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 기일과 둘째아이생일이 같은데 돌잔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구름2016.01.26
조회91,154


 

 

 



자고 일어나니 많은 댓글들 달려있어서
놀랬어요
부부관계로 얘기가 많으신데
날짜를 기일에 맞춘게 아니고
그 일있고 생리를 안한 달이 더 많았고
본문에도 나와있지만
예정일이 그 날이 아닌데
급작스레 산통이 오게되서
응급수술로 낳게 되었어요
기일에 발정났냐 이런 비하발언은 자제부탁드려요
빨리 자식을 갖지 않으면
당장 내가 너무 죽을거같아 노력해서 가지게 됐지만
낳고보니 내 새끼인지라 너무 예쁘고
한번 아팠던 만큼 저희가족 모두 금지옥엽이예요 저 또한 마찬가지예요

이제 조금씩 잡고 일어나고 슬슬 말귀도 알아듣고 처음보는 모든게 신기하고

저희가족에게 너무 소중한 보물입니다 ㅎㅎ

50일 100일 200일 300일 까지 온가족 모여
축하해주고..이번 돌잔치 고민도 저만 했으니까요

 

 

물론 제 글에제가 다 표현해내지 못했지만

절대적으로 저희아이를 물건 취급한다거나

첫째보다 덜 소중하다거나 그런마음은 없어요

아이 있으신 부모님들은 아시겠지만 누가 더 이쁘고 누군 덜 이쁘고 그런게 아니니까요.

 

그리고,봉사활동은 1년에 한번 하는게 아니고

결혼전부터 꾸준히 해왔는데 아이를 보내고 하던 봉사를 멈췄습니다.

 

그 날만 되면 제가 유독 더 슬퍼하니 남편이 봉사활동이라도 다시 시작하자고

먼저 의견을 제시해서 그렇게 하기로 됐지만 그건 저희 부부가 시간을 내서 하는거지

저희 아이생일날마다 아이를 억지로 데리고 봉사활동을 강제적으로 참여시킨다는 내용은

본문에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다 둘째까지 죽고 후회할거냐고 하시는데

돌잔치 안하면 아이가 죽나요 ?

 

 

저한테 비련의 여주인공인척 행세하지마라 드라마 많이 봤냐고 하시는데

드라마는 제가 많이 본게 아닌것같네요.


아직은 첫 아이가 간지 몇 년밖에 안되서
제가 더 이렇게 궁상 이겠죠
사실 이렇게 시간이 하루하루 흐를때마다
저마저 첫째를 잊고 살아갈까봐 겁이납니다
저처럼 가슴에 자식을 묻은분들 댓글 읽으면서
위로해주시는분들 글 읽으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저희 아기 생각해서 엄마 정신차리라고
욕해주신분들도 감사합니다 새겨들을게요
아기가 장성하면 위로 형제가 더 있었다는 말은
해줄 생각이지만 날짜가 겹친다 이런얘기까지는
안할 생각었어요 남들한테는 첫째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남편과 돌잔치로 하게 될지
가족 지인들만 불러서 돌상을 차려주게 될지
의논중이예요 자식 가슴에 묻은 고통은
저 혼자 안고 살아가는건데 제가 이기적이었던거 같아요
시간내주셔서 내 일처럼 글 남겨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랜 고민 끝에 혹시 현명한 답변을 얻을 수 있을까 해서

글 남깁니다

제가 첫 아이를 100일때 사고로 잃었어요

온 가족이 죽을병에 걸린것처럼 하루하루 정말

힘들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몇년 뒤 둘째아이가 찾아왔고

원래 예정일이 그 날이 아닌데

제가 많이 운날, 그 날 태어났습니다


이날은 저에게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 이기도

가장 고마운 날 이기도 합니다.

조금 있으면 돌이예요

주변에서 돌잔치 꼭 하라고 하는데

저는 둘째에게 너무 미안한데

그 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매년 그 날에

남편과 봉사활동을 가기로 했습니다

고민은,

이번에 저희 아기 돌이 가까워지고 있어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그냥 지나치자니 시부모님도 주변지인들도

둘째한테 그럼 안된다고

너가 가장 슬픈 날 그만 슬퍼하라고 찾아와준

보물 아니냐고 질타를 많이 받았어요

아기만 생각하면 예쁘게 돌상 차려주고 싶은데

돌잔치를 한다해도 제 마음이 너무

불편할 것 같습니다.

제 욕심에 제 감정만 생각해서

나중에 아이가 자기 돌잔치도 안해줬다 그러면

서운해 하지 않을까 ?

내가 나중에 후회하진 않을까 ?

그냥 지금 말 그대로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첫째 아이에 대한 마음은 남편과 저도 서로 달라요

시부모님들은 첫째는 자기명이 그 정도 밖에 안된거니 이미

니 품 떠난 아기 신경그만쓰고, 둘째만 생각해라

남들한테는 둘째가 첫째라고 해라

사실 돌잔치 앞두고도 첫째가 마음에 걸리는건 저 뿐이예요.

남편은 제 의견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쉽게 지나치지마시고

본인이라면 어떤 결정 내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195

ㅇㅇ오래 전

Best그건 님 욕심일 뿐인거 같은데요... 첫째가 안타깝긴 하지만 둘째는 무슨 죄인가요?.. 자기 생일도 못챙겨먹고 평생을 첫째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해야하나요?? 산사람부터 챙겨야죠. 봉사다니도 하는건 님네 마음이지만 둘째한테 해줄건 다 해주고 첫째를 애도하세요. 생판 모르는 남인데도 전 좀 님한테 화가 나네요. 둘째 아이가 안쓰럽습니다.

ㅇㅇ오래 전

Best당연히 돌잔치 하셔야죠.첫째는 가슴에 묻고 사시고 둘째는 사랑으로 키우셔야죠. 아기때 일찍 가버린 첫째가 아무리 맘아파도 지금 무얼해주실수있나요? 하지만 둘째는 님곁에서 커가고있어요. 곁에있는 아이를 더 사랑해주세요.그게 첫째의 바람이었을겁니다

들판에서오래 전

Best첫째아이 그렇게 되고 둘째아이는 남은 평생 생일 때마다 온전한 축하를 못받을 텐데 돌잔치라도 해주세요. 둘째가 너무 가엽네요

토리토리밤톨이오래 전

저마저 첫째를 잊고 살아갈까봐 겁이납니다.. 이 말에 눈물이 터졌어요. 이거 정말 엄마 마음이잖아요. 모두가 떠난 아이를 잊으라지만 어떻게 잊나요. 내가 품고 낳고 꼬물꼬물 내 품에서 울고 웃던 그 아기를 어떻게 잊나요 더군다나 1년밖에 안됐는데, 그립고 생각나고 눈물나는거 너무너무 당연하죠 댓글들이 너무 아파서, 글쓴 엄마분이 상처가 되실까, 너무 맘이 쓰여서 네이트판에 처음으로 댓글 남겨봅니다. 더더 우셔도 돼요. 돌잔치는 엄마 마음 괜찮을때까지 조금 더 미뤄도 돼요. 저는 세 아이 엄만데, 셋다 돌잔치 안했어요. 건강하게 잘 자라준 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아이랑 편히 시간보내는게 더 좋지요. 그런 행사가 아기들에게도 무리일수 있으니까, 뭐든 엄마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아기를 제일 잘 아는 사람도 엄마고, 아기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도 엄마라서, 엄마가 제일 옳아요 여기댓글 다는 사람들은 첫째가 얼마나 예뻤는지 둘째가 어떤 맘으로 자라날지 모르잖아요. 나중에 돌사진 없어도 엄마가 이런 마음으로 그때 그랬다.. 얘기하면.. 엄마를 이해하고 안아줄수도 있잖아요. 그건 다 모르는거니까. 지금 첫째를 끝까지 기억하고픈 마음, 모두가 잊어도 엄마는 잊고싶지 않다는 그 마음.. 그 마음이면 첫째도 둘째도 엄마사랑 알고 느끼면서 잘 자랄거예요. 사는곳은 다르지만, 엄마는 다 느낄수 있으니까. 엄마의 마음. 너무 옳아요.. 저라도 그랬을거예요.. 멀리서나마 마음으로 꼭.. 안고 갑니다. 더더 맘껏 우시고 더더 맘껏 그리워하세요..

ㅇㅇ오래 전

아니돌잔치않하면애가죽나요?ㅋ이럴꺼면ㅅㅓ 모어떻해하면좋을껀지는여기다왜물어보고자빠졋음?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dd오래 전

이런 마음으로 무슨 둘째를 낳아서 기르겠다고 ..둘째는 무슨 죄인가요? 둘째를 너무 성급하게 가지신건 아닌가 생각 드네요..

오래 전

자기 포장 심하네..자기가 엄청 마음 여리고 착한줄 아는데, 그 '나는 마음이 여려서...'때문에 주변인이 얼마나 상처 받을지는 아오안

마시오래 전

요즘 돌잔치대신에 아이 이름으로 봉사기관에 쌀을 보낸다던가 기부 같은것도 많이 하더라구요.그럼 의미도 있고 시끌벅적하게 잔치안해도 다음에 둘째에게 기부했다고 하면 좋아해주시 않을까요.

ㅇㅇ오래 전

둘째는 무슨 죄가 있어서....행복하고 즐거운날을...흠.... 첫째가 둘째로 왔다고 생각하심이....첫째도 이해하겠죠.

ㅇㅇ오래 전

돌잔치 안하면 아이가 죽냐니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안하겠다는거네요 무슨 말을 그렇게 합니까 이럴거면 질문은 왜했어요? 이미 가버린 애는 어쩔수 없지만 지금 남아있는 애라도 잘 키우세요 그런식으로 살지말고

아니오래 전

보통 딱 생일되는날 돌잔치 하지 않잖아요? 그 전주 주말이나 전전 주 주말에 하면 되는것을 쓸데없이 고민하시네.. 첫아이 기일은 기일이고 둘째 생일은 생일대로 챙겨주셔야지.. 이기적이네요 그럴꺼면 왜 낳았어요????

ㅇㅇ오래 전

차라리 보육원이 생일은 더 잘챙겨주겠네; 말이 심한거 같나요? 니 행동이 더 심해요 자식한테 그러는거 아니다.나중에 둘째가 알게모르게 받는 차별로 눈물콧물흘리며 이집과 연 끊어도 둘째탓 하지마세요. 그거 다 미련한 당신탓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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