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드는 그 남자, 꼬이고 싶어 술 약속 잡았는데 갈 데가 없다? 알아주는 작업녀 K가 단계별로 코스를 제안한다.
두 번째 데이트는 결정의 시간이다. 다시 말해, 연인으로 발전하느냐 아니냐의 갈림길. 마음에 들어서 꼬이고 싶은 남자라면 두 번째 데이트에서 사로잡아라. 어떻게? 우연을 가장한 자연 스러운 스킨십으로.
근래 오픈한 이태원의 화수목은 단독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바. 진짜 집에 온 것처럼 한쪽에는 벽난로가 있고, 모던한 느낌의 가구에 아 티스틱한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가 스타일리시하다. 2층 창가 쪽 원형 소파에 자리 잡을 것. 3명까지 거뜬히 앉을 수 있는 원 형 소파에 좌식으로 앉은 당신 커플은 베드 트레이를 이용해야 한다. 그와 무릎이 부딪칠 정도로 가까이 앉아 밀담을 나눌 수 있 는 콘셉트란 얘기.
분당에 있는 아데나 가든도 괜찮다. 술 한 잔 곁들이면서 레스토랑보다는 가볍고 바보다는 완성된 식사를 할 수 있다. 음식을 먹는다는 행위가 생각 보다 내밀해서 아직 낯선 이성과 식사하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내기란 쉽지 않다. 이때 술 한잔은 취기라는 윤활유를 선사한다. 아데 나 가든에는 독특한 소파가 있는데 여기에 꼭 앉을 것을 권한다. 원형 디자인의 소파에 캐노피가 달려 있어 바닷가에서 주로 쓰는 비 치 체어인데, 누가 정원에 이 소파를 갖다놓을 생각을 했는지 몰라도 ‘러브 어페어’를 즐기기에 그만. 반쯤 뒤덮인 캐노피 속에서 그의 어깨에 살짝 기대어 자연을 벗하는 로맨틱한 데이트가 될 것이다.
바야흐로 키스 타임 바야흐로 키스 타임이 도래했다면 말할 필요도 없이 어둡고 밀폐된 곳이 제격. 우선, 청담 동에 있는 마라케쉬를 추천한다. 모로코에 있는 ‘붉은 도시’인 마라케쉬에서 이름을 따온 이 레스토랑은 전 세 계 부호가 즐겨 찾는 모로코의 아름답고 애잔한 분위기를 재현했다. 마라케쉬에는 두 개의 프라이빗 룸이 있는데 예약은 필수다. 룸 입구에 있는 붉은 벨벳 커튼을 장막 삼아 촛불에만 의지해 분위기 낼 수 있다. 신사동에 있는 그랜드 마더 도 이국적인 분위기라면 마라케쉬 못지않다. 실내는 무척 어두운데, 어둠 속에서 <천일야화 >에 버금가는 사연이 담긴 듯한 앤티크 소품이 오색찬란한 매혹을 내뿜는다. 자리는 2층 구석에 있는 프라이빗 룸이 좋다. 그랜드 마더의 이국적이고 데카당스한 분위기에 취한 두 사람이 비밀의 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사랑뿐.
나 오늘~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그와 함께 이 밤을 불사르고 싶다? 그렇다면 좀 더 끈적한 스킨십을 유도해야 할 때. 19세 기 유럽의 살롱 문화를 재현하는 시안 타파스 라운지는 어떨까. 앤티크한 샹들리에 아래 핑크빛 시폰 커튼을 드 리우고 와인 빛 벨벳 소재 소파가 놓인 프라이빗 룸은 에로틱한 무드를 발산한다. 고전 회화에 등장하는 궁중 여인의 비밀스 러운 내실처럼 은밀하기 그지없다. 홍대에 있는 지베에는 아예 프라이빗 룸이 ‘침(대)방’이다. 침대 하나가 프라이빗 룸인 셈. 커튼으로 가린 침대 위에 누워 와인을 홀짝이며 예행연습 (?)을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작업녀의 데이트 코스
맘에 드는 그 남자, 꼬이고 싶어 술 약속 잡았는데 갈 데가 없다? 알아주는 작업녀 K가 단계별로 코스를 제안한다.
근래 오픈한 이태원의 화수목은 단독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바. 진짜 집에 온 것처럼 한쪽에는 벽난로가 있고, 모던한 느낌의 가구에 아 티스틱한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가 스타일리시하다. 2층 창가 쪽 원형 소파에 자리 잡을 것. 3명까지 거뜬히 앉을 수 있는 원 형 소파에 좌식으로 앉은 당신 커플은 베드 트레이를 이용해야 한다. 그와 무릎이 부딪칠 정도로 가까이 앉아 밀담을 나눌 수 있 는 콘셉트란 얘기.
분당에 있는 아데나 가든도 괜찮다. 술 한 잔 곁들이면서 레스토랑보다는 가볍고 바보다는 완성된 식사를 할 수 있다. 음식을 먹는다는 행위가 생각 보다 내밀해서 아직 낯선 이성과 식사하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내기란 쉽지 않다. 이때 술 한잔은 취기라는 윤활유를 선사한다. 아데 나 가든에는 독특한 소파가 있는데 여기에 꼭 앉을 것을 권한다. 원형 디자인의 소파에 캐노피가 달려 있어 바닷가에서 주로 쓰는 비 치 체어인데, 누가 정원에 이 소파를 갖다놓을 생각을 했는지 몰라도 ‘러브 어페어’를 즐기기에 그만. 반쯤 뒤덮인 캐노피 속에서 그의 어깨에 살짝 기대어 자연을 벗하는 로맨틱한 데이트가 될 것이다.
바야흐로 키스 타임
바야흐로 키스 타임이 도래했다면 말할 필요도 없이 어둡고 밀폐된 곳이 제격. 우선, 청담 동에 있는 마라케쉬를 추천한다. 모로코에 있는 ‘붉은 도시’인 마라케쉬에서 이름을 따온 이 레스토랑은 전 세 계 부호가 즐겨 찾는 모로코의 아름답고 애잔한 분위기를 재현했다. 마라케쉬에는 두 개의 프라이빗 룸이 있는데 예약은 필수다. 룸 입구에 있는 붉은 벨벳 커튼을 장막 삼아 촛불에만 의지해 분위기 낼 수 있다. 신사동에 있는 그랜드 마더 도 이국적인 분위기라면 마라케쉬 못지않다. 실내는 무척 어두운데, 어둠 속에서 <천일야화 >에 버금가는 사연이 담긴 듯한 앤티크 소품이 오색찬란한 매혹을 내뿜는다. 자리는 2층 구석에 있는 프라이빗 룸이 좋다. 그랜드 마더의 이국적이고 데카당스한 분위기에 취한 두 사람이 비밀의 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사랑뿐.
나 오늘~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그와 함께 이 밤을 불사르고 싶다? 그렇다면 좀 더 끈적한 스킨십을 유도해야 할 때. 19세 기 유럽의 살롱 문화를 재현하는 시안 타파스 라운지는 어떨까. 앤티크한 샹들리에 아래 핑크빛 시폰 커튼을 드 리우고 와인 빛 벨벳 소재 소파가 놓인 프라이빗 룸은 에로틱한 무드를 발산한다. 고전 회화에 등장하는 궁중 여인의 비밀스 러운 내실처럼 은밀하기 그지없다.
홍대에 있는 지베에는 아예 프라이빗 룸이 ‘침(대)방’이다. 침대 하나가 프라이빗 룸인 셈. 커튼으로 가린 침대 위에 누워 와인을 홀짝이며 예행연습 (?)을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