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연애중.. 8살차이, 나이차 많은 결혼 조언 부탁드려요

에휴2016.01.20
조회9,019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인 평범한 직장녀 입니다.

아직 어리긴 하지만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는 남친이 있어 근래 들어 자주 결혼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네요..

 

 

남친은 30 초반이구 저랑 8살 차이에요. 사귄 햇수는 5년 정도 되네요.

 

남친이 나이가 있긴하지만 현재 직장 다니면서 향후 1년안에 사업계획도 있고, 본인이 계획한 미래가 있어 전혀 결혼에 대해 재촉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아무래도 오래 만났고, 쨌든 나이가 적은건 아니니 그냥 그러려니 1~2년안에 결혼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빠르면 1년, 정말 늦으면 3년안에 결혼계획 하고 있는데..

막상 결혼하려니 남자친구 나이차와 현실이 무섭네요 ㅠㅠ

 

 

사람만 놓고 봤을때는 정말 좋아요..

자기 일에 대한 목표와 확신 뚜렷하고, 예의바르고, 박학다식하고, 유흥도 안하고, 저한테 너무나도 잘해주고요. 5년정도 되면 조금 시들법도 한데 아직도 너무나 예뻐하고, 저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배어있고, 아프다고 하면 새벽이고 밤이고 가리지 않고 달려오구요. 

 

제가 콩깍지가 씌여서 그런다고 생각하실까봐 말하자면^^;; 정말 객관적으로 봤을때 모습이고, 친언니나 친구들도 인정했어요. 단순히 나이차이때문에 저한테 헌신적이고 잘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10살차이, 7살차이, 2살차이도 만나봤는데 이 사람만큼 저한테 잘한 사람 없었고, 주변 친구들중 나이차 많이 나는 친구들 봐도 나이차 때문에 잘해주기 보다 사람 인성의 문제 같더라구요. 

 

 

남자친구 자체는 정말 좋은데..아무래도 나이차가 있으니 결혼은 좀 고민되는게 사실입니다.ㅠㅠ

향후 몇년은 몰라도 시간 지날수록 외적인 모습, 체력, 부부관계 같은 문제도 있을거구요.

요즘들어 그런 고민때문에 결혼은 몇년 뒤에 한다해도 남자친구 나이가 있으니 제가 감당할 수 없을꺼 같으면 지금이라도 놔줘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이에요..

 

 

 

시댁이며, 인성이며 다른거는 하나도 신경쓰이지 않는데 나이차이 때문에 너무너무 신경쓰이고 걱정되요 ㅠㅠ

나이차 많은 결혼 하신분들, 다들 어떠세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