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사기 조심하세요

깊은빡침2016.01.21
조회4,096
안녕하세요.
포항에 살고있는 여자사람입니다
어제오늘 금은방에서 입씨름 하고와서 열받아서 쓰는 글이니 맞춤법 틀려도 이해해주세요.
내용이 길어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저번주 월요일(1월11일)에 친오빠가 지금 만나는 여친에게 프로포즈를 하기위해 반지를 본다고 하여 같이 포항 시내에서 오육십년동안 금은방하고있는 집에 갔음.
나도 마침 안끼는 목걸이와 팔찌(18k)가 있어서 그걸 팔고 엄지,검지반지 하려고 같이 따라갔음.
그리고 오빠는 마침 전에쓰던 커플링(14k)이 있어서 그걸 팔고 프로포즈반지를 맞출생각이었음.

그래서 같이가서 오빠 프로프즈 반지부터 고르고 가져간 커플링 팔면 프로포즈반지는 얼마냐   물으니 거기 사장이 그냥 커플링두개랑 프로포즈반지 하나랑 바꿔가면 돈추가 안해도 되겠다고해서 커플링이 더비싸보이지만 팔때살때 가격이 다르니 그러려니하고 사기로했음.
근데 이왕하는거 14k보단 18k가 나을것 같아 프로포즈반지 18k로하면 얼마 더추가되냐 물었음.
그랬더니 아저씨가 첨엔 8만원이라 했다가 그담엔 잘못계산 했다고 10만원이랬음.
이런쪽으론 잘모르는 남매였고 크게 비싸다고 생각안하고 걍 십만원 카드결제하고 18k화이트골드 프로포즈반지 주문을함.

그리고 내목걸이,팔찌주면서 반지 얇은거 두개 하려한다고 같이고르곤 아저씨가 그반지 두개도 팔찌,목걸이랑 바꿔가면 된다고해서 손해 같았지만 바꿔갔음.(여기서 반지 하나는 손가락에 맞는다고하여 끼고갔고 하나는 주문들어감)


이렇게 집에왔고 다음날 혹시나 아저씨가 오빠 프로포즈반지 화이트골드로 주문 안할까봐 다시 내가 확인전화 함.
그때 주문서를 봤더니 내 반지가 18k가 아니라14k인것을 확인.
18k였어도 손해본것같은 기분이었는데 14k니까 갑자기 이건 아니라는생각에 전화로 반지취소하고 팔찌랑 목걸이 다시 돌려받고싶다고함(반지살때 14k라 적으셨지만 얘기를 해주신건아니라서 모르고 있었음ㅜㅜ적고있는걸 봤어야 했는데 이건 내잘못ㅜ)
아저씨가 목걸이는 어제 금이 모자라서 같이끼워서 어디로 보냈고 팔찌는 있으니 가져가라고함. 그대신 목걸이는 현금으로 받기로 했음.
그래서 바로 금은방 찾아갔더니 그 목걸이가 3만원밖에 안나온다함!18k목걸이었는데ㅜㅜ
중량을 아저씨만 보시고 알려주지도않고 솔직히 금은방가면 중량 알려달라고함? 난 그런거 전혀 몰랐음ㅜㅜ
그아저씨가 삼만원이라니 억울해서 다른지역에 있는 주얼리샵 다니는친구한테 물어보니 중량을 알아야 가격을 알수있다함ㅜㅜ
그러니 그냥 그아저씨말만 믿을수 밖에 없었고 그자리에서 엄마한테 전화하니 갑자기 가격이 35000원으로 오르고 4만원까지 오름.
어차피 이미 그 목걸인 찾을수 없고 걍4만원 받고 나옴.(근데 여기서 오빠 반지도 화이트골드로 된거맞냐 물었었고 내반지만 취소한건데 자꾸 오빠반지랑 묶어서 얘기하시길래 주문한사람 이름이다르고 그 프로포즈반지는 별개라고 몇번이나 얘기함)


그리고  대망의 이번주!!
저번주 월요일에 주문 했으니 오빠반지는 이번주쯤 나올것  같아 화요일에 전화를 함.
반지 저번주월요일에 주문했는데 언제나오냐니 원래는 내일20일에 나오기로했는데 오늘오후쯤 나올것 같다고 오후에 다시 전화 주겠다고함.
혹시나 20일에 나올까싶어 하루를 더 기다리고 연락이 없길래 20일(수요일)2시쯤 전화를함.
그런데 이제와서 공장이 문을닫아서 더이상 그 프로포즈반지가 생산이 안된다는거임ㅡㅡ(하루사이에 말이 바뀐거보면 내반지취소할때 아마 주문 안들어간거같음,친구도 공장이 문을닫으면 아예 주문을 받지않는다고함)
그러면서 다시한번 금은방 와서 반지를 고르라는거임.
근데 오빠는 23일에 프로포즈 하려고 준비를 다 해놓은 상태였음.  그래서 아저씨께 23일에 꼭 필요한거다,늦어도 금요일저녁까진 다른반지라도 완성이되야한다니 알겠다고함.
그래서 급하게 다시 차끌고 금은방에 갔는데 자꾸 더비싼 반지만 보여주는거임ㅡㅡ
돈 추가는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다고하니 그럼 그냥 하기로한 반지 18k로말고 14k화이트골드로 하라고함. 그래서 그럼 그때 10만원 카드결제한거 취소하면되냐니 갑자기 한다는 말이 수공비 3만원빼고 7만원만 돌려준다는 거임! 일단 당장 급한거기때문에 거기선 알겠다하고 금요일 저녁까진 꼭 준비되야한다고함.
그리고 급하게 차끌고가서 아저씨께 주차권을 달라니 주차권조차 주지않음ㅡㅡ
근데 집에와서 생각하니 아무리 생각해도 수공비는 말도 안되는거임.
그래서 오빠한테 얘기함. 거기서 사기치는것 같다고.
자기들이 잘못해서 바꾸는건데 이제와서 수공비 받는것도 너무웃기고 젊은여자 혼자가서 사람 우습게보고 사기치나? 이러면서 반지취소하고 차라리 친구한테 하라함.
오빠도 그러마하고 다시 금은방에 전화해서 반지취소하고 카드결제한 10만원 취소하고 그때 팔았던 커플링은 현금으로달라고 하면서 그 커플링가격을 물어봄.
근데 그커플링 두개 가격이 8만원밖에 안나온다고함ㅡㅡ
아무리 한참 금값 비쌀때 산 커플링이라지만 60만원은 주고산거였음(그때 커플링살때도 같이가서 내가 골라줌)
몇번이나 되물어도 돌아오는 대답은 같았음.
일단 알아보고 연락준다고하고 커플링 산 매장으로 찾아감.
혹시 똑같은 반지가 있어서 중량을 알수 있을까 싶어서 갔는데 그반지 품질보증서가 있으면 금은방에서 빼도박도 못한다고함.
그래서 온집 뒤져  품질보증서 찾았고 그걸로 친구한테 물어보니 팔때가격으로 16만원 나온다고함.
그래서 보증서 들고 오늘 세시쯤 다시 그 금은방 찾아감. 혹시 모르니 걍 보증서 얘기안하고 다시 그커플링가격을 물어봄.
똑같이 팔만원 얘기함. 가기전에 금시세 14k한돈에88000원이랑 그 커플링 돈수 계산해서감. 보증서 보여주면서 1.77돈 나오는데 아저씨가 어떻게 계산하셨길래 8만원이냐 물어봄.
그러니 그제서야 반지하나만 계산했다며 1돈에 7만원으로 계산하면서 12만원 주겠다고함.
그래서 한국금거래소에 가격을 얘기해주니 거기껀 부가세포함이라고 8만원으로 계산함.
자꾸 말이 바뀌니 점점 화도나고 이사람들이 이때까지 여기서 젊은사람들 상대로 얼마나 많은  금을 사기쳤을까란 생각도 들고 아무것도 모르니 일단 아무말이나 뱉고보는것 같았음.
그리고 거기 가족끼리 장사하시는것 같은데 아줌마는 우리한테 짜증내고있고(친구들한테도 소개시켜주고 오빠도 내가데려가고해서 이렇게까지했는데 어찌 장사를 이렇게하시냐니 아줌마가 그런얘기 지금왜하냐며 더화냄ㅡㅡ) 아들은 금으로 떼주고 말라며 귀찮단듯이 얘기함ㅡㅡ
일단 금으로 받아는 왔는데 아저씨 금으로 주면서도 자기들이 좀 더줬다고 하던데 다른 샵가서 중량재보니 1.78돈이고 큐빅 박혀있는 금을 줬다며 실제론 우리가 줬던 커플링보다 적게나올꺼라함ㄷㄷ

여기까지가 오늘 오후까지 있었던 일입니다.
시내에 주얼리샵도 아닌 금은방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젊은사람들 많이오고하니 이런식으로 사기를 많이 치는것같아 혹시나 같은지역에 사시는 분들 참고하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느낀건 정말 금팔고살땐 일단 사는 악세사리 금액부터 물어보시고 팔땐 꼭 중량확인하시고 한국금거래소 사이트 들어가서 팔때가격 알아보고 맞는금액으로 바꾸시고 나머지 차액은 꼭 꼭!찾아가세요ㅡ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가니 그금은방에서는 사기당하기 딱 좋은 먹잇감인것같습니다.

물론 모든 금은방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정말 증거가 있는데도 우기시니 아무것도모르면 당할수 밖에 없겠구나 느꼈습니다.
어찌 마무리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다들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