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읽기만 하다가 주변사람들에게 말못할 고민때문에 끙끙앓다가 방금 아이디를 만들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인터넷에 글을 처음 써보는거라 두서없을 수도 있는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21살에 만나 5년째 연애중인 여자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정말 제 친구며 부모님이며 제 남자친구를 아는 제 주변 사람들 모두 인정할 정도로 착하고 인성이 바른 사람입니다.
5년이 지났어도 항상 자신보다는 제가 먼저이고 저를 배려해주는 남자친구입니다.
저는 심하게 가정불화는 아니지만 어릴때부터 가부장적이고 부엌일이라고는 절대 안하시고 항상 집안일은 엄마만하고 밥 다 차려서 숟가락 놓을때까지 티비만 보고 있는 등... 가장은 왕이다!라는 생각을 가지신 그런 아빠를 보고 자라서 어릴 때 부터 결혼하고싶은 남자 상이 있었습니다. 아빠와 반대라고 할까요
가정적이며 만약에 (부모님 나이때에는 사랑으로 산다기 보다는 정으로 사는 것이니깐 ) 만약에 몇십년이 지나서 사랑이 식더라도 원래의 본성이 인성이 착하고 바른 사람이라 가족을 위하고 나를 막대하지 않으며 변함없이 좋은 남편이자 내 아이의 좋은 아빠였으면 하는 사람을 꿈꿔왔습니다.
그런데 참 다행히도 첫연애에 그런 남자를 만났습니다. 아 예시를 쓰려고 하니깐 뭘 써야할지 모르겠는데 정말 말 그대로 도덕교과서처럼 혹은 본받고 싶은 사람처럼 바르고 인성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또한 제가 다혈질일 때도 있고 자존감도 낮아서 우울해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울고싶을땐 울어도된다며 안아주기도 하고, 가장 힘이 되는 말을 해주며 저에게 있어서는 가족보다도 더 힘이되고 소중한 사람입니다.
아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해요
아무튼 그런남자친구입니다. 그런데 일년에 명절즈음에 집에 갈때마다 항상 연락이 잘 안되었습니다. 전부터 물어보면 부모님이 연애하는거 알면 바로 올라오실거라고 해서 그냥 아!그럼안되지!해서 그래 그럼 집에서는 연락하지말자~하며 지냈습니다. 일년에 고작 설날 추석해서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이었으니깐요. 그런데 올해 추석에도 연락이 안되는데 그날 따라 제가 왜 연락을 하면 안되는것이냐 왜 아시면 안되는것이냐 화를 냈습니다. 그러자 전화로는 말하기 힘들고 얼굴보고 말하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말한것이죠. 집안이 통일교이고 ( 전 그때까지 통일교가 뭔지 전혀 몰랐습니다.) 통일교는 연애를 하면 안되고 음 더 자세히 말하면 사실은 관계를 맺으면 안되고 문선명이란 사람이 정해준 사람이랑 축복식을 하고 결혼을 하는거고..등등 들은것과 인터넷 내용까지 다 찾아봤습니다.
아무튼 처음에는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그 단체결혼식 사진 보고 너무 충격받고 정떨어져서 저거 하라하면 나 진짜 그자리에서 헤어지고 아 진짜 싫어 이런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물어보니깐 그건 안한대요 못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랑 관계를 맺었으니깐 이미 축복식 그거는 의미가 없어서 못한다고
처음에 제가 왜 말안했냐고 머라하니깐 너무 두려웠다고 합니다. 어릴때부터 항상 친구들과 잘지내다가도 통일교라고 말하면 친구들이 다 떠나고 왕따당하고 어릴떄부터 나는 왜 이런집안에 태어나서 이런 취급을 받아야할까 하면서 두려웠다고 해요. 그래서 타지로 대학을 오면서부터는 그 누구에게도 통일교라고 말하지 않고 살았대요. 그리고 절 봤는데 너무 좋아서 사귀게 되었고 여자랑 손한번 안잡아봤었는데 제가 너무 좋고 사귀다보니 더좋으니깐 더 무서워졌대요 말하면 친구들처럼 저도 도망갈것같았고 좋아질수록 더 두려워서 말을 못했대요 미안하다고 정말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중요한게 남자친구가 통일교 2세입니다. 한마디로 남자친구 부모님이 연애결혼이 아니라 문선명이 선택해서 단체축복식해서 결혼하신분인거죠 그리고 두 분다 통일교를 믿고 남친아버님은 요즘 통일교가 너무 이상해지고 있다며 현재 통일교와 싸우며 통일교 비리를 밝히시는 일을 하신다고 해요. 또한 남친 누나는 ( 통일교 2세죠) 같은 통일교에서 2세를 만나 결혼해서 애가 있습니다.(애가 통일교 3세) (통일교에선 3세까지 해서 가족을 이뤄야 천국간다는둥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형이 있는데 형은 통일교를 싫어해서 축복식도 안하고 그냥 서른중반인데 그냥 혼자 산다고 하네요
아무튼 남자친구는 정말 제가 어릴때부터 바라오던 결혼하고싶은 남편상이고 5년동안 한번도 헤어지고싶단 생각이 들지 않을만큼 잘맞고 좋고 아무문제 없었습니다.
그런데 통일교 문제가 생겼고, 종교문제가 절대적으로 큰문제인건 압니다.
그런데 종교강요를 하거나 축복식을 하라고 하면 그자리에서 백프로 헤어질건데 그게아니라
남자친구 부모님성격을 5년내내 들은것과 또한 남자친구 형에게 강압적으로 축복식을 안시키시고 교회나가라고도 안하는거 보면 절대 강압적이신 분은 아닌것같습니다. 그리고 이미 남자친구가 축복식은 안한다고 했고요
그래서 제가 끔찍히도 싫은 그 축복식은 안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제가 결혼하고 시댁에 가서 문선명부부 사진 걸려있는거 보면 소름돋고 싫을것같습니다 (통일교인들은 문선면사진을 걸어둔다고해요)
즉 축복식도 안하고 통일교 믿으라고도 안하고 그렇다고 제 자식이 2세가 되는것도 아니고 ( 본인이 통일교 교리를 다 지킨것도아니니 자식에게 종교강요 절대안한다고 했어요 ) 놓치기 싫은 남자고 결혼하고싶은 남자이다.
이것과
내가 너무 현실을 모르나 헤어지고 착한남자 또 만나면 되지 않을까 싶다가도
주변만 봐도 이정도로 좋은남자 별로 없는데 만약 있다해도 나와 그사람이 이어질지도 모르는건데 헤어졌다가 평생후회하면 어떡하지 이런생각도 들고
지금 6개월째 생각중인데 결정을 못내리고 있어요 이렇게 시간만 질질 끄는것도 아닌것같아서 결정하려는데 너무 어렵네요
5년연애 통일교남자친구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판을 읽기만 하다가 주변사람들에게 말못할 고민때문에 끙끙앓다가 방금 아이디를 만들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인터넷에 글을 처음 써보는거라 두서없을 수도 있는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21살에 만나 5년째 연애중인 여자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정말 제 친구며 부모님이며 제 남자친구를 아는 제 주변 사람들 모두 인정할 정도로 착하고 인성이 바른 사람입니다.
5년이 지났어도 항상 자신보다는 제가 먼저이고 저를 배려해주는 남자친구입니다.
저는 심하게 가정불화는 아니지만 어릴때부터 가부장적이고 부엌일이라고는 절대 안하시고 항상 집안일은 엄마만하고 밥 다 차려서 숟가락 놓을때까지 티비만 보고 있는 등... 가장은 왕이다!라는 생각을 가지신 그런 아빠를 보고 자라서 어릴 때 부터 결혼하고싶은 남자 상이 있었습니다. 아빠와 반대라고 할까요
가정적이며 만약에 (부모님 나이때에는 사랑으로 산다기 보다는 정으로 사는 것이니깐 ) 만약에 몇십년이 지나서 사랑이 식더라도 원래의 본성이 인성이 착하고 바른 사람이라 가족을 위하고 나를 막대하지 않으며 변함없이 좋은 남편이자 내 아이의 좋은 아빠였으면 하는 사람을 꿈꿔왔습니다.
그런데 참 다행히도 첫연애에 그런 남자를 만났습니다. 아 예시를 쓰려고 하니깐 뭘 써야할지 모르겠는데 정말 말 그대로 도덕교과서처럼 혹은 본받고 싶은 사람처럼 바르고 인성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또한 제가 다혈질일 때도 있고 자존감도 낮아서 우울해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울고싶을땐 울어도된다며 안아주기도 하고, 가장 힘이 되는 말을 해주며 저에게 있어서는 가족보다도 더 힘이되고 소중한 사람입니다.
아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해요
아무튼 그런남자친구입니다. 그런데 일년에 명절즈음에 집에 갈때마다 항상 연락이 잘 안되었습니다. 전부터 물어보면 부모님이 연애하는거 알면 바로 올라오실거라고 해서 그냥 아!그럼안되지!해서 그래 그럼 집에서는 연락하지말자~하며 지냈습니다. 일년에 고작 설날 추석해서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이었으니깐요. 그런데 올해 추석에도 연락이 안되는데 그날 따라 제가 왜 연락을 하면 안되는것이냐 왜 아시면 안되는것이냐 화를 냈습니다. 그러자 전화로는 말하기 힘들고 얼굴보고 말하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말한것이죠. 집안이 통일교이고 ( 전 그때까지 통일교가 뭔지 전혀 몰랐습니다.) 통일교는 연애를 하면 안되고 음 더 자세히 말하면 사실은 관계를 맺으면 안되고 문선명이란 사람이 정해준 사람이랑 축복식을 하고 결혼을 하는거고..등등 들은것과 인터넷 내용까지 다 찾아봤습니다.
아무튼 처음에는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그 단체결혼식 사진 보고 너무 충격받고 정떨어져서 저거 하라하면 나 진짜 그자리에서 헤어지고 아 진짜 싫어 이런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물어보니깐 그건 안한대요 못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랑 관계를 맺었으니깐 이미 축복식 그거는 의미가 없어서 못한다고
처음에 제가 왜 말안했냐고 머라하니깐 너무 두려웠다고 합니다. 어릴때부터 항상 친구들과 잘지내다가도 통일교라고 말하면 친구들이 다 떠나고 왕따당하고 어릴떄부터 나는 왜 이런집안에 태어나서 이런 취급을 받아야할까 하면서 두려웠다고 해요. 그래서 타지로 대학을 오면서부터는 그 누구에게도 통일교라고 말하지 않고 살았대요. 그리고 절 봤는데 너무 좋아서 사귀게 되었고 여자랑 손한번 안잡아봤었는데 제가 너무 좋고 사귀다보니 더좋으니깐 더 무서워졌대요 말하면 친구들처럼 저도 도망갈것같았고 좋아질수록 더 두려워서 말을 못했대요 미안하다고 정말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중요한게 남자친구가 통일교 2세입니다. 한마디로 남자친구 부모님이 연애결혼이 아니라 문선명이 선택해서 단체축복식해서 결혼하신분인거죠 그리고 두 분다 통일교를 믿고 남친아버님은 요즘 통일교가 너무 이상해지고 있다며 현재 통일교와 싸우며 통일교 비리를 밝히시는 일을 하신다고 해요. 또한 남친 누나는 ( 통일교 2세죠) 같은 통일교에서 2세를 만나 결혼해서 애가 있습니다.(애가 통일교 3세) (통일교에선 3세까지 해서 가족을 이뤄야 천국간다는둥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형이 있는데 형은 통일교를 싫어해서 축복식도 안하고 그냥 서른중반인데 그냥 혼자 산다고 하네요
아무튼 남자친구는 정말 제가 어릴때부터 바라오던 결혼하고싶은 남편상이고 5년동안 한번도 헤어지고싶단 생각이 들지 않을만큼 잘맞고 좋고 아무문제 없었습니다.
그런데 통일교 문제가 생겼고, 종교문제가 절대적으로 큰문제인건 압니다.
그런데 종교강요를 하거나 축복식을 하라고 하면 그자리에서 백프로 헤어질건데 그게아니라
남자친구 부모님성격을 5년내내 들은것과 또한 남자친구 형에게 강압적으로 축복식을 안시키시고 교회나가라고도 안하는거 보면 절대 강압적이신 분은 아닌것같습니다. 그리고 이미 남자친구가 축복식은 안한다고 했고요
그래서 제가 끔찍히도 싫은 그 축복식은 안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제가 결혼하고 시댁에 가서 문선명부부 사진 걸려있는거 보면 소름돋고 싫을것같습니다 (통일교인들은 문선면사진을 걸어둔다고해요)
즉 축복식도 안하고 통일교 믿으라고도 안하고 그렇다고 제 자식이 2세가 되는것도 아니고 ( 본인이 통일교 교리를 다 지킨것도아니니 자식에게 종교강요 절대안한다고 했어요 ) 놓치기 싫은 남자고 결혼하고싶은 남자이다.
이것과
내가 너무 현실을 모르나 헤어지고 착한남자 또 만나면 되지 않을까 싶다가도
주변만 봐도 이정도로 좋은남자 별로 없는데 만약 있다해도 나와 그사람이 이어질지도 모르는건데 헤어졌다가 평생후회하면 어떡하지 이런생각도 들고
지금 6개월째 생각중인데 결정을 못내리고 있어요 이렇게 시간만 질질 끄는것도 아닌것같아서 결정하려는데 너무 어렵네요
축복식도 안하고 종교강요도 안하고 별문제없을수도 있는 통일교집안과의 결혼일지
너무 현실을 모르고 후회할 결정일지 고민입니다.
놓치면 평생후회할것 같은 남자이고, 잡자니 후회할수도 있을 큰 문제인 통일교
전 어떡해야할까요?ㅠ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