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합니다.

도라에몽킥2016.01.18
조회9,491

안녕하세요

항상 눈으로만 보다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올해 29살이고 평범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여자입니다.

6개월정도 만난 32살 남자친구가 있는데 제 남자친구는 돌싱남입니다.

남자친구가 22살때 한살연상이 여자친구와 아이가 생겨서 결혼하게되었고

성격차이로 이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돌싱이라는 말을 듣고 당황은 했지만 저는 돌싱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람이니까 결혼을해서 가정을지킬려고 노력을했지만 뜻대로 되지않아

이혼을 할게 됬을수도 있다.

하지만 제가 고민이 되는건 남자친구한테는 딸이있습니다.

전와이프가 키우고있고, 이혼 후 왕래가 한번도 없었다고는 하지만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저의 입장으로써는

만약에, 혹시라도 결혼후에 전와이프가 아이를 못키우겠다거나 해서

남자친구에게 맡기게 되버리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가 나쁜거일수도 이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솔직히 그런상황이 오게되면 제딸처럼 키울 자신이없습니다.

아이에게도 못할짓이고 저도 자신이없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이런저의생각을 얘기했고

남자친구도 알겠다고. 그럴일없고, 그럴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너혼자 맘고생하게 놔두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앞으로 일어나지 않을일,어쩌면 일어나지도 않을일에 너무 예민한건가

생각하고 이런생각은 너무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힘들고 서운한건 남자친구의 이도저도 아닌 행동입니다.

말은 결혼까지생각하고 너무 사랑한다고는 하는데

저희부모님께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지도 생각안해보고 있는거 같습니다.

정말 쪼잔해보일수도 있겠지만

카톡알림말이나 메인사진같은 경우도  저한테는 항상 자신의 사진을 해놓으라고 하는데

남자친구는 제사진도 올려놓지 못합니다

카톡알림말도 (ㄱㅅㅇㅅㄹㅎ) 이런식..;; 초성게임하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한번은 너무 서운해서 뭐라고 했더니

거래처 사람들도 연락처에 많고 자신이 이혼한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고

이혼한게 자랑도 아니고 굳이 안친한사람들에게는 말하지 않았다고 ..

그래서 그렇다고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하네요

 

남자친구가 장사를 하는데, 요즘 장사가 잘되는편이아닙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는 사정이 좀더 좋아지면 저희부모님께 자기 과거나 모든걸얘기하고

결혼한다고 승낙받고 싶다고 하네요.

지금은 자신의과거도 그렇고 저희 부모님께 당당하게 말씀드리기 그렇다고.

남자친구의 입장도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제가 서운하고 답답하고 힘든건 남자친구의 과거,현재 금전상황을 떠나서

이도저도아닌 흐지부지한 모습이 너무 힘들고 답답합니다.

남자친구가 저한테 조금만 더 믿음을 준다면

같이 헤쳐나가고 싶습니다 저는..

하지만 이도저도아닌 모습에 나혼자만 오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사람을 믿고 평생을 함께 해도 되는지 제자신이 너무 지쳐가네요

 

너무답답한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일하고있는중에 올려서 앞뒤없고 그렇지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좋은하루보내세요 ^^

 

댓글 8

오래 전

10년전 결혼했고, 이혼은 언제 했대요? 결혼시점보다 이혼 시점이 중요해요. 아이는 친권포기각서 썼는지도 확인하고요.

ㅅㅅㄹ오래 전

보통 평범한 싱글 남녀가 만나서 결혼을 해서 가정 꾸려가는것도 어머어마한 노력과 희생이 필요한데.. 돌싱남..그것도 딸있는....하ㅜㅜ전요 돌싱,뭐 이혼남 이혼녀 나쁘게 보거나 손가락질 하지 않아요.살다보면 아닐수 있고 참고노력했고 이해하려해도 않되면 이별?할수도 있죠..근데 님이 지금 딸에 대해서 불안해 하고,남친이 결혼까지 생각한다고 하지만 그거에 대해서 확실히 보여준것도 없고...한번 이혼의 아픔이 있어서 조심스럽겠죠... 내새울거 없어도 사람이 주눅드는데 이혼을 했다는건 어른들이나 주변사람들한테 마이너스 먹고 들어가는건데 그 남자 입장에선 진취적으로 행동을 못 할거에요. 님이 정말 그 남자와 결혼을 할 꺼라면 감안하고 감수하고 짊어질 짐이 보통 여자들의 몇배,몇십배는 돼요. 지금은 님이 좋아하고 사랑해서 딸이고 뭐고 안보고 산다 괜찮다.하지만..당신과의 피끓늠 사랑은 길어봐야 1년 인데.그 남자 인생에서 천륜인 딸 보다 당신이 먼저 될수 없다는 말이에요. 1년1년 해를 거듭할수록 애는 커 갈테고,그만큼 그리움도 커질텐데..갑자기 딸 보고싶다고 딸 보고오면 안되냐고 하면 님이 그걸 막을수 있을꺼 같으세요?처음에는 허락하겠죠...그게 반복되면 님도 사람인지라 불안하고 짜증을 부리다 싸움이 되고.그러다 그 남자는 점점 딸 에게몰래 연락하고 만나겠죠.. 중학교 들어갔다,고등학교 들어갔다,대학 들어갔다 어쨌다 해서 돈도 몰래몰래가 줄테고 만날수 밖에 없는 끈이 이어져 있는데 그걸 견뎌내고 감내하실수 있겠냐구요.. 전부인에게 과 다시 사랑이 싹트고 정이 생길 일은 극히 낮겠지만...이혼 부부나 별거하는 부부가 재결합 하는 이유가 바로 애 때문 이에요. 결혼식하고 혼인신고하고 살다가 이런거 저런거 못 버텨서 못살겠다고 이혼하면 님은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두개씩이나 박은 거에요. 아무리 좋아도 신중히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결정 내려요.제발

1253오래 전

이혼안한거같은데..

ㅇㅇ오래 전

내딸이면 울고불고 자살한다 지랄해도 집에감금시킨다 실제로도 주변에 그런케이스있는데 여자애가 울고불고 밥도안먹고 했지만 폰끊고 집에감금시켜서 결국엔헤어졌는데 그여자애 부모랑언니한테 절하더라 인생말아먹을뻔했다고.

ㅇㅇ오래 전

지인생 지가망치겠다는데 자식과부모는 천륜이라고 나중에 딸만나는거까지 님이못막음. 님이키우게될수도있고. 니인생망쳐서라도 분리수거해라

하얀풍선오래 전

흠... 글쓴이님 스스로 알고있으면서 현실은 놓지 못해 고민이고 힘드신것 같네요 ... 일단 결혼을 바로 코앞이라고 생각치는 마세요 물론 나이가 있어 주변눈들 때문에라도 올해엔 결혼해야지 하실수도 있겠지만 현 상황을 놓고 봤을땐 장기적으로 사귀어 보시다보면 님도 훨씬 객관적인 판단할때가 올겁니다. 결혼이라는걸 성급하게 생각해서 그런 흠이 잇다는것 보다 먼저 님을 얼마나 사랑해주고 생각해주고 챙겨주는 사람인지 본질적인 부분은 간과하고 결혼해버릴 사태가 오지 않겠끔요... 그리고 뭣보다 피임은 기본이고 필수입니다. 님도 충분히 좋은사람 만날수 있는 참하신 분일텐데 ... 님 마음 힘들게 사랑이어가는게 참 안타깝네요...

MDJ1오래 전

저기요... 불효자식이네요. 딸 실컷 키워놨더니 어디 중고품 하자있는 사람 델꼬와서 ㅉㅉㅉ 저같으면 호적 팝니다.

오래 전

제가 그리 어린나이에 결혼해 아이 낳고 살다 이혼했어요 님 남친처럼 아이는 제가 데려다 키우고있고 전남편과는 이혼 후 한번도 왕래가 없었어요 양육비도 없었구요 그리고 내가 평생 독신으로 살더라도 우리아이 애아빠한테 보낼 생각 절대 없었어요(지금은 내아이까지 함께 받아주는 사람 만났지만) 왜 그렇게 했는지 아세요?? 전 그인간한테서 내 자신뿐 아니라 내 아이까지 지키기 위해 이혼했기 때문이예요 바람피고 폭력행사하는 그런 남자였거든요 그런모습 처음부터 보인것도 아녜요 아이 낳고 아이가 3살 되던 해에 처음 맞았어요 그리고 갈수록 횟수와 주기가 짧아지더라구요 제가 이런 제 치부를 들어내는 글을 쓰는 이유는 아이가 있음에도 만나지 않는 남자라면 한번쯤 고민해보시라고 하고싶어서예요 보통은 내자식한테 아빠를 빼앗는게 쉬운일이 아니예요 떨어져있더라도 아빠의 정을 느끼며 살게해주고싶어하죠 그럼에도 아이엄마가 아이아빠에게 안보여준다면 그 이유가 분명 있을거예요 아직 젊은데 그냥 다른 사람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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