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 제 마음대로 하고 싶어요. 댓글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달렸어요. 하나하나 다 읽어보느라 힘들었어
요. 감사합니다. 제가 추가글을 올리면 이해해주는 사람도 있을거라고 기대를 했었는데, 단 한 사람도 그렇
지 않아서 또 다른 의미로 힘들었어요. 저한테 정말 문제가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평소에
충분히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 했었거든요. 아닌가봐요. 그냥 조롱거리가 되는걸 보니. 그
리고 추가글로 인해 화나신 분들 죄송합니다. 동의를 구할려고 해본건데 잘못 이었나봐요.
결국은 제가 그놈한테 욕먹고 끝났어요. 하하... 마지막 통화 뒤로 제가 연락하기 전까지 연락하지 말라
고 했는데, 그놈한테 전화가 수십통이 온거 같아요. 하나도 받지 않았는데 거기서 뿔이 단단히 났나봐요. 그
냥 일방적으로 카톡을 보내더라구요.
이건 그놈이 마지막으로 보낸 카톡이에요.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 무서웠던건지 화가 났던건지 뭐가 뭔지 아무것도 구분이 안갔어요. 읽는
순간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카톡을 이해나 하고 떨었던건지.
이제 무서워서 연애 못할것 같아요. 별로 해보지도 못했는데 억울하기도 하네요.
님들 말대로 제가 바보천치인가봐요. 같은 사람한테 뒤통수 맞고 욕 할 상황인데 욕을 또 먹고 하하... 병신
같이 아무것도 못하고.
그런데 저 자존감 없지 않아요. 평소에 저한테 투자도 많이 하고 예쁘고 착해요. 정말이에요.
글 쓸 기운이 없어요.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