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를 지지해야 할까요 아니면 뭐라고 해야 할까요?

ㅁㅈㅇ2016.01.23
조회75,377
일단 남자라서 죄송한데 고민이 너무 커서요. 이해를 해주세요. 제 직업이 해경이라 한달에 절반이상은 바다에 있어서 집에 있는 날이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집안일이나 애들 교육은 아내도 일을 하는데도 아내가 도맡아 하고 있죠. 집에 가끔 있는 날은 저도 집안일이나 애들이랑 놀아주고 많이 하는데 애들 훈육에 있어서는 아내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내는 애들이 버릇없게 예의없게 행동하는것을 절대 용납을 못하고 도덕적으로나 뭐 잘못을 하면그러면 무섭게 애들을 혼을 냅니다. 아내도 애들 훈육은 본인이 하겠다고 하고 이부분에선 제 성격상 본인이 해야 한다고 여기에 터치하지 말라고 해서 그렇게 합의를 했거든요. 
언제는 큰애가 경비아저씨한테 인사 안하고 지나쳤는데 회초리로 종아리 10대를 때린후에 집에 큰 거울을 보고 제대로 인사를 200번 시켰더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인사하고 오라고 했고 또 그리고 회초리도 여러번 드는데 한번 어른들 앞에서 예의없게 행동을 한적이 있는데 집에 오자마자 회초리로 애들 종아리가 시퍼렇게 멍이 들도록 때렸습니다. 집에 와서 애들 종아리에 회초리 자국이 있는것을 본게 몇번 됩니다. 
솔직히 아내가 아무 이유없이 회초리를 드는것도 아니고 항상 종아리만 때리니 이거 가지고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저도 집에 없는날이 더 많으니 제가 아내한테 뭐라고할 입장은 또한 전혀 아니죠. 또 애들도 엄마를 잘 따릅니다. 
제가 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언제 아내 대신 반상회를 간적이 있는데 아줌마들 하는 말이 우리 애들은 착하고 예의는 바른데 애엄마가 그렇게 애를 잡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전까지 아내의 훈육방식에 별 말 안했는데 뒤에서 이런말이 나오니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댓글 71

뭐래니오래 전

Best좀 심하네요... 아이에게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어요... 아내 분이 바르게 키우려는 건 지지하지만 너무 심하네요...

0오래 전

Best훈육하는거 좋지만 피멍든 회초리질과. 거울보고 200번 인사시키는 행동이 과하다고 생각드네요. 훈육도 좋지만 과하지 않게 하도록 부부간의 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오래 전

추·반오히려 그렇게 훈육을 하니 예의 바른건 아니고요?? 처벌이 과하다고 볼 수 있지만 되려 그렇게 훈육을 하니 애가 예의바르다는 칭찬을 듣는 거예요. 정 너무 심하다고 여기면 아내와 둘이서만 있을 때 살짝 물어보는 방법을 추천해요. 막 이건 과하니 고쳐라!가 아니라 당신의 교육론은 이해하고 동의하는데 다만 내 생각에는 이런 경우에는 처벌이 과한 것 같아 안쓰럽다 라고 말을 하면 아내가 강도 높은 훈육하는 이유 - 본인도 그렇게 커와서 지금도 버르장머리 없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다거나 예전에는 살살 했는데 안들어서 강도를 높였다거나 등을 설명해 주거나 아니면 그렇게 여겼다면 수정해볼께 라는 식으로 나올 수 있겠죠. 쨋든 님 댁에서 현 상황에서는 주 양육자는 아내이니까 그걸 님이 고치려하면 일관된 교육이 되지 않아 안 하느니만 못해요.

99오래 전

당장 보기에는 바르게 커도, 그렇게 때리면서 키우면 나중에 아이 머리 커진 다음에는 걷잡을 수 없어질 지도

ㅇㅇ오래 전

그건 훈육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아이를 때릴 자격이란 없는거고 아내와 아이들을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게 하고 싶네요. 아이들에게 향한 훈육을 빙자한 폭력으로 자기분노를 해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니면 장인한테 맞고 자랐거나.,...심각하네요. ㅠ.ㅠ

오래 전

훈육이 아니라, 훈육을 가장한 학대같은데요.. 저런 훈육방법을 쓰는 대부분이 어릴때 부모님이 그런 방법을 선택하신 경우가 있는데요, 난 한번 물어보고 싶어요. 본인들은 그런 교육방법으로 자랐을때 정말 잘 자라신거같냐고.. 남에게 보이는 피해는 안줬을지 몰라도, 또는 가정교육 잘 받고 컷다고 칭찬받으면서 자랐을지라도, 본인 스스로는 정말 성숙한 어른으로 잘 크셨냐고...... 미친망아지마냥 훈육하지말고 키우라는게 아니라 정말 제대로 된 훈육이 필요한거같아요. 아이도 사람이라 다 알아요. 부모님의 훈육에 사랑이 담긴건지, 폭력이 담긴건지.

hiro오래 전

지지하는 건 절대 아니죠 아이 훈육 방법이 틀린 것 같아요 아이가 한 잘못에 거의 폭력에 가까운 벌이네요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라 야단치지만 저건 백번 생각해도 아닙니다 아이가 받을 상처는 생각 안하나요?어머님이 혼자서 살림 육아까지 하시고 많이 힘드셔서 쌓인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푸는 건 아닌지...어머님이 정신적으로 마음적으로 여유가 없으셔서 더욱더 그런 것 같습니다 고생한다 힘든 거 안다 감싸주시고 위로해주세요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것 만큼 아이도 소중하게 생각해달라 해주세요 그래도 말이 안 통하면 심리치료나 상담 권합니다 아이나 아내 둘 다 필요해요 절대 그대로 내버려두시면 안됩니다 벌의 강도는 점점 더 커지고 아이의 마음의 상처는 커질 것 입니다

뭐라는건지오래 전

경비아저씨한테 인사안한건 잘못이지만 다음부터는 해라 이렇게 말로해도 될걸..

오래 전

다 떠나서 경비아저씨한테 인사안했다고 종아리 10대씩이나 때리는건..쫌 아니지 않나요? 많이 과하십니다.마치 혼낼 꼬투리를 계속 찾아서 애들 회초리로 때리는 사람같네요.

ㅋㅋ오래 전

저같은 경우 글쓴이 집환경과 비슷했어요. 예의바르게 행동하지않거나, 떼쓰거나, 욕하거나, 저금통이나 지갑에 손대거나할때까진 첫번째는 모를수있다고 주의주시고 두번째는 실수할수있지만 조심하라시면서 손바닥이나 종아리 (몇대맞을꺼야?해서 내가 정하는ㅜㅜ잘못수위에 따라 몇대이상 얘기하라고 하셨음.적게 얘기해도 그 이상 혼내시거나 손으로 때리거나 한적은 제 기억엔 없어요.) 근데 처음으로 집앞 문방구에서 오십원짜리 초콜렛하나를 훔친적이 있는데 (이전에 저금통,엄마지갑에 각 1번씩 손댄적이 있었음ㅜ) 사주지 않은 초코렛껍데기가 있으니 누가줬어~? 하시며 그냥 물어보셨는데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얼굴빨개져선 아무말도 못하고있으니 추궁시작. 너무 겁나 친구가 주었다고 거짓말했는데 진짜냐 물어보셨는데 더 거짓말 못하고 거짓말이라고하고 사실대로 얘기했더니 도마,칼 가져오셔서 손 잘라야한다고. 도둑질하라고 엄마가 너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아끼고 키운거 아니라고 엄마가 평생 너 밥먹여주는 한이 있어도 도둑질하는 손은 잘라야하겠다고.. 결국 잘리진않았지만 그 뒤 남의것은 절대 욕심내지않아요.그리고 지금 성인이 되고 자식 키우고있지만 그 일로 엄마가 더 무서워 졌다거나 싫어졌다기 보단 대단하단 생각들어요.그리고 바르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단생각도 들구요.

ㅇㅇㅇ오래 전

아... 저런 강한 훈육 저는 별로요 어릴때 첫째고 장녀라는 이유로 엄청 엄하게 자랐어요 아직까지 뭐 잘못하면 숨기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엄마가 집에서 햄버거먹는걸 싫어하는데 전 햄버거를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엄마 없을때마다 햄버거 몰래 시켜먹고 집에다가 못버려서 가방같은데 숨겨놓을 정도에요 엄마가 무서운건 아니지만 혼나는건 너무 싫어서 이런 트라우마가 생기더라고요... 적당한 훈육은 상관없지만 너무 과하면 안좋아요...

오래 전

경비아저씨께 인사안했다고 종아리10대에 인사200번..? 경비아저씨한테 막말하거나 대든것도 아닌데? 이건 훈육정도가 아닌데? 아내분 심하신듯. 애들 정서적으로 안 좋을거같은데

오래 전

이건 교육이 아니라 학대인듯 거울보고 인사하기 한번시키고 다시 인사하고 와~정도면 몰라도 무슨 인사하기 이백번이 때리기까지.. 충격적임 저렇게 해서 나오는건 예의 바른 행동이 아니라 맞기싫어서 하는거지 ㅠ 저러다 사춘기오면 오히려 더 엇나가는 경우 많이봄 그동안 가슴속에 쌓인걸 머리좀 크면 푸는거.. 애를 안키워봐서 모르겠지만 예의를 폭력으로 배우는건 모순인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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