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길어질거같은데 그래도 한번 읽어보시고 뭐라고 조언좀 해주세요..
남편과저는 36살 동갑에 애기는 4살딸과 이제돌지난아들 둘있어요..
남편이 바람핀걸 알기전까지 저희집은 참 평범한 가정이였어요
아이들과 놀러도가고 잔소리도했다가 말다툼도했다가도 야식시켜먹으며 맥주한잔에 풀고 남편은 집안일도 적당히도와주며 친정에 자주전화하거나 찾아뵙진 않아두 명절이나 생일이나 그리고 가끔씩 엄마랑같이 맛있는것두 먹으며 딸만 셋인 집에 남자역할해주어 듬직했죠..
사실 남편집은 적당히 잘사셨어요 시댁부모님 식당하시는데 잘되는편이구 자식도 아들한명이라 결혼해서살집 마련해주셨죠
그반면 저희집은 어려워요.. 제가 중1때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셔 엄마혼자 식당일하시며 저희 세자매 키우셨고 첫째딸인 저도 중학생때부터 쭉 알바하며 학비나 학용품비 급식비 내고 동생들용돈도 보태며지냈고 고등학교졸업후 바로취업하여 한번도 쉬지않고 일해 집에생활비보태고 동생들챙기며 살아왔어요
결혼은 생각도 안해본 저에게 친구소개로 남편을 만났고 4년 연애끝에 30살에 결혼했구요..
결혼할때 저는 오백이 전부였어요.. 그리고 자취할때쓰던 가구가지고오고.. 시댁부모님이사주신 35평짜리 아파트에 전 몸만들어와서 살았죠..
그래두 시댁부모님이 딱히 많이 눈치주거나 반대도 안하셔서 무탈하게 결혼했어요.. 간섭은 많이 하시는 편이지만 그래도 좋으신 분들이에요
이런 평범하고도 감사한생활을하다 얼마전 남편이 바람을 펴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출장도가고 회식도 곧잘하는 남편이였지만 사회생활이니 터치하지 않았어요
일하면서 저희네식구 먹여살리느라 고생하는데 사회생활하는거 간섭하며 저까지 스트레스받게하고싶지 않았고 원래술도 잘못하는 사람이라 술로 문제생긴적도없고 무엇보다 남편을 믿는마음크니 터치하지 않았죠.. 근데 그게문제였을까요..
보통 남편은 집에와서까지 회사일은 안해요
야근을해서라도 회사에서 다 끝내지..
근데 회사사람에게 급한전화를 받고 컴퓨터로 회사일을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 저도 집에서 컴퓨터를 잘하진 않은데 뭐좀 알아볼게있이 컴퓨터를켰더니 남편메신져가 자동로그인이 되더라구요 어제 일하며 메신져한게 자동로그인으로 눌러졌나봐요
그런데 대화창으로 한여자가 자기 점심맛있게먹었어요? 이러면서 말을걸더라구요..
이게뭐지.. 하여 남편메신져를 뭐에홀린사람처럼 뒤지기 시작했어요.. 남편의 메신져를 볼수록 망치로 머리를 맞은것같은 충격이였어요..
이것저것 뒤지니 핸드폰이랑 메신져랑 연결해서 주고받았던게 보이고 남편이 핸드폰을 하나 더 가지고있다는것도 알게됐죠..
손이 부들부들떨리고 진정이안됐어요.. 한손엔 애기를안고 몇시간동안 뒤지고 증거들 사진으로 찍어놓고..
이것저것 파보니 그여자는 남편보다 조금 어린듯했고 만난지 이년도 넘은사이더라구요..
처음엔 너무떨리고 머리속이 하예지며 지금껏 남자한테 기대고 누군가에게 의지하며 기댔던것이 남편하나였는데 그믿음이 무너지니 진짜 눈앞이캄캄하더라구요.. 너무너무 배신감이 들어 당장 남편이나 그여자나 증거들모아 망신주고 뺨이라도 때리고 이혼하고싶었지만 옆에서 방긋방긋웃으며 안기는 애를보니 애들은 무슨죄인가싶더라구요..
몇시간지나 정신차리고 냉정하게 생각하려고보니 저혼자 어린애 둘키울 능력도 자신도없더라구요..
돌아갈친정도.. 10평남짓한 오래된주택에 허리디스크에 손관절도 안좋은 엄마.. 고등학교밖에 졸업못하고 딱히 기술도없는 나.. 그리고 아직 너무너무 어린 우리 아가들..답답하더라구요..
바람핀 그것도 그냥 술집여자랑 하루밤도아닌 이년도 넘게 이어온 관계에 바람....
그리고 무능력한 나땜에 이상황에서도 이혼은 못하겠는나...
남편퇴근해서오면 어떻게말할지 생각을 정리하고 또 정리했어요...
퇴근해서 온남편에게 이따가 애기재우고 나랑 얘기좀하자고 하였고 애기재운뒤 말꺼냈어요
그애랑 얼마나 오래만났냐 만나면서 나랑 우리애기가 눈에 밟히진 않았냐 왜그랬냐고..
핸드폰까지 하나더 만들어서 치밀하게 그렇게 악착같이 나속이며 바림필정도로 그여자가 그렇게 좋냐고..
남편 아무변명도 못하고무릎꿇고 잘못했다비네요
뭐라할말이 없다고 죽을죄를졌다고 당장 정리하겠다고 용서해달라고 다신안그런다고 비네요..
한참 저도울다 남편에게 사실대로 어떻게만났는지 어떻게지냈는지 다 말하라고했더니 미안하다고만하다가 제가 난리치니 말문을 열더라구요
그여자 남편보다 두살어리고 거래처 여직원이였는데 일적으로 자주부딪쳐야되서 친해졌다가 점심도같이먹고 그러다 저녁도 같이먹게되고 그여직원이 회사 그만두고나서도 연락하며 회사그만두고나니 오빠동생으로 지내자고 그러다 더가까워졌다네요..
몇시간동안 계속 울어서 진이빠져서인지 아님 제가 남편한테 정이 떨어져버려서인지 그냥 담담하게들었어요..
그여자는 남편이 유부남인것도 애가있는것도 알더라구요 둘이 결혼이나 그렇게 깊게까지 생각한건아니고 말그대로 애인사이로 집에모르게 비밀연애를 해왔더라구요..
다음날 그여자에게도 전화했네요
만나서 얘기할까했지만 애들도 걸리고 어제까지만해도 남편이랑 그여자 머리를 다뽑아놓고싶었는데 더이상 힘빼기도 싫더라구요..
와이프라고 말하니 아무말없이 제얘기듣고는 죄송하다고 그말만 하더라구요..
사람답게 말로 얘기할때 알아듣고 정리하라고 니네들땜에 나피눈물흘렸다고 한번만 다시 만났다간 그땐 말로안하고 상간녀라고 니네가족 니회사 니가아는 모든사람들에게 다알리고 복수할꺼라고 했네요
그리고 핸드폰 남편에게 주며 저보는앞에서 둘이 정리하라고 했어요
남편은 그여자한테 다신보지말자고 자기가 한행동 우리가족한테 평생 갚으며 살꺼라고 너나나나죽을죄인이니 조용히살라고 하며 끊었네요
그리곤 또 하루가 지났네요..
남편에게는 이제나는 너에게 사랑과 정이 다 떨어졌다 넌 그냥 우리애들아빠로만 노력하며살아라
너랑 같이붙어있는시간도 난 힘들고 매순간 너희들 행동이 생각나서 역겹다 평생 죄인으로 가정에만 충실하며 살아라 했네요..
이렇게했는데도 후련하지 않네요.. 오늘도 밤새고 잠못들어 답답한마음에 여기에라도 하소연 해요..
저 잘한건가요? 사랑도정도없는 결혼생활..평생할수있을까..
이런마음인데도 이혼도 못하는 제가 밉네요..
문득 거울을보니 결혼전보다 불어난몸에 가슴은 모유수유로 축처졌고 배는 임신으로 다트고 애기낳고 머리도 많이빠져 질끈묶은 머리위로 잔머리는 삐죽삐죽나고.. 참 안이쁘네요..
하루하루 자존감도 낮아지고 의욕도없고 이렇게사는게 사는건지 싶어요..
십년이십년 지나고 남편이 꾸준히 노력한다면 저희관계 다시회복될까요?
사람 잘못믿는 제가 온전히 믿었던 남편한데 배신당하니 정이 1프로도 안남고 다떨어진거같아 회복이 안될거같네요.. 이런 부모밑에서 애들도 우울해질까 애써 애들앞에선 아무일없는듯이 지내지만 마음은 애들 다커서 성인되면 그땐 미련없이 이혼해버리고싶네요
바람핀남편과 이혼도못하는 등신같은여자에요
댓글 19
Best바람 폈다고 바로 이혼 다 하면 이나라 반이상이 이혼가정일듯. 님처럼 꾹꾹 누르며 사는 사람 많아요. 벗어날수 없다면 다들 그러고 사니까 하고 사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성적으로 생각할수록 님 화병 납니다. 조금 무뎌지는 연습을 하세요. 그리고 집명의 든 뭐든 돈 되는건 다 님명의로 바꾸시고 남편도 용돈 정해서 돈줄 끊으세요. 지금 바로 말하면 지은 죄가 있으니 다 해줄겁니다. 돈 때문에 산다는건 아니지만 기분 전환으로 맛사지받고 명품 지르고 도우미도 주 몇회 쓰시고 몸이라도 편하게 사세요. 속이 썩어 문드러지시겠지만.. 아이들만 보고 사세요. 그리고 한번더 낌새가 보이면 빈몸으로 내쫓으시구요. 님명의 집이있어야 가능하니 명의 꼭 바꾸시구요
Best이혼 하면 됩니다. 당장 하라는 말이 아니에요. 지금부터 몸매 가꾸시고 경제력 기르세요. 기를 쓰고 독하게 독립하시고 때 되면 이혼하세요. 그대로 주저앉지 마세요. 바람 한번도 안피운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피운 사람은 없다죠. 그 상간녀에 대한 증거도 가지고 계시다가 소송하세요. 이혼 안해도 상간녀에게 소송가능하니까요.
Best무능력하다면 능력을 키우고 법적조치를 만들어 놔야지 멍청하게 눈물만 흘리면 일이 해결된답니까? 일단. 다시한번 그여자만나세요. 안되면 전화하라도요. 언제부터 만났고 모텔 다닌거 지입으로 말하게 만드세요. 말하는 중간중간 나는 그때문에 너무 힘들고 정신과에 가서 치료받아야할 지경이라고 말하세요. 그리고 전화 끊기 전에 다시만난다면 상간녀 위자료 소송 진행할것이고 지금 대화내용은 다 녹음 되었고 소송시 증거자료로 쓰일거라고 하세요. 대화내용 꼭 제대로 녹음하세요. 그리고 모든 재산을 내앞으로 해놓자 남편한테하세요. 안한다고 하면 그여자 상간녀소송 들어갈거라고... 그여자한테서라도 내 정신적 피해 보상 받을거라고...그러면 백프로 님앞으로 재산 다 돌립니다. 일단 집명의. 차명의. 모든 통장자산등등 다 손에 움켜쥐세요. 그리고 일시작하세요. 안되면 준비라도 하세요.
그쪽이 등신이 아니라 바람피고 자존감없는 그놈이 등신이죠. 말바꾸세요. 그리고 이혼하세요. 하지만 당장은 하지 마세요. 어느정도 경제력 기반 다 있을때 그때 이홍하시고. 시부모님께도 말씀드려요. 엿먹으라고. 절대 그 기록들 지우지말고 직접 그 년 만나서 바람핀 증거 녹음하시구요. 사진들 절대 지우지마시구. 따로 저장해놓고 그리고 경제적 능력이 어느정도 될때까지 그때까지 기다리세요. 그리고 아이들위해서 이혼못한다는선 말도 안되요. 오히려 그런놈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 정신건강이 더 안좋으니. 그런 미친놈들이 등신인거니까. 너무 자괴감 갖지마시고 좀 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방법 하나호는 저는 바람핀걸 알았고 오히려 헤어졌을때 너무 가슴아프고 찢어졌는데 그런데 어떻게요. 내가 지금 능략이 없는게 죄라면 죄겠죠. 저도 님처럼 제 자신이 밉고 ㅂ가족이 싫었는데 그럴수록 좀 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본인이 등신이 아니라는걸 인정하시구여. 한가지 방법은 저같은경우에는 법륜스님 강의가 있는데 바람핀 남자 여자 헤어진 사람 뭐 이런거 찾다보니까 좀 더 냉철해지더라구요. 세상이 잠깐은 너무나도 잔인하고 힘들게만 보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어떡합니까. 일은 벌려졌고. 상황은 개같고. 시부모님께 꼭 말씀드리세요. 그거 하나는 약점 확실히 잡고가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죽고싶은 마음들면 아이들이아니라 자신을 바라보세요. 내가 죽어야 할 정도로 못난 사람인지. 아이들로 그 슬픔을 이겨내면 나만 더 힘들어지니까 본인자신이 이겨내야해요. 그래야지 그런 쓰레기같은놈한테 안끌랴다니고 나중엔 본인을 더 사랑할 마음의 야유가 생길거에요. 인생 참 더럽긴 하죠. 눈물도 나고.
저랑 비슷한상황이네요. 저는 남편이 첫사랑인 유부녀랑 2달간 만나다가 걸렸네요. 저도 처음에는배신감에 상실감에 너무 힘들었어요. 호텔까지 가고 아무일없었다고 하는데. 지난 10년이 허무해요.전 이혼은 안하고 참고 사려구요. 비겁한 변명같지만 이혼은 남편좋으라고 하는거에요. 이세상은 애둘딸린 이혼녀가 살기에는 너무 혹독하거든요. 단단히 맘먹고 죽기살기로 참고 능력을 기르세요
제가 바람난 부모님 밑에서 살았는데요. 진짜 애들 위해서라고 하지마세요. 전 초등학교때 부모님은 다 각방쓰는 줄 알았어요. 선생님이 부부싸움 얘기하는데 해맑게 우리부모님은 싸을때 선풍기 던지고 칼던졌다고 말하니까 반 분위기 싸늘해지던게 아직도 생생해요. 애기라도 다 알아요. 게다가 2년된 관계가 당신 밀한마디로 끊어질 것 같아요? 한 번 바람핀인간은 계속 펴요. 그리고 제발 그런환경에서 애들때문에 이혼못한다고 하지 말아주세요. 진짜 하루하루가 고통이었어요. 제발 이혼하세요. 증거모으셔서 위자료 받아내시고 조무사학원이라도 다니시면 취업하실 수 있어요. 매달양육비받면서 애들키우면되죠. 이혼하지않는다면 당신이평생받을고통 자식들고 똑같이 받아요. 제발 ㄷㅏㅇ신을 위해서도 자식들을 위해서도 이혼해주세요.
자격증 공부하세요. 사이버강의있잖아요. 보육교사. 일단 그것도 따고 고거 하고 나면 또 다른 것도 따세요. 그렇게 능력을 키워나가는 거죠. 등신에서 능력녀로. 현재는 와신상담이라고 생각하세요. 살은 빼면 되구요. 빠진 머리는 다시 나요. - 순한 샴푸나 유기농쓰세요. 갠적으로 국산 일반샴푸 비추요 독해요.모발난다는 샴푸도요. -
능력 없고 가난한 게 죄네요 남편이 2년이나 바람을 폈어도 꾸역꾸역 같은 집에서 얼굴 보고 말 섞고 살아야하니.. 글쓴님 넘 안쓰럽고 ㅠㅠ 다들 결혼하시더라도 너무 남편한테만 의지하지 말고 능력도 키우셨으면 합니다 하아 ㅠㅠ
판에서 본 바람피는 놈들의 공통점이 출장 많은놈, 회식많은 놈, 거래처 접대하는 놈인데... 에휴 안타깝다... ㅠㅠ 힘내요. 토닥토닥..
증거 있죠? 그여자 번호도 신상도 알죠? 그거들고 이혼전문 변호사 찾아가세요. 이혼 안하더라도 상담은 받을수 있습니다. 상담료는 인생공부값이라 치고 상담받고 당장은 아니지만 곧닥칠 이혼에 대비하세요. 님남편 또 바람필수 있는 사람입니다. 세상에 폰 2개라니.. 왠만한 남자들 거기까지 생각못하고 폰까지 또 만든거보면 그여자랑 당장 못헤어지거나 다른 여자랑 또 바람필겁니다. 아닐거같죠? 다른 경험선배들이 무수하게 겪은일입니다. 둘째가 돌이면 둘째 임신때부터 바람핀건데 그런놈들은 시기의 차이일뿐 바람 또 핍니다. 그때가서 호구마냥 지금처럼 울며 좌절하지 마시고 준비하고 대비하세요. 지금 다시 남편과 그여자랑 통화하고 녹음하고 그거들고 변호사 찾아가세요.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잖습니까. 천사같은 애기들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유야무야 지나가지 마세요. 힘내시구요.
일단 집 명의 공동이나 글쓴이로 돌려달라고 하시고 독립 준비하세요. 이혼 안 하고 살 수도 있지만 혹시 모르니 살 길 찾아놔야죠. 현실적으로 지금 이혼하면 앞길 막막해 보이네요.
이혼 하면 됩니다. 당장 하라는 말이 아니에요. 지금부터 몸매 가꾸시고 경제력 기르세요. 기를 쓰고 독하게 독립하시고 때 되면 이혼하세요. 그대로 주저앉지 마세요. 바람 한번도 안피운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피운 사람은 없다죠. 그 상간녀에 대한 증거도 가지고 계시다가 소송하세요. 이혼 안해도 상간녀에게 소송가능하니까요.
글쓴이 상황도 이해하지만 ..전 이혼할꺼 같네요 ...너무 더러워서 못살것 같아요 ....가장큰 문제는 돈문제인데 ...양육비 받고, 님이 돈 벌고 하면 어떻게든 살아지지 않을까요 ..말처럼 쉽지 않은건 알지만 전 평생 이런 사람과 못살듯해요 .....술집가서 한두번 잔것도 아니고 ..2년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