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안쓰러워요

아프지말고2016.01.19
조회604

여기다 써도 되는지 몰겠는데요

엄마가 많이 변했어요....

엄마나이 35살 저 중3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부턴거 같은데요 시초는...

엄마가 이쁘장하고 옷도 이쁘게 잘 입어서

학교행사있으면 엄마오면 뿌듯하고 그랬는데요

아빠돌아가시고 많이 늙었어요... 글고 이모들이

많은데 그렇게 시도때도 없이 전화하기 시작했

어요.. 이모들이 제발 그만하자고 해도 계속 걸

어서 얘기하고...절에 빠져서 3년간 거의 매일

절에 가서 기도하고 그걸 넘어서 저희한테 강요

하고 아침에 불경 꼭 틀어 놓네요 이젠 저도 지쳐

서 그냥 놔두구요 절에가서 마음안정되고 좋다

면 말리진 않는데...정도가 심해지네요 휴

엄마가 한 날은 그러대요 자긴 다음생에 인간으로

안 태어나고 새가 되서 어디든 자유롭게 가고

싶다고...엄마가 여기저기 전화하면서 인간관계

가 넓어보이지만 실상 이모들한테 전화하는거고

친구들도 없어요...저는 엄마가 남들한테 무시

받고 그런게 싫은데...엄마가 성격이 좀 튀어요

말은 진짜 많고 톤도 높아요 특유의 아줌마들

모여서 수다떠는톤인데... 성격이급한데 말을

하고 싶어하니까 말을 버벅거리고 유창하게

못 할때가 있어요...근데... 이모습이 너무

안쓰럽고 사람들한테 무시라도 당하는거 아닌가

가슴 아프고...말많고 실없는 사람으로 볼까봐

어렸을때는 불만이었어요 엄마가 친구라도

제가 데꼬오면 조근조근하고 얌전하게 누구왔니?

이러면 좋겠는데 그런게 아니고 방방뜨니까...

제가 볼땐 엄마는 활발해보이지만 너무 고독하고

상처많은 사람이에요....그냥 넋두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