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주저리 써내려간글에 9분이나 댓글 달아주셨네요 ㅠㅠ 감사합니다적절한 무시와 적절한 당당함이 있어야겠어요. 요새는 추워서 사람들이 많이 안다녀서 산책할때 부딛히는일은 없네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약 25키로 정도 나가는 진돗개크기의 중대형견을 키우고 있는 20대 중반 학생입니다. 휴학을 하고 있어서 지금 지방에 본가에 내려와있습니다. 저희 집엔 강아지들이 꽤 있는데요, 일단 제가 중대형견 1마리, 어머니는 푸들과 말티즈를 키우시는데 소형견 애기들은 나이가 다 있어서 추위때문에 산책을 잘 안합니다. 띄어쓰기랑 맞춤법 틀려도 양해 부탁 드릴게요. 글재주도 없는지라 주저리주저리 어지러울수도있고 이야기가 좀 길어질수도 있어요. 선생님께 상담하듯이 제가 산책할때마다 겪고 느끼는 이야기를 몇개만 쓰겠습니다.
저희 아파트 단지 밖에는 천이 하나가 흐르고 있고 거기는 산책로라서 아이 어른 할것없이사람들이 자주 다닙니다. 산책로 입구의 규칙이적혀있는 표지판에는 애완동물 출입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물론 목줄과 배변봉투는 필수라고 적혀있구요, 산책로는 좀 좁은편이고 주위에 잔디밭이 좀 넓어요. 산책로 자체는 좀 좁아서 그런지 자전거는 출입 금지입니다. 전 산책할때 항상 강아지 배변봉투와 물, 그리고 휴지를 가지고 다닙니다.
1. 소형견은 목줄안매도되나요?
산책로이다보니 강아지들 데리고 정말 많이 나오십니다.
강아지나 사람이나 산책하기엔 정말 안성맞춤인곳입니다.
그런데 소형견들 데리고 나오시는 아주머니들은 강아지 목줄을 하지 않고 나오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가끔은 주인과 정말 멀리 떨어져 있어서 유기견인가 착각도 합니다.
중대형견 견주로써 물론 작은개는 더 약하니 제가 더 조심합니다.
일단 작은 강아지가 보이면 저는 저희 강아지 목줄을 짧게 잡고
간식으로 저희 강아지 신경을 돌립니다.
그래도 작은 강아지가 저희 개한테 달려와서 짖으면 저희개는 자동반사적으로 짖게됩니다.
주인아주머니가 그제서야 뛰어오시더니 그렇게 큰 개XX를 데리고 나오면 어쩌냐 개 관수 잘해라 라고 소리치십니다...
목줄도 안하시고 강아지 용변도 치우시지 않으시는분이...
자기 개는 그렇게 아끼면서 남의 개보고는 개XX라고 하십니다.
2. 큰개는 무서워!
큰개가 무서운건 당연합니다. 저도 이해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개를 좋아하는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산책도 일부러 사람들 잘 안다니는 시간에 하고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지나갈때까지 목줄을 짧게 잡거나 간식으로 강아지 관심을 돌립니다.
저희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마무리를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길이였습니다.
앞에 할머니께서 천천히 걸어가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뒤에서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뛰어가면 더 놀라실까봐...)
그랬더니 할머니께서 뒤로 훽! 도시더니 개XX 데리고 저리 꺼져!!! 라고 소리치시네요...
글쓴이 - 할머니 제가 집에 가야해서요... 집이 이방향이라...
할머니 - 개 데리고 반대방향으로 가 나 무서워
글쓴이 - 할머니 강아지 제가 꽉 잡고있어요. 아니면 제가 먼저 지나가도 될까요
할머니 - 무섭다안하나!!! 개XX데리고 반대로 가라!! 오지마라!!!!!! 와 계속 따라오노!!!
글쓴이 - 할머니 그럼 제가.. 기다릴게요.. 먼저가세요
할머니 - 반대로 가라고!!!!
하도 할머니가 소리 지르셔서 산책로 윗길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쳐다봤습니다.... 결국 반대방향으로 돌아가서 산책 좀 더 하다 들어왔네요. 저희 애기입장에선 핵이득 ㅎㅎ ㅠ 조금만 더 다정하게 말씀 해주셨어도 좋았을거같은데... 저렇게 명령조가 아니고 말이죠.
3. 개는 무조건 더럽다?
이건 제가 제일 ... 화가 났던 일인데요. 얼마 전 7시30분과 여덟시 사이에 일어 난 일입니다. 평소와 같이 강아지 용변을 보러 (밖에서 배변하도록 훈련 하고있습니다.) 산책로로 나갔습니다.
한바퀴 뛰고, 용변을보고, 제가 응아를 줍고 있는사이 저희 강아지가 어떤 아저씨를 보고 짖기시작해서 얼른 아저씨의 반대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아저씨는 올블랙으로 입으셨고 날씨가 추웠던지라 마스크에 후드까지 쓰셨습니다.
저희집 강아지가 봤을땐 위협적으로 보였을수도 있습니다.
그러고 산책로에 있는 테이블크기정도 되는 넓적한 돌덩이에 가서 앉아있었습니다. 저희 강아지도 그 돌덩이에 앉아있었구요.
그랬는데 아저씨가 방향을 돌아서 그 돌덩이쪽으로 오시는겁니다.
그때까진 별 생각 없었습니다. 아 산책하는 분이시구나, 했죠.
그래서 저는 강아지를 데리고 징검다리를 건너서 반대편에 있는 똑같이 생긴 돌덩이에 앉아있었습니다.
저희 강아지는 그 주위 냄새를 맡고 있었구요. 그런데 아저씨가 또 징검다리를 건너서 오셨습니다.
건너오시더니 제쪽으로 오셔서
"어이 아가씨." 라고 부르셨습니다.
이때 저희 강아지가 제옆으로 올라와서 앉았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오면 주인을 보호하려는 본능 강아지마다 있다고 봅니다 저는.
가끔 산책하다보면 강아지가 예쁘다고 아는척을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웃으면서 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저씨의 목소리 톤이 좀.. 뭐라할까 굉장히 공격적이였습니다.
경상도 특유의 신경질적인 그런 톤? 아저씨는 아마 5-60 처럼 보이셨습니다.
아저씨 - 여기 개데려오지마.
글쓴이 - 아 죄송합니... 네? (습관적으로 죄송합니다 라고 하다가 잘못들었나싶어서 되물었습니다.)
아저씨 - 어디서 몰상식하게 개XX를 사람 앉는데다가 올려
여기서부터 제가 좀 짜증이 났습니다... 몰상식하게? 개XX? 처음보는 사람한테.. 게다가 아저씨 말투가 굉장히 공격적이셨습니다.
아저씨 - 아가씨같은 사람이나 개 좋아하지 개 싫어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개 데려오지마.
글쓴이 - 여기 애완동물 출입 되는 산책로인데요? 표지판에 써져있어요 아저씨.
아저씨 - 그래도 여기 개XX를 앉히면 어떡해! 사람들앉는덴데 더러워서! 내가 지금 건넛편에서 운동하려다가 아가씨가 저 개XX올려놔서 더러워서 건너왔는데 여기도 더럽히면 어떡해.
글쓴이 - 말씀 너무 심하신거 아니예요 개XX라니요
아저씨 - 여기는 사람앉는데지 개XX앉는데가 아니라니까? 여기 이제 오지마
글쓴이 - 여기 애완동물 출입 가능하구요, 써져있구요, 저는 배변봉투도 있고 휴지도 있고 강아지 뒷처리 다합니다. 돌 위에 개가 앉으면 안된다고 써져있나요? 올라가지 말라는 말도 없는데 왜 화를 내세요? 제가 돌 닦아드릴까요?
제가 닦아 드린다고 해도 아저씬 계속 개XX 더럽니 뭐니 하시면서 계속 화를 내셨습니다 . 저도 너무 화가나서 여기 원래 자전거 출입 금지인데 저기 자전거 타고다니는사람들, 금연구역인데 담배피는사람들, 신발신고 돌위에 올라가는 사람들, 벤치에 침뱉는사람들,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들 한테 가서 뭐라하시라고, 저는 규칙 다지키고있는 중인데 저한테 뭐라고 하지 마세요.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건 그사람들 사정이고 제가 자기 앞에서 이 산책로를 더럽히고 있으니 자기는 저한테 가르쳐야겠답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 저는 저희집도 세금 내고, 이곳은 우리집 앞이니 저는 여기 산책 계속 나오겠다고 했습니다. 저희 개는 계속 짖으려고 하고 해서 제가 안고 목줄 꽉 잡고 있었습니다.
아저씨가 저한테 화내면서 손을 올리시려고 하길래 저도 일어섰습니다.
아저씨 - 말이 안통하는 아가씨네. 내가 가만보니까 대화를 계속 산으로 보내네. 못배운거 티 내지말고 어른한테 어디서 말대답이야. 여기 이제 오지마.
글쓴이 - 하이고 아저씨 세상에 사람만 삽니까? 원래 여기 다 동물들이랑 사람들 같이 살던 들판이였습니다. 말씀 계속 그렇게 하지 마세요. 아저씨 천벌받으실거예요
차마 욕은 못하고 천벌받으실거예요 하고 왔네요... ㅋㅋㅋ 못배운거 티내지말라니요!!!
아마 어르신 입장에서는 말대답 저렇게 따박따박 하는 여자애가 예의없다 생각하셔서저한테 화를 내신거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다짜고짜 쫓아와서 화를 내시는 저 아저씨가 더 무례해보였습니다. 아침 산책 나갔다가 얼굴만 붉히고 왔네요.
산책하다 만나는 이해 안가는 분들 ... 이게 다가아닙니다... 가끔 마주치는 항상 등산스틱 들고 산책하시는 아저씨.. 개한테 그런 스틱을 휘두르면 강아지가 당연히 위협을 느끼고 짖지않을까요? 그 런데 짖는다고 뭐라하는아저씨
개만 보면 욕하는 휠체어 타신 할아버지와 할머니.. 저희 개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힌건 없는데 말이죠.
막말하시는분들, 저는 이해가 하나도 가지 않습니다. 물론 그분들 입장에서는 제가 이해가 안가시겠죠? ㅎㅎ 그래서 막말하시는거실테구요...
이제 산책 어디로 가야할까요. 막막합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별일이 아닌데 안할수도 없고 매일 매일 해야하는 산책이니 스트레스를 받고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욕을 들을까.. 정말 미칠거같습니다. 아마 제가 어려보이고 여자라서 더 사람들이 막말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가끔보면 아저씨들이나 남자 어른들이 진돗개 허스키 셰퍼드 등등 데리고 산책나오시는데 별 문제 없이 산책 하시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큰아가들과 같이 사시는 분들! 이런 난감한상황 모면하기 팁 같은거 있을까요? 내일 또 산책 나가야 하는데 또 막막해져서 새벽에 끄적여 봅니다....
중대형견산책은 어디서해야하나요?
주저리 써내려간글에 9분이나 댓글 달아주셨네요 ㅠㅠ 감사합니다적절한 무시와 적절한 당당함이 있어야겠어요. 요새는 추워서 사람들이 많이 안다녀서 산책할때 부딛히는일은 없네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약 25키로 정도 나가는 진돗개크기의 중대형견을 키우고 있는 20대 중반 학생입니다.
휴학을 하고 있어서 지금 지방에 본가에 내려와있습니다.
저희 집엔 강아지들이 꽤 있는데요, 일단 제가 중대형견 1마리,
어머니는 푸들과 말티즈를 키우시는데 소형견 애기들은 나이가 다 있어서
추위때문에 산책을 잘 안합니다.
띄어쓰기랑 맞춤법 틀려도 양해 부탁 드릴게요. 글재주도 없는지라
주저리주저리 어지러울수도있고 이야기가 좀 길어질수도 있어요.
선생님께 상담하듯이 제가 산책할때마다 겪고 느끼는 이야기를 몇개만 쓰겠습니다.
저희 아파트 단지 밖에는 천이 하나가 흐르고 있고 거기는 산책로라서
아이 어른 할것없이사람들이 자주 다닙니다.
산책로 입구의 규칙이적혀있는 표지판에는 애완동물 출입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물론 목줄과 배변봉투는 필수라고 적혀있구요, 산책로는 좀 좁은편이고
주위에 잔디밭이 좀 넓어요.
산책로 자체는 좀 좁아서 그런지 자전거는 출입 금지입니다.
전 산책할때 항상 강아지 배변봉투와 물, 그리고 휴지를 가지고 다닙니다.
1. 소형견은 목줄안매도되나요?
산책로이다보니 강아지들 데리고 정말 많이 나오십니다.
강아지나 사람이나 산책하기엔 정말 안성맞춤인곳입니다.
그런데 소형견들 데리고 나오시는 아주머니들은 강아지 목줄을 하지 않고 나오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가끔은 주인과 정말 멀리 떨어져 있어서 유기견인가 착각도 합니다.
중대형견 견주로써 물론 작은개는 더 약하니 제가 더 조심합니다.
일단 작은 강아지가 보이면 저는 저희 강아지 목줄을 짧게 잡고
간식으로 저희 강아지 신경을 돌립니다.
그래도 작은 강아지가 저희 개한테 달려와서 짖으면 저희개는 자동반사적으로 짖게됩니다.
주인아주머니가 그제서야 뛰어오시더니 그렇게 큰 개XX를 데리고 나오면 어쩌냐
개 관수 잘해라 라고 소리치십니다...
목줄도 안하시고 강아지 용변도 치우시지 않으시는분이...
자기 개는 그렇게 아끼면서 남의 개보고는 개XX라고 하십니다.
2. 큰개는 무서워!
큰개가 무서운건 당연합니다. 저도 이해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개를 좋아하는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산책도 일부러 사람들 잘 안다니는 시간에 하고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지나갈때까지 목줄을 짧게 잡거나 간식으로 강아지 관심을 돌립니다.
저희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마무리를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길이였습니다.
앞에 할머니께서 천천히 걸어가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뒤에서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뛰어가면 더 놀라실까봐...)
그랬더니 할머니께서 뒤로 훽! 도시더니 개XX 데리고 저리 꺼져!!! 라고 소리치시네요...
글쓴이 - 할머니 제가 집에 가야해서요... 집이 이방향이라...
할머니 - 개 데리고 반대방향으로 가 나 무서워
글쓴이 - 할머니 강아지 제가 꽉 잡고있어요. 아니면 제가 먼저 지나가도 될까요
할머니 - 무섭다안하나!!! 개XX데리고 반대로 가라!! 오지마라!!!!!! 와 계속 따라오노!!!
글쓴이 - 할머니 그럼 제가.. 기다릴게요.. 먼저가세요
할머니 - 반대로 가라고!!!!
하도 할머니가 소리 지르셔서 산책로 윗길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쳐다봤습니다....
결국 반대방향으로 돌아가서 산책 좀 더 하다 들어왔네요. 저희 애기입장에선 핵이득 ㅎㅎ ㅠ
조금만 더 다정하게 말씀 해주셨어도 좋았을거같은데...
저렇게 명령조가 아니고 말이죠.
3. 개는 무조건 더럽다?
이건 제가 제일 ... 화가 났던 일인데요.
얼마 전 7시30분과 여덟시 사이에 일어 난 일입니다.
평소와 같이 강아지 용변을 보러 (밖에서 배변하도록 훈련 하고있습니다.) 산책로로 나갔습니다.
한바퀴 뛰고, 용변을보고, 제가 응아를 줍고 있는사이
저희 강아지가 어떤 아저씨를 보고 짖기시작해서 얼른 아저씨의 반대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아저씨는 올블랙으로 입으셨고 날씨가 추웠던지라 마스크에 후드까지 쓰셨습니다.
저희집 강아지가 봤을땐 위협적으로 보였을수도 있습니다.
그러고 산책로에 있는 테이블크기정도 되는 넓적한 돌덩이에 가서 앉아있었습니다.
저희 강아지도 그 돌덩이에 앉아있었구요.
그랬는데 아저씨가 방향을 돌아서 그 돌덩이쪽으로 오시는겁니다.
그때까진 별 생각 없었습니다. 아 산책하는 분이시구나, 했죠.
그래서 저는 강아지를 데리고 징검다리를 건너서 반대편에 있는 똑같이 생긴 돌덩이에 앉아있었습니다.
저희 강아지는 그 주위 냄새를 맡고 있었구요. 그런데 아저씨가 또 징검다리를 건너서 오셨습니다.
건너오시더니 제쪽으로 오셔서
"어이 아가씨." 라고 부르셨습니다.
이때 저희 강아지가 제옆으로 올라와서 앉았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오면 주인을 보호하려는 본능 강아지마다 있다고 봅니다 저는.
가끔 산책하다보면 강아지가 예쁘다고 아는척을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웃으면서 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저씨의 목소리 톤이 좀.. 뭐라할까 굉장히 공격적이였습니다.
경상도 특유의 신경질적인 그런 톤? 아저씨는 아마 5-60 처럼 보이셨습니다.
아저씨 - 여기 개데려오지마.
글쓴이 - 아 죄송합니... 네? (습관적으로 죄송합니다 라고 하다가 잘못들었나싶어서 되물었습니다.)
아저씨 - 어디서 몰상식하게 개XX를 사람 앉는데다가 올려
여기서부터 제가 좀 짜증이 났습니다... 몰상식하게? 개XX? 처음보는 사람한테..
게다가 아저씨 말투가 굉장히 공격적이셨습니다.
아저씨 - 아가씨같은 사람이나 개 좋아하지 개 싫어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개 데려오지마.
글쓴이 - 여기 애완동물 출입 되는 산책로인데요? 표지판에 써져있어요 아저씨.
아저씨 - 그래도 여기 개XX를 앉히면 어떡해! 사람들앉는덴데 더러워서!
내가 지금 건넛편에서 운동하려다가 아가씨가 저 개XX올려놔서 더러워서 건너왔는데
여기도 더럽히면 어떡해.
글쓴이 - 말씀 너무 심하신거 아니예요 개XX라니요
아저씨 - 여기는 사람앉는데지 개XX앉는데가 아니라니까? 여기 이제 오지마
글쓴이 - 여기 애완동물 출입 가능하구요, 써져있구요, 저는 배변봉투도 있고
휴지도 있고 강아지 뒷처리 다합니다. 돌 위에 개가 앉으면 안된다고 써져있나요?
올라가지 말라는 말도 없는데 왜 화를 내세요? 제가 돌 닦아드릴까요?
제가 닦아 드린다고 해도 아저씬 계속 개XX 더럽니 뭐니 하시면서 계속 화를 내셨습니다
.
저도 너무 화가나서 여기 원래 자전거 출입 금지인데 저기 자전거 타고다니는사람들,
금연구역인데 담배피는사람들, 신발신고 돌위에 올라가는 사람들,
벤치에 침뱉는사람들,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들 한테 가서 뭐라하시라고,
저는 규칙 다지키고있는 중인데 저한테 뭐라고 하지 마세요.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건 그사람들 사정이고 제가 자기 앞에서 이 산책로를 더럽히고 있으니
자기는 저한테 가르쳐야겠답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 저는 저희집도 세금 내고, 이곳은 우리집 앞이니
저는 여기 산책 계속 나오겠다고 했습니다.
저희 개는 계속 짖으려고 하고 해서 제가 안고 목줄 꽉 잡고 있었습니다.
아저씨가 저한테 화내면서 손을 올리시려고 하길래 저도 일어섰습니다.
아저씨 - 말이 안통하는 아가씨네. 내가 가만보니까 대화를 계속 산으로 보내네.
못배운거 티 내지말고 어른한테 어디서 말대답이야. 여기 이제 오지마.
글쓴이 - 하이고 아저씨 세상에 사람만 삽니까?
원래 여기 다 동물들이랑 사람들 같이 살던 들판이였습니다.
말씀 계속 그렇게 하지 마세요. 아저씨 천벌받으실거예요
차마 욕은 못하고 천벌받으실거예요 하고 왔네요... ㅋㅋㅋ 못배운거 티내지말라니요!!!
아마 어르신 입장에서는 말대답 저렇게 따박따박 하는 여자애가 예의없다 생각하셔서저한테 화를 내신거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다짜고짜 쫓아와서 화를 내시는 저 아저씨가 더 무례해보였습니다.
아침 산책 나갔다가 얼굴만 붉히고 왔네요.
산책하다 만나는 이해 안가는 분들 ... 이게 다가아닙니다...
가끔 마주치는 항상 등산스틱 들고 산책하시는 아저씨.. 개한테 그런 스틱을 휘두르면 강아지가 당연히 위협을 느끼고 짖지않을까요? 그
런데 짖는다고 뭐라하는아저씨
개만 보면 욕하는 휠체어 타신 할아버지와 할머니..
저희 개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힌건 없는데 말이죠.
막말하시는분들, 저는 이해가 하나도 가지 않습니다.
물론 그분들 입장에서는 제가 이해가 안가시겠죠? ㅎㅎ 그래서 막말하시는거실테구요...
이제 산책 어디로 가야할까요. 막막합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별일이 아닌데 안할수도 없고 매일 매일 해야하는 산책이니
스트레스를 받고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욕을 들을까.. 정말 미칠거같습니다.
아마 제가 어려보이고 여자라서 더 사람들이 막말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가끔보면 아저씨들이나 남자 어른들이 진돗개 허스키 셰퍼드 등등 데리고 산책나오시는데
별 문제 없이 산책 하시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큰아가들과 같이 사시는 분들!
이런 난감한상황 모면하기 팁 같은거 있을까요?
내일 또 산책 나가야 하는데 또 막막해져서 새벽에 끄적여 봅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