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절 무시해요

뭐냐2016.01.17
조회340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주부에요.
작년에 결혼하고 애기 바로 가지고 지금 육아휴직 중이네요.

딴게 아니라 남편의 나쁜 버릇때문에 싸움이 나서 이글을 올리게 됐네요.

남편은 처음에 만났을 때 혼잣말이 많고 말을 잘 씹는 버릇이 있더라구요. 자기말론 외동으로 자라서 그렇다던데(모든 외동이 그런건 아닐듯..걍 변명같에여) 진짜 이해가 안갔어요.

심지어는 같은 말 3번 씹혀본적 있네요...귀가 안좋아서 못듣나 했는데 나중에 싸우다가 자기가 하는 말이 듣기 싫은말은 씹는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제시한 해법은 말 씹지말라고 얘기를 해달래요.

근데 그게 이미 제가 화가 나있는 상태에서 그게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씹지말라고 해도 다른말하다 보면 또 씹어요....

또또 문제는...제가 저런걸로 화가 나있는 상태면 옆에 와서 풀어줘야 하잖아요... 일단 남편은 절 방치해요..(기싸움 하는건지..) 한 네다섯 시간 지나서 제가 그게 또 화나서 뭐라고하면 풀어주려고 했단 변명만...

늦게 퇴근해서 평일에 독박육아해요..그래서 퇴근만 기다리는데 간만에 일찍 퇴근하고와도 밥만 먹고 컴퓨터방 들어가서 이어폰 꽂고 게임하거나 영화봐요...

화내면 옆에 와서 스마트폰 게임하구요. 혼자만의 시간 못갖게 하는것도 아닌데 저래요 ㅜ 저도 좀 혼자만의 시간갖고 싶은데 남편이 저러니 계속 애기옆에 묶여있어야 하구요.

저럴거면 왜 결혼했는지 모르겠어요. 안그러려하는데 계속 불만은 쌓이고 외롭네요. 제가 성격이 급한건지 아니면 남편성격이 너무 냉소적인건지 모르겠어요ㅜㅜ 어떡해야하나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