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살고 싶습니다...

리스타트2016.01.26
조회199
이런곳에 장문의 글을 쓰려고 하니 막상 떨리지만..
그래도 어느곳에 하소연 할 곳도 없는거 같아 이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혹,맞춤법이 조금 틀려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지금 33세인 남자입니다.
가족은 아버지와,엄마,그리고 누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 지나온 과거가 좀 미친넘<?>이라고 해야할까요??
네,저희 아버지는 제가 어릴적 과일장사를 하시다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신 지체장애인이십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선천적으로 귀가 들리지 않으시는 청각장애인이십니다.<물론 말은 하십니다.>
그런 두분 가운데서 살면 제가 장남인지라..열심히 모시고 살아야하지만.
전 그런 가족이 싫어 늘 방황하다가.
사고를 크게 치고<죄명을 굳이 말씀드린다면..사문서위조> 징역생활까지 하였습니다.
그 후 가족과 점점 멀어져 거의 5년여를 연락 한통 안하고 지냈죠..
저는 출소후에 오갈곳이 없어서
경기도의 모 노숙인쉼터에 입소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지금까지 생활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지금 발생하게 됩니다.
어느날 제 SNS를 보시고 연락을 주신 제 막내고모님을 뵙게 되었는데요..
아버지와 어머니가
누나가 저지른 불법 사채때문에 빚을 대신 다 갚아주시고.
무척 힘들어하신다는 겁니다.
그런 제게 자신이 취업자리를 알아봐 줄테니
그곳에서 일을 하며 부모님을 도와드리자고 제안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현재
또 다른 대출사기를 저질러 징역8월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받아 현재 보호관찰중입니다.
그리고 이곳 쉼터에 관리인이신 분께
제 일하는<공공근로합니다.>급여통장을 모두 맡기고 케어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막내고모님은
지금 당장 저를 쉼터에서 빼오려구 하고
쉼터에서는
제가 이곳을 나가면 또다시 삐뚤어질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 아직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고모님의 말을 듣자니
5년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을 부양해야된다는 부담감이 있구요.
쉼터의 말을 듣자니
가족에게 폐를 끼치는거 같습니다.
이런 저 어떻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