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준비하느라 많이 힘들었어서
돌잔치 끝나면 속이 시원~할 줄 알았는데 속이 뒤집히고 있네요 ㅠㅠ
저,남편은 속상하고 서운하다 말하고 있고
형님,아주버님은 그럴일이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저,여동생,남동생 이렇게 삼남매의 맏이이고
남편은 누나(저에게 형님),형,남편 이렇게 삼남매의 막내예요
저는 삼남매중에 저만 결혼했고
남편쪽은 형님댁은 첫째, 둘째(임신중) 있고
아주머님댁은 아기 준비중이고
저희는 이번에 첫째 돌잔치를 한거예요
어제 저녁6시에 돌잔치하고 인사하고 뭐하고 정리하고
집에와서도 정리하고 애 재우고 나니 형님께 카톡이 와있더라구요
형님이 돌잔치 최연소상을 받아가셨는데 이런걸 주다니 너무하다고 하시네요
이렇게 값싸고 성의없는 최연소상은 진짜 본인이 받아서 망정이지 남들이 받았으면
두고두고 욕먹을 선물이라고 어이가 없다고;;;;
최연소상은 이유식기 세트 였거든요..(유리로된 이유식기 3개)
제가 써보고 좋았던거라 일부러 저걸로 산거였어요
돌잔치전에 손님명수 예상해볼때 최연소상은 제 지인이나, 신랑 지인이 받을거 같았는데
양쪽다 첫아기이기 때문에 이유식기로 산거예요
그런데 사정이 있어서 우리가 예상한 지인들은 불참하게 됐고 형님이 받으시게 됐어요
형님이 최연소상 받으실거 같았으면 다른거로 골랐을거예요
첫째 때문에 웬만한건 다 갖추고 계신걸 아니까요
카톡보고 솔직히 기분이 먼저 좀 상하고
그 다음에는 내가 너무 적은 가격대의 선물을 골랐던건가..싶어서 걱정되고..
판단이 잘 안되더라구요 답장을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카톡에 1은 사라졌을테니 답장은 빨리 해야할거같고
일단 죄송해요 형님 이라고 톡 보내고 또 뭐라고 해야하나 모르겠어서
폰들고 안절부절 하는게 보였는지 신랑이 와서 폰을 보고 버럭 하더라구요
바로 누나한테 전화건다는거를 당신 지금 순간 욱한거니까
그거 조금이라도 가라앉히고 걸으라고 말리고 있는데
형님이 먼저 전화주시더라구요 신랑이 제 폰을 들고있다가 받았는데
통화하는거 옆에서 듣다보니 돌잔치 시간, 스냅 등등 불만이 많으셨더라구요
듣다보니 저도 점점 더 속상하고 화도 좀 났어요
형님네 첫째 돌잔치하고 나서 스냅업체 욕을 그렇게 하셔놓고는
저희 돌잔치준비한다는 말 듣자마자 첫째 때 업체 강추라고 하면서 알려주길래
아..오래돼서 불만이 사라지셨나? 앨범 받아보니 좋았나..흠..하면서 일단 받았는데
홈피 사진만봐도 저희가 하려던데와 비교해 많이 별로였어서 안했어요
그런데 본인이 신경써서 업체 알려줬는데 안했다고 기분나쁘다고 하고
형님네는 첫째 돌잔치를 일요일 저녁(시간은 기억이 안나요)에 했고
우리는 토요일 저녁 6시에 한건데 개념없다고;; 하시고
(사실 주말 저녁에 돌잔치 한거는 저희도 주변분들께 참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신랑이 업체야 누나가 알려준곳 포함해서 같이 고민하다 고른거고
시간도 주말 저녁시간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나 미안한건 매한가지라고
최연소 선물은 맘에 안드는건 이해하지만 이러이러한 상황이였어서 그걸로 준비한거고
누나는 형이랑 나랑 카시트유모차 해주기로 하지안았냐고 하니까
말문이 막힌건지 뭔지 그냥 뚝 끊어버렸고
그리고 서로 연락안했어요
이게 어제일이구요
오늘 아주버님이 신랑한테 전화주셨더라구요
누나한테 그렇게까지 나쁘게 말할거 뭐있냐고 전화와서 엄청운다고 뭐라하시더라구요
(욕같은거 당연히 안했고, 조근조근 말했지 언성도 안높였어요)
사실 저는 스냅이랑 날짜 부분은 당연히 저희 잘못 없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돌잔치가 일요일저녁은 괜찮은 시간이고 토요일저녁은 나쁜시간 이라는것에 동의를 못할뿐
주말저녁에 돌잔치 한것 자체는 와주신분들께 죄송한 마음이예요..)
최연소상은 조금 마음에 걸립니다..
사실 만원에서 몇백원 모자라는 거였어서 뭐 다른걸 더 사서 두가지를 한번에 줄까 하다가
어영부영 지나가버렸거든요
나름 이벤트 선물인데 따지고 보면 만원도 안되는것이니..많이 성의없어 보이시나요..?
속상해서 글쓰다가 의견 여쭙고 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