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 이제 쌩까렵니다.

나는당신의노예가아니오2016.01.19
조회50,425

결혼 7년차 난임부부에요.

인공수정 몇번 해보고,
마지막으로 자궁외임신이 되어서
주사로 화학유산을 시켰을 때

결혼 전부터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었어요.
팀장 본인도 난임시술로 아이를 가졌으면서
저에게는 무척 까다롭게 굴더군요.
회사 행사를 불참하게 되었을 때
왜 하필 지금 자궁외임신했냐며 쌩 JR을 떨어서
결국 그만뒀습니다.

 

 

 

그만둘 때, 직장도 그만두고.. 애도 안생기면 정말
더 힘든 상황이 오겠다 싶었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
지금 그 상황이 와버렸네요.

직장을 그만두던 다음 날, 시어머니 전화....
"너 한의원에라도 가봐야 하는 것 아니니"
"저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아들 정자가 좀 약하다네요. 그리고
한의원 갈 돈으로 차라리 시험관을 하는 게 낫겠어요"

라고 답변하니 시어머니 노발대발
"뭐 남자 몸에 이상있어도 애 잘만 낳더라"
"니가 뭘 안다 그러냐"

 

 

 

 

그래도 다 참았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가 괴롭혀와도, 남편이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자식으로서 사람될 도리는 했습니다.
국내외 여행도 같이 다니고, 자주 만나뵙고, 영화도 보여드리고..

외식도 시켜드리고, 저희부부와 시부모님의 결혼기념일까지 같이 만나 식사대접에
다 의미 없는 짓거리네요.

 

 

 


부처나 예수같이 사랑을 베풀던 저 조차도.. 요즘은 너무 저도 짜증이 나서,
시어머니 전화를 잘 안받습니다.
그렇게 끼고 못살아 안달인 아들에게는 전화도 잘 못하면서
직장다닐때이건, 지금이건.. 시어머니는 저에게만 계속 전화질입니다.
가끔은 ... 깡패도 아니고 너만 알고있으라는 투의 전화를 걸어오는데
남편에게  못할 이야기를 나에게만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앞으로 모든 통화는 거절하겠고, 일 있으면 어머니-남편이 직접 통화해서
나에게 전달하라 남편에게 시켰습니다.
얼마전에 전화를 연속으로 5번이나 하길래, 안받고
남편이 저에게 전화를 했더군요. 급한일 같으니 해보라고

알고보니, 그냥 했고
너 연락 안받아서 큰걱정했다. 친정댁에 전화해서 물어보려 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휴

 

 

 

 

이제 인공수정, 그리고 실패하면 시험관 시술까지 들어갑니다.
일은 그만두었지만, 언제라도 다시 취업할 수 있게 자격증 취득중에 있고
일을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 난임시술은 여러번 병원에 방문해야 하기때문에.. 못잡고
짬짬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어요.

혼자 버는 남편에게 짐 되기 싫어서~~
그리고 낮잠도 안자고, 아침부터 집안일, 공부,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면

어느새 밤이 되어버립니다.
직장생활할 때가 더욱 몸과 마음이 편했던 것 같습니다.

 

 

 


난임시술을 앞두고 있으니
이제는 스트레스가 될 요소들을 아예 뿌리채 뽑아버리려 합니다.
지난 주에는 어쩔 수 없이 시집에 방문했더니 시어머니 왈
" 이제 우리집에 올때마다 손님처럼 있지말고, 니가 부엌에서 밥도 좀 하고
절대 가만히 있지 마라"

라고 합니다. 잉? 그동안 도맡았던 설거지나 잡일들은 잊은거보니

시어머니 정신이 점점 이상해지나 싶었네요.

거실에는 뒹굴거리는 시누와 아들, 시아버지
또 열이 확 받았지만 이제 안갈 명분이 생겨 좋네요.
노비같이 있을거 자진해서 가면 병x아니냐며~~ ^^
남편도 이번 설에는 자기가 어떻게든 안가게 막겠답니다.
중간에서 남편이 욕보네요....

 

 

 


이제 좋은 생각만 하고 싶어서
여기 네이트판에 스트레스를 풀고 갑니다.
난임, 암유발 시어머니에게 치이는 여성분들
모두 화이팅합시다!

댓글 20

ㅇㅇ오래 전

Best본인 아들 씨가 맥아리도 없는게 왜 멀쩡한 며느리 탓인지. 저래서 무식하면 답도 없다는건가요?

오래 전

Best자꾸 니탓이다 니 잘못이다 하면 병원에서 확인서 떼다가 던져주고 발길 끊으세요. 뭐하러 스트레스 만땅 받으면서 계속 만난답니까? 스트레스 그렇게 심하게 받으면 오려던 아기도 안오겠어요 마음 편안히 가지고 꼭 성공 하시길 바랄게요

헐헐오래 전

내비둬요ᆞ약도없어ᆞ진짜쌩까는게답이다ᆞ휴ᆞ절래절래

보리오래 전

며느리 못부려 먹어서 안달이 나셨나...

오래 전

난임이라니 남일같지않고 안타깝네요..제신랑도 외동이라 결혼3개월째부터 잡지에도 소개된 유명한 불임센타에 다니기 시작했어요..각종검와 합방일등등 결국은 남편정자수가 시험관도 못할만큼 수치가 나왔었구요..그나마 살아있는 몇마리마저도 기형이라 완전포기했었죠..마음고생요? 말도 못합니다..하지만 지금 우리애기 자연임신으로 18살입니다..의사는 물론 다들 기적이라 했어요..기적!^^ 그때의 기분이란 세상을 다가진것 같았죠^^ 님에게도 꼭 기적이 찾아올라고 믿어요..스트레스 받지마시고 맘편하게 아가를 기다리세요..꼭 아가가 찾아올겁니다..

와나오래 전

여자쪽이 문제있는거면 착상되고 그후에 자라는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거지 아기조차 안생기는건 100% 남자쪽임 으휴 무식상 시어머니....

둥둥둥오래 전

좋은 시어머니인 척 하면서 암유발하게 만드는 울 시어머니 생각나네요. 자기 아들 문제는 자기 아들한테 제발 좀 닥달하시고 어느 집 딸이 우리집에 왔다 생각하시지 종년이 왔다고 좀 생각 안 하면 좋겠네요.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욕 먹고 힘든 건 매한가지니 전 효부 노릇 안 한다 못 박았어요. 글쓴분도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남의 엄마구나 생각하고 대하세요.

ㅡㅡ오래 전

미친 할망구 시엄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더 안생기는거 아닐까요? 진짜 만병의 근원이네요 시가 발걸음 끊으면 금새 예쁜 애기가 들어설지도

ㅋㅋ오래 전

저런 시아줌마는 본인아들 정자힘없다 증거 내밀어도 아들이 그렇다 얘기해도 내아들을 니가 얼마나 잡았기에 애가 기도못펴서 몸이 그지경이 되었냐 니탓이다 할사람.

잘하셨어요오래 전

앞으로도 그냥 쌩까세요 저런 시어매들은 똑같이 해줘야 자기 잘못을 알더라고요

ㅇㅇ오래 전

저.. 자세한건 못적지만 자궁이 약해서 임신이 거희 불가능에 가깝단 소리들었었는데 남편하고 결혼하고 정상임신됬어요 병원가니 자궁외 임신이 아닌거부터 기적이라고 축하받고 확인차 다른검사하는겸 추가로 남편정자검사? 했는데 일반 정자들보다도 매우 건강하고 활발한 정자래요 이러니 아내분이 될수밖에 없다며 웃었었어요 남편분 혹시 담배술 하시면 끊으라하고 운동하라해요 시어머니한테는 임신은 혼자하는거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하시구요 엄마혼자 잉태하는것도 아닌데 ㅡㅡ

호호오래 전

아들 정자가 병신같아서 씨가 제대로 자리를 못 잡는데 애먼 며느리한테 지랄 염병이야 노인네가 뭣도 몰라가면서 남의 집 귀한 딸한테 상처주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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