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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남편과 저 5살짜리 아들래미 데리고 24시 찜질방에 갔습니다. 한증막에는 아이를 데리고 들어갈수 없으니 남편과 저 교대로 한명씩 아이를 보고 있었는데 애가 음료수를 마시고 싶다하여 매점에 데리고 가서 이것저것 계산을 하느라 정신팔린 사이,갑자기 아이가 우는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저희 아이한테 어떤 할머니가 그지새끼냐며 저리 안가냐며 바닥을 손바닥으로 치며 위협적으로 쫒아내고 있었습니다.아이는 그자리에 얼어붙어 울고있었구요.깜짝놀라 가서 자초지종을 들으니 아이가 배가고파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 옆에서서 찐계란,김밥 먹는걸 구경했나봅니다. 그러더니 그집 할머니가 거지 쫒듯 저희 아일 쫒아냈구요.
저도 순간 애가 그런취급 받은게 화가나 할머니~아이가 뭘 알겠습니까.달라고 구걸한것도 아니고 그저 배고파서 구경만 한것 뿐인데 말씀이 지나치시네요 라고 한마디하니 육시럴 년이 애미가 그 모양이니 애가 동냥질하고 다닌다고 이러시더라구요.
할머니가 흥분하시니 그집 아들로 보이는 아저씨가 저리 가세요~!하고 제 팔을 잡고 강하게 밀쳤구요. 뭐하시는거냐고 소리치고 웅성웅성 대니 저희 남편이 나와서 절 데리고 가서 싸움은 종결되었습니다.
남편은 저보고 제가 참았어야된다.애앞에서 왜 그런 모습 보이느냐 뭐라 하는데 그럼 애가 거지소리 듣는건 괜찮은건가요? 정말 제가 잘못한건지 묻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