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댓글들 하나하나 잘 읽어보았습니다. 대부분 제 욕이네요..ㅎㅎ 어제 그렇게 한바탕 난리
가 난후, 오늘 아침에 저도 후회많이 했습니다. 어젠 제 감정이 너무 극 단적으로 치달았고, 사귀
면서 그렇게 소리치며 울면서 호소한적이 없기때문에 남자친구도, 저자 신도 많이 놀라고 당황
했어요.. 대부분의 분들께서 힘들면 제가 가면되지않느냐 하셨는데... 귀 찮아서 안간건 절대 아
니구요ㅠㅠ 남자친구 집이 정말 깡촌이라(지역은 밝힐수 없지만..) 버스도 하루에 4~5대이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을 뿐더러 지역이 좁기때문에 모든분들이 아는사이인 그런동네입니다.. 제
가 서울에서 자취를 하 니 아무래도 저희집이나 서울에서 자고갔으면 좋겠어서 하루 시간내달라
는 차원에서 얘기한게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고, 물론 저도 정 힘들면 얼굴만 보러 갔을
수도 있는데 이기적이 었던 제 마음도 인정합니다 ㅠ 결론은, 아침에 남자친구가 저희집으로 와
주어서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남자친구 입장은 제가 이정도로 심각할줄 몰랐다고 평소와 같다
고 생각했답니다. 몰라줘서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해 주 었어요. 저도 속좁게, 이기적이게 행동한
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잘 풀었습니다.. 관심 가져주신 분들 감사드리구 특히 이 짧은 글에서도
제 마음을 잘 헤아려주시고 좋은말씀 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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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에 제 이야기를 쓰는건 이번이 첨이네요. 항상 보기만 하다가......무튼 본론부터
들어가자면, 저희는 20대 후반 커플입니다. 남친이 저보다 2살 위구요 사귄지 200일 정도 되었
고, 현재 둘다 취업준비생입니 다. 평소 다정다감하고 착한 남자친구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정말
답답하고 속터지게하는 스타일이에요 저는 본가인 부산을 떠나 서울에서 혼자 자취생활을 합니
다. 인턴이 끝나고부터 약간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하루일과가 공부로 시작해서
공부로 끝나고..... 매일 똑같은 일상에 서류는 하나둘씩 떨어지고... 자신감은 없어지고 정말 하
루에 한끼도 채 먹지 않고 밤엔 잠 도 안오는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네
요... 그렇다고 본가가 부산이라 서울 에 친구가 많은 것도 아니라 외롭고 힘들고 그럽니다 요
즘. 남자친구도 이런 저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평소에 제가 우울하다고 하면 우울해 하지
마라 며 밖에 바람이라도 쐬라고 말은 해주지만 솔직히 크게 와닿진 않네요... 오늘 있었던 일입
니다 어제 잠을 설친 탓에 오후가 되서야 잠이깨었고, 공부도 못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나 우
울하고 의욕도 안생기고... 힘든 하루였습니다. 밥도 안넘어가고 오로지 생각나는건 남자친구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오후 5시쯤 절 보러 와줄수 있냐고 물었어요 (참고로 저는
서울, 남자친구는 경기도 삽니다). 버스로 1시간 10분 쯤 걸리고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걸 알
기에 미안한 마음이 컸지만 제가 너무 견디기가 힘들어 남 자친구와 만나서 대화하며 기분을 달
래고 싶은 마음에 물어봤습니다. 역시나 남자친구의 대답은 지금은힘들다, 저번주 주말에 서울
갔는데 또 가기 그렇다...는 대답이었습니다. 실망했지만 남자친 구도 취준생이고 이해했어요.
혼자서 캔맥주를 사서 마시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친구들을 만나러 간답니다... 동네친구인데 집
앞에 자기를 데리러왔다고 안나갈수가 없다고. 많이 서운했습니다. 물론 서울까지 거리가 있지
만 특별한 일이 없음에도 오기 힘들다고 한 남친이 친구의 부름에는 망설임도 없이 나가는 모습
이 너무 서운하고 화나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화가난 티를 냈습니다. 서운하다. 친구는
되고 난 안되냐, 나보다 친구가 우 선인거 같다고 쏘아붙였습니다. 평소에는 남자친구가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하면 전혀 터치하거나 일찍들어가라거나 하는 잔소리 일체 하지않습니다. 근데
오늘은 정말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안되는줄 알지만 친구들(3명)끼리 놀라하고
집으로 가라 그랬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요. 그랬더니 남친은 제가 이해해줄줄 알앗다면서 지금
못들어간다고 친구한테 먼저 간다고 어떻게 말하냐네요... 너무 서운합니다. 제가 잘못된 건가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