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전여친의 관계 동영상...

힘들다2016.01.18
조회160,455
동영상을 본지는 3일 정도 되었구요..
혼자 계속 끙끙 앓다가 이렇게 익명으로 글이라도 써볼려고 합니다..
그때부터 완전 패닉상태라..... 
방학때라 알바하는데 알바를 하면서도 계속 멍때리게 되고 중간에 오는 남자친구 전화나 연락도 잘 안받게되고
집에서도 뭔가에 집중을 하고 싶은데 그 생각이 계속 맴돌아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멍때리다 자는날이 반복되네요

전 22살 여자고 남자친구는 25살입니다 같은학교 다른과에요
남친의 전여친은 제가 친하진 않았지만 오며가며 이름하고 얼굴정도는 알던 선배였고요
남친의 전여친과 같은 과는 아니지만 같은 건물을 쓰기때문에 학교 안에서 말섞을 일은 없지만 종종 마주치는 사이였고
사실 한남자가 전에 사겼던 여자와 마주친다는것조차 싫어서 처음에 남친이 저한테 고백했을때 많이 망설였지만
계속되는 구애에 결국 사귀기로 했습니다
사귄지는 200일이 조금 안됐고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컴퓨터로 작업을 해야되는데 프로그램이 없고 어떻게 구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제가 그런거 잘하니까 좀 깔아달라고 노트북을 저한테 맡기더라고요
그걸 가지고 집에와서 남자친구는 평소에 컴퓨터로 뭘할까 궁금해서 이것저것 뒤져보고 찾아본게 문제였습니다 
폴더 하나에 핸드폰 사진들을 전부 백업해뒀는데 전여친하고 찍은 사진들도 그대로 있더라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여친이랑 관계하는 영상도 몇개가 있더라고요... 
남친 얼굴 제대로 나오고 그 전여친 얼굴도 제대로 나오고 현실부정하면서 몇번을 재생해서 봤는데 맞더라구요..
맘 속으로 진짜 닮은 사람이었으면 ... 바랬지만 ...
몰래 찍은 그런 영상도 아니고 영상을 보면 전여친이 카메라보고 브이자도 그리고 이거 찍으면 민망하다느니 그런 얘기도 하고
촬영하는걸 아는 상황에서 찍은 영상들입니다
진짜... 미쳐버리겠어서 새벽까지 잠도 못자고 멍때리다가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마시고 자고 있어요
믿을 사람 없다는게 딱 느껴지더라구요..
하필 왜 몹쓸 호기심에 컴퓨터를 뒤져서 이 사태를 만들었을까 자책도 해보고... 남자친구가 밉기도 하고..
남자친구한테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모른채 덮어두고 살아야 하나요....
전자든 후자든 힘든건 마찬가지네요...
친구들한테 하소연하긴 쪽팔리고... 하아..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