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대인기피..

2016.01.21
조회742

안녕하세요

털어놓을 사람이 한명도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글써봐요

제가 대인기피가 있어요 사람들이랑 마주보고 얘기하는거랑 마주보고 밥을 못먹어요

그 순간 저한테 누가 말이라도 걸면 얼굴이 빨개져버리고 식은땀이 납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여동생과 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았었습니다 6학년때까지요(아버지가 다른 동생이었어요 호적정리가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같이 학교를 다녔어요) 친구들이 제 동생인걸 알고서는 근데 너네 둘이 성이 왜달라? 항상 물어봤고 저는 어떠한말도 하지 못했어요 몇몇 애들은 그것을 약점으로 잡아 뜬금없이 너네둘이 자매 아니지? 근데 너는 왜 동생이라 성이 달라?ㅋㅋ

이런식으로 비웃으면서 얘기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다른 애들보다 공부도  못했고 다른 애들보다 항상 뒤쳐지고 조용한 아이었어요 저런이유때문에 기가 좀 많이 죽었던거같아요

그게 그대로 중학교 되어서도 이어진거같아요 친구 사귀는게 너무 힘들어서 학교 다니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교실에 딱 들어서면 가슴이 쿵쾅되고 엄마 잃어버린 아이처럼 안절부절 했어요

남눈치도 잘보고.. 얼굴 빨개지는게 제일 심각한거같아요 무슨 얘기만하면 빨개지고 시도때도없이 빨개지니까 적면공포까지 생겼어요.. 누가 절 쳐다보고 있으면 얼굴이 빨개지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더라구요.. 알바는 꿈도 못꾸고.. 댓글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