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역 홍*반점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홍반사랑201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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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억울한 일을 당해서 안하던 SNS에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16년 1월 22일 저녁 11시 경이었을꺼예요. 건대에 있는 홍*반점에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저는 홍*반점 매니아라서 먼거리도 어디든 찾아가는 그야말로 광적으로 좋아하는 홍*반점 팬입니다. 건대쪽을 주로 가면 알바생이나 일하시는 분들이 짜장밥도 맛있다고 추천을 해주시곤 했는데요.
평소 짬뽕밥을 좋아하지만 이날은 특별히 짜장밥을 먹고 싶었죠.
그리고 탕수육도 같이 시켰습니다.
단무지를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 오른편에 손님한분이 앉으셔서 저와 같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기다리고 있다가 뒤에서 종업원 아주머니가 "짜장밥 나왔습니다." 얘기하셔서 옆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제가 아닌 제 옆에 손님에게 먼저 음식을 주시는겁니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게 뭐지..? 내가 먼저 왔는데...'
그리고 한마디 했습니다. "저 짜장밥 시켰습니다" 라고요. 그랬더니 종업원분이 멀뚱히 쳐다보고는 그냥 휙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내가 너무 오바하는것일수도 있어' 라고 생각하고 늦게 나온 짜장밥을 그냥저냥 먹고 있었습니다.
또, 종업원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탕수육 나왔습니다" 라는 말소리가 들려서 휙 소리를 돌렸는데... 역시나 제 옆의 분 먼저 주시는겁니다.
끈기를 가지고 '바로 나오겠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탕수육은 나오지 않았고, 밥을 다 먹으면 탕수육은 못먹을꺼같아서 계속 숟가락만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눈치를 챘는지 탕수육을 갖고 오시더라구요.
탕수육 주실 때 제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짜 너무 한거 아니예요??"
그러더니 탕수육 갖고온 종업원 아주머니가 " 그러게 말이예요~" 라면서 그냥 가시더군요.
탕수육을 받고 옆에분 보니까 벌써 식사 다 마치고 집에갈 채비를 하시더라구요. 와 진짜 정말 너무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왔습니다.
너무 기분도 더럽고 음식도 짜고 맛도 없고 서비스맛도 없어서 탕수육 몇점먹고 그냥 나왔습니다.
평소같았으면 아까워서라도 다 먹었을텐데 진짜 먹을기분이 아니더라구요.

제가 종업원 아주머니께 바라던건 딱 하나 였습니다.
그냥 따뜻한 말 한마디로 "많이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한마디 해주면 제 마음도 눈녹듯이 사라져서 그냥 넘어갔을텐데 직원들의 태도가 너무 화가났네요.

거기서 제가 느꼈던건 돈 선불로 냈으니 밥먹고 꺼지라는 것도 아니고 다른분이 와서는 휙 지나가는 말로 "죄송합니다" 이 한마디 하고 가셨습니다.
전혀 진심이란게 안느껴지더군요.
저는 탕수육과 짜장밥 값이 아까워서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는게 아닙니다.
제가 아무런 눈치도 주지 않았으면 탕수육은 고사하고 구경도 못하고 그냥 돈만내고 갔을것입니다.
고객하나하나 신경 못 쓸수 있습니다. 저도 음식점에서 일도 해봤고 그런 실수도 있었습니다.하지만 손님에게 무엇보다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가지고 사과했었습니다.
건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홍*반점에는 그런 진실한 마음을 갖지않은채 장사를 하시는게 보여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글이 백종원님께 닿을수 있도록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p.s 제가 창가쪽에 앉아서 뒤에 보지않아도 직원들의 움직임과 손님들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