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덕선이도 아니고 ;;;

ㅇㅇ2016.01.23
조회10,324

결혼하고 처음 맞는 생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어머님이 며칠전에 며느리 첫생일 이라고 집에서 저녁먹자고 하시더라구요
아~ 어머님 집에서요? 저 일해서요 ㅠㅠ 
이랬습니다. 밖에서 외식하자해도 집에서 해주시겠다고 ...뭐.. 며느리 첫 생일 손수 해주시겠다는데 저는 감사한 마음이었죠..
그런데 방금 전화하셔서는 시외삼촌(시어머니남동생) 이 가족동반 오기로 하셨답니다.그래서 아.. 내 생일 해주신다고 했는데 괜히 외삼촌 부담되시지 않나?... 생각하는 찰나
00(외삼촌) 생일이 다다음주거든 같이 생일하자 
이러시는....;;;; 그다음에 이어지는 말씀이
외삼촌 생일 선물로 너네 올때 운동화 랑 케익 사오면 되겠다 
하십니다.. 운...동...화... @,.@;;; 
결혼하고 처음 맞는 내 생일날 시외삼촌이랑 같이 촛불끄게 생겼어요 ;;; 
신랑한테 원래 외삼촌 생일 어머님이 해주셨어? 이렇게 물어봤더니신랑은 아니 그런적은 없었는데 이러고 앉아있고 ㅡ,.ㅡ;;; 
어머님댁에 본인이 밥하고 남동생 오라고한일에 며느리가 뭐라 하기도 뭐하고 ;;; 굳이 손수 생일상 차려주신다고 생색내셨던 어머님은 뭔가... 싶기도  이상하게 애매모호한 마음입니다. 
신랑과 오붓하게 보내고 싶었던 생일이 졸지에 무슨 명절날같이 느껴지는것도 있고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