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안방에서 잠을 안잡니다

투명꽃잎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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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머라고 시작해야할지..

이제 결혼 1년을 갓넘긴 신혼부부입니다.

신랑은 정말 성실하고 착하고 다정다감하고 나무랄데가 없는 사람입니다.

이 한가지만 빼면 ..ㅠ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이남자 안방에서 잠을 안잡니다.

항상 거실에서 티비를 켠채로 잠을잡니다.

원래 하루에 5시간만 자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자는게 시간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건머 그렇다쳐도 도대체가 신혼초부터 안방에서는 잠을안잡니다.

항상 밤 10시쯤되면 저도일을하는지라 피곤해서 방에 들어갑니다. 자기도 피곤하니까

그만 들어가서 자자고 하면 자기는 할게 있다며 먼저 들어가 자라고 합니다.

처음 몇번은 그런가보다하고..먼저들어와 잤습니다.

그런데 새벽 2,3시쯤 제가 잠깐개면 거실에 불빛과 티비소리가 나서 나가보면 코를 드르렁

골면서 티비도 켜있고 거실불도켜진채로 자고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불도끄고 티비도 끄면 그때 또 귀신같이 깹니다. 그러고는 안방에 들어와 잠듭니다

처음 결혼하고는 그래도 아무래도 신혼이다보니 관계도 갖고 그러려고 방에 들어와 같이 잤는데

제가 임신하고 나니 아예 방에서는 잠을 안잡니다.

화를 내보기도 하고 타이르기도 하고 몇일씩 말도안해보기도 하고 했지만 그때이후로 하루이틀뿐

이지 다시 또 그러기를 반복합니다.

여느부부들처럼 자기전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꼭 관계를 안가지더라도 스킨쉽도 하면서 그렇게 잠들고 싶은데 저는 항상 잘때마다 외롭고 비참함도 느끼기도 하고 화도나고 과부가 된 느낌이 들기도하고..서럽기도해서 울면서 잔적도 많습니다.

다른걸로는 전혀 싸울일이 없고 평소에는 너무 잘해주고 좋은데 이일로 벌써 1년넘게 싸우다보니

저도 제화가 주체가 안됩니다. 지금 임신중인데 더더욱.

저희 신랑 왜이런걸까요.. 이런 이상한 잠버릇 고칠수 있는 방법없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