자를 보냈져.. 내가 본 그대로를 저나가 오더군여 막웃으면서

저보고 탐정이라고 미안하다고 남자들은 비상금같은거 다 숨겨놓는다고 이런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하더라구요.. 막상 목소리 들으니 너무 화가 나서 나한테 몇만원 쓰는게 그렇게 아까웠냐고 물었죠.. 아니래요.. 급여날은 왜 뻥친거냐니깐 엄마한테 월급날 뻥쳤는데 제가 말할까봐 그랬대여.

그래서 제가 그랬져.. 난 너 만나면서 내가 어떻게 생활했는지 니가 더 잘알지않냐고..그거 아는사람이 이런식으루 사람 뒷통수 치는거아니라구. 한번도 니한테 머사달라고 한적없고.. 오히려 내가 사주려고 했었다고 돈에대해 한번도 널 힘들게 한적없다고 했더니 자기도 안다고 함서 미안하대여

근데 제마음이 그 미안하다는 말로 풀어지질 않아요.. 헤어져야한다는 판단이 들었는데.. 그동안 만난 시간들의 미련이 남은거같아요. 괴씸하고 너무 정떨어지고 싫은데.. 헤어져야 하는게 맞는데.

도통 어떻게 마음을 정리해서 헤어질수있는지 고민이에요..

첨으로 이런곳에 답답해서 글올려봅니다.. 조언부탁드릴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