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친구에게

ㅋㅋ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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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식으로든 연락이 올거라는건 예상했지만 너는 혼자서 내가 널 신경쓰고 있다고 착각하고 신경 좀 안썼으면 좋겠다는 둥 이상한 소리를 하고 다니더니 결국 내가 정말 관심 끄니까 sns에서 일부로 눈에 띄려고 내 모든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발악을 하질않나 친구랑 전화하는데 나인거 알면서 굳이 누구냐고 취한척 해가면서 관종짓하고, 술취한척하고 내 sns에 댓글단건 신선한 충격이였어 내가 예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그대로 연기해주다니 너는 정말 뻔하다..정말 궁금했으면 직접 물어보지 익명으로 찌질하게 남자 생겼냐고 물어보고..^^ 그렇게 신경 쓰지 말았으면 좋겠다 하던 네가 오히려 내 신경을 더 쓰고 뻔뻔하게 그렇게 연락이 올줄이야 연락이 올거라는건 예상은 했는데 이렇게 구차하고 찌질한 방법을 사용해서 오다니 레파토리좀 바꿔라 어쩜 너는 여태 발전이 없냐 너는 내가 흔들릴거라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불쾌하네 자존심 탓인지 뒤에가서는 너 감정 속여가면서 연애할 때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나를 가지고 논거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연애할 때 싸움의 원인이였던 내 집착하는 행동의 원인을 뻔뻔하게 인정 해버렸네 바람핀건 자랑이 아니야~ 순간 감정에 한 소리인지 진심인지 몰라도 난 너랑 만나면서 진심이 아니였던적 단 한번도 없었어 물론 너도 당연히 그랬겠지만 내가 너한테 놀아났다는 표현을 쓸줄이야^^..너가 먼저 온갖 찌질한 짓 다해놨으면서 이렇게 연락오면 내가 흔들려주길 바랬니 너한테 쩔쩔매던 내가 한방 먹이니까 놀랐나본데 정말 두번다시 이런식으로든 어떤식으로든 연락 안왔으면 한다 양심이랑 자존심이 있으면 안하겠지 ㅎㅎ 아 그리고 나였으면 창피해서 친구들한테도 말 못했을거야.. 부끄러운줄 알길바래..정말 생각하는거라곤 온통 어리고, 또 어리다 주변에서 맞장구 쳐주니까 신나서 남 깔아뭉개고 우월감 느끼면서 매일매일 sns에 내 저격글 올리면서 정신승리 하더라 여전히 열등감에 똘똘 뭉쳐져서 사는구나 그래놓고 새벽마다 감성적인척 못잊은 티 미련남은 티 는 왜내는거야? 잡았을 때 한번이라도 돌아봐주던가 얘기를 들어주던가 다 듣지도 보지도 않고 지친다고 헤어지자고 연락하지 말라고 옘병은 다 떨더니 이제와서 잘지내..? 이러는건 뭔 개씹소리야 그럼 물론 너무 잘지내지 니같은 애가 알아서 떨어져 나가줬는데ㅎㅎ 이제 스무살이니 주제파악도 좀 하고, 어디가서는 이렇게 역겨운짓 안하길 바란다 덕분에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생겼어 현실을 바라보고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멘탈도 가지게 됐다 이건 고맙네 나중에 내가 성공하면 너한테 꼭 말하고싶어 그때 나 버려줘서 고맙다고~ 넌 내인생에 최고였고 최악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