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당한 제가 너무 한심하고 멍청해서 잠을 못 자고 있어요.. 경황없이 글쓰고,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틀리더라도 양해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사람입니다. 제가 지금 대순진리회? 같은 것에 홀린듯 가서 돈을 내고 온 호구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정말 호구짓 제대로 하고 왔어요. 큰일날 뻔 했다는 것도 지금에서야 깨달았습니다. 진짜 멍청하죠.
시내를 지나가다가 길을 물어보길래 알려준 것이 화근이 될 줄이야...길을 알려주는데, 나이가 어려보이네요로 시작하더라구요. 제가 그런 사이비들이 잘 몰리는 얼굴?이라 되게 경계하고 다니는데... 망할 무슨... 전 그냥 ㅂㅅ이였던거죠..경계는 지나댕기는 닭비둘기에게 줘버렸나봐요.
도저히 사이비처럼 생기지 않은 보통의 얼굴이었습니다. 갑자기 얼굴을 보더니, 혹시 직업이 뭐냐, 자기가 관상을 보는데 무슨 궁금한 점이 없냐? 등등을 물어보더라구요. 미친...그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멍청이 같이 쏠랑 넘어가서는...
커피숍에서 이야기를 하자는데 시간도 남고해서 들어갔죠. 만난 것도 인연인데 막 이러면서....진짜 호구같이 커피값을 냈어요.
그러면서 어디를 다녀오는 길이냐, 최근에 돌아가신 분이 없냐고 물어보는데... 진짜 웃긴게 다 대답했어요. 미쳤죠 진짜. 근데, 최근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거든요.. 그냥 던진 미끼에 전 덥썩 물어버린거죠.. 할아버지 공덕을 쌓아야 한다면서 이것저것 말을 했어요. 제가 막 장녀역할에 아들 역할을 해야한다고, 저의 집의 기둥이란 식으로 말했습니다. 기둥은 개뿔...아들 역할은 무슨 자웅동체도 아니고..
그러면서 혹시 조상 중에 미혼으로 죽거나 아이 상태로 죽은 아이가 없냐면서 물어보더군요? 순진하게 다 대답했어요. 친가 아버지 형제쪽에 그런 분이 있습니다. 아, 지금 생각하면 제 주둥이를 한 대 치고 싶어요. 망할 주댕이.
저렇게 이야기하니까 넘어가더라구요. 차라리 없었으면 모르는데, 미끼 던지는 족족 올라오니까 그사람들 입장에서는 정말 월척인거죠.
이것 저것 이야기하면서 할아버지 생각하면서 눈물이 흘리는데, 지금이 아니면 자기가 도와줄 수 없다고 하면서, 인덕이 없는 건 윗대에서 나쁜 짓을 했기 때문이라고, 이것을 풀어줘야한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냥 제 성격이 지랄맞아서 사람이 없는 것을 저리 말하니 넘어갔어요.. 사실 요즘 우울하고 인간관계에 대해 회의감도 많이 들고 했었거든요.. 전회사에서 사람들과 사이도 안 좋게 끝나기도 했고...막 삼재이야기,띠 이야기 같은걸 물어보고 그랬습니다.
운이 정말 좋은 편이라고, 할아버지를 들먹이면서 자기를 만나게 해줄려고 만났다는 식으로 말했어요. 자꾸 공덕을 풀어줘야?한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약간 이상했어요.
의심하는 눈초리를 하니까 자꾸 인생에 한번뿐이라고, 이것으로 할아버지가 편히 가신다고...그러길래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얼마하냐고 물어보니 얼버무리더라구요. 그랬더니 나이에 맞게 돈을 준비하라고 하더라구요??저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생각해서 좋은데 가시라구 알바비 30만원을 준비할 수 있다고 했어요. 한달치 월급을...ㅜㅜ 나중에 하는 줄 알았는데, 당장 돈을 뽑아야 한다고, 지금 공을 지내는 곳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할아버지 이야기 하면서 저를 무지 예뻐하셨다고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비위를 맞췄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겁없이 저 혼자 그 낯선 곳을 갔었던 것도 미친짓이라는 것을 그때는 몰랐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인신매매나 장기밀수 하는 곳이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등골이 오싹합니다.
가서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한복같은 걸 가져오니까 덜컥 겁이 나고 무섭더라구요. 이상하기도 했고...자꾸 한번 뿐인데라고 말하면서 저를 설득하더라구요. 그때 마음은 오직 할아버지가 좋은 곳으로 가길 바라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렇게 30만원을 덜컥 주고 제사? 비스무리한걸 지내고 연락처를 주고 나왔습니다. 전혀 무당집이나 그런 집은 아니였고, 일반 상가에 가정집처럼 꾸미고 숙식하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서 자기 아는 분을 닮았네, 고집이 있네, 소심하네 등등 그런 말들을 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뭐에 홀린 듯이 갔던 것 같아요. 진짜 자칫 잘못했으면 갇혀서 부모님 얼굴도 못 보고 붙잡혀있었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더 심한 경우에는 이세상 사람이 아니였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멍청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제가 길 가다가 저런 부류?의 사람이 말을 많이 걸지만, 단칼에 거절하고 갔던 사람인데... 오늘은 이상하게 돈까지 쥐어주고 나왔으니... 진짜 큰 일 안 치른게 다행인 것 같습니다.
30만원 제 목숨값으로 생각하고 인생 경험 했다고 치고 잊을려구요.. 다소 비싸지만...ㅠ멍청한 제 자신을 탓해야겠죠.. 제가 평소에 길을 가다가 진짜 길을 몰라서 물어보면 사람들이 무시하거나 경계를 했었는데, 저런 사이비 종교땜에 사람들이 그러는 거였습니다.
저도 이제 길을 물어보는 사람 생깔거에요. 그리고 연락 오면 경찰서에 신고한다고 난리를 칠겁니다. 번호는 차단했지만...
참....사람한테 치이더니..이번엔 도를 아십니까? 까지 당하네요.이번에 깨달았어요. 사람, 너무 믿지 말라는 것을요. 제가 그동안 사람들을 너무 쉽게 믿었나봅니다. 그렇게 회사에서 당하고도, 여기서도 당하네요. 왜, 사기 당하는 사람의 심정을 알 것 같습니다.
야무지지 못하고 똑부러지지 못한 제 자신을 탓해야죠..
살아돌아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긴 이야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톡커님들은 다들 현명하신 분들이니까 저처럼 당하시지는 않으실거에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ps. 그 대순진리회? 분들ㅇㅔ게... 아무리 그래도 돌아가신분 들먹이면서 순진한 사람들 등쳐먹지 마라.. 돌아가신 분은 당사자에겐 큰 아픔이고 상처다. 그 분들을 위한다는 말로 사람들 구슬리면 좋냐? 당한 사람이 잘 못이긴 하지만, 진짜 순수하게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 아파하는 사람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거다.
당신들 땜에 사회가 피폐해진다. 순진한 대학생들, 직장인들 꼬시지 말고 정당하게 일해서 사셈.
도를 아십니까????당했어요..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사람입니다. 제가 지금 대순진리회? 같은 것에 홀린듯 가서 돈을 내고 온 호구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정말 호구짓 제대로 하고 왔어요. 큰일날 뻔 했다는 것도 지금에서야 깨달았습니다. 진짜 멍청하죠.
시내를 지나가다가 길을 물어보길래 알려준 것이 화근이 될 줄이야...길을 알려주는데, 나이가 어려보이네요로 시작하더라구요. 제가 그런 사이비들이 잘 몰리는 얼굴?이라 되게 경계하고 다니는데... 망할 무슨... 전 그냥 ㅂㅅ이였던거죠..경계는 지나댕기는 닭비둘기에게 줘버렸나봐요.
도저히 사이비처럼 생기지 않은 보통의 얼굴이었습니다. 갑자기 얼굴을 보더니, 혹시 직업이 뭐냐, 자기가 관상을 보는데 무슨 궁금한 점이 없냐? 등등을 물어보더라구요. 미친...그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멍청이 같이 쏠랑 넘어가서는...
커피숍에서 이야기를 하자는데 시간도 남고해서 들어갔죠. 만난 것도 인연인데 막 이러면서....진짜 호구같이 커피값을 냈어요.
그러면서 어디를 다녀오는 길이냐, 최근에 돌아가신 분이 없냐고 물어보는데... 진짜 웃긴게 다 대답했어요. 미쳤죠 진짜. 근데, 최근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거든요.. 그냥 던진 미끼에 전 덥썩 물어버린거죠.. 할아버지 공덕을 쌓아야 한다면서 이것저것 말을 했어요. 제가 막 장녀역할에 아들 역할을 해야한다고, 저의 집의 기둥이란 식으로 말했습니다. 기둥은 개뿔...아들 역할은 무슨 자웅동체도 아니고..
그러면서 혹시 조상 중에 미혼으로 죽거나 아이 상태로 죽은 아이가 없냐면서 물어보더군요? 순진하게 다 대답했어요. 친가 아버지 형제쪽에 그런 분이 있습니다. 아, 지금 생각하면 제 주둥이를 한 대 치고 싶어요. 망할 주댕이.
저렇게 이야기하니까 넘어가더라구요. 차라리 없었으면 모르는데, 미끼 던지는 족족 올라오니까 그사람들 입장에서는 정말 월척인거죠.
이것 저것 이야기하면서 할아버지 생각하면서 눈물이 흘리는데, 지금이 아니면 자기가 도와줄 수 없다고 하면서, 인덕이 없는 건 윗대에서 나쁜 짓을 했기 때문이라고, 이것을 풀어줘야한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냥 제 성격이 지랄맞아서 사람이 없는 것을 저리 말하니 넘어갔어요.. 사실 요즘 우울하고 인간관계에 대해 회의감도 많이 들고 했었거든요.. 전회사에서 사람들과 사이도 안 좋게 끝나기도 했고...막 삼재이야기,띠 이야기 같은걸 물어보고 그랬습니다.
운이 정말 좋은 편이라고, 할아버지를 들먹이면서 자기를 만나게 해줄려고 만났다는 식으로 말했어요. 자꾸 공덕을 풀어줘야?한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약간 이상했어요.
의심하는 눈초리를 하니까 자꾸 인생에 한번뿐이라고, 이것으로 할아버지가 편히 가신다고...그러길래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얼마하냐고 물어보니 얼버무리더라구요. 그랬더니 나이에 맞게 돈을 준비하라고 하더라구요??저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생각해서 좋은데 가시라구 알바비 30만원을 준비할 수 있다고 했어요. 한달치 월급을...ㅜㅜ 나중에 하는 줄 알았는데, 당장 돈을 뽑아야 한다고, 지금 공을 지내는 곳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할아버지 이야기 하면서 저를 무지 예뻐하셨다고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비위를 맞췄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겁없이 저 혼자 그 낯선 곳을 갔었던 것도 미친짓이라는 것을 그때는 몰랐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인신매매나 장기밀수 하는 곳이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등골이 오싹합니다.
가서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한복같은 걸 가져오니까 덜컥 겁이 나고 무섭더라구요. 이상하기도 했고...자꾸 한번 뿐인데라고 말하면서 저를 설득하더라구요. 그때 마음은 오직 할아버지가 좋은 곳으로 가길 바라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렇게 30만원을 덜컥 주고 제사? 비스무리한걸 지내고 연락처를 주고 나왔습니다. 전혀 무당집이나 그런 집은 아니였고, 일반 상가에 가정집처럼 꾸미고 숙식하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서 자기 아는 분을 닮았네, 고집이 있네, 소심하네 등등 그런 말들을 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뭐에 홀린 듯이 갔던 것 같아요. 진짜 자칫 잘못했으면 갇혀서 부모님 얼굴도 못 보고 붙잡혀있었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더 심한 경우에는 이세상 사람이 아니였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멍청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제가 길 가다가 저런 부류?의 사람이 말을 많이 걸지만, 단칼에 거절하고 갔던 사람인데... 오늘은 이상하게 돈까지 쥐어주고 나왔으니... 진짜 큰 일 안 치른게 다행인 것 같습니다.
30만원 제 목숨값으로 생각하고 인생 경험 했다고 치고 잊을려구요.. 다소 비싸지만...ㅠ멍청한 제 자신을 탓해야겠죠.. 제가 평소에 길을 가다가 진짜 길을 몰라서 물어보면 사람들이 무시하거나 경계를 했었는데, 저런 사이비 종교땜에 사람들이 그러는 거였습니다.
저도 이제 길을 물어보는 사람 생깔거에요. 그리고 연락 오면 경찰서에 신고한다고 난리를 칠겁니다. 번호는 차단했지만...
참....사람한테 치이더니..이번엔 도를 아십니까? 까지 당하네요.이번에 깨달았어요. 사람, 너무 믿지 말라는 것을요. 제가 그동안 사람들을 너무 쉽게 믿었나봅니다. 그렇게 회사에서 당하고도, 여기서도 당하네요. 왜, 사기 당하는 사람의 심정을 알 것 같습니다.
야무지지 못하고 똑부러지지 못한 제 자신을 탓해야죠..
살아돌아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긴 이야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톡커님들은 다들 현명하신 분들이니까 저처럼 당하시지는 않으실거에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ps. 그 대순진리회? 분들ㅇㅔ게... 아무리 그래도 돌아가신분 들먹이면서 순진한 사람들 등쳐먹지 마라.. 돌아가신 분은 당사자에겐 큰 아픔이고 상처다. 그 분들을 위한다는 말로 사람들 구슬리면 좋냐? 당한 사람이 잘 못이긴 하지만, 진짜 순수하게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 아파하는 사람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거다.
당신들 땜에 사회가 피폐해진다. 순진한 대학생들, 직장인들 꼬시지 말고 정당하게 일해서 사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