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부 하루..나의 하루??

^^;2004.01.13
조회3,233

우선 아침..7-8시 기상..

아래층 부모님..사시고...

위층 우리..그리고 아들하나..

아들 유치원 갈 옷 챙기고..

볼에 뽀뽀하고 가끔씩 같이 일어나면...아침먹이고..출근합니다.

제 회사 가는길 에 아내 은행이 있어서 내려주고요.

저 출근하면...9시정도..?

오후 6시 30 되면 다덜 퇴근하고 전 혼자 남아서 밀린일 하면서..와이프를 기다리죠..걸어서 5분거리라도  직장이라서 볼수가 있나요..아내는 보통7-8시 되야 마칩니다.

그래서 같이 퇴근해서 집에  오면 주로 어머니가 저녁을 해놓았죠...

그럼 저녁먹고  설겆이 는 제가 담당입니다.

부모님들은 tv 시청하시거나..손자들 재롱보시거나 그러시죠..

어머니가 모임가실땐,일주일 에 한번정도는 아버지가 저녁을 하시기도 하시죠..(그럴땐 와이프가 상당히 죄송해하더라구요..전별로..??어릴때 부터 아버지가 식사준비를 자주하셔서..)

설겆이 끝나면, 와이프 주로 드라마 시간이죠..

그럼 전 청소를 합니다...

침대 이불털고..매트 접고...청소기 돌리고..밀대질 하고...나면..등에서 땀이 흐르죠..

그럼 아내는 아들 씻기고....손빨래 할거 있음..하고 화장실 정리하고..

그땐 전..장난감 정리하거나..빨래 걷어 개기거나 하죠..

그리고 아들 재우고 나면 10시30분정도 된답니다.

그럼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컴도 하고..그러다가..눈 맞는 날은 동영상도 하나 다운받아서 보고..

그러고..사랑나누고 잠자리 듭니다.

전 물론 제가 집안일 많이 도와준다고 ..이런 글을 쓰는건 아니구요..

신혼땐 많이 다투고..저도 힘들고 그랬는데...

이런말을 하더군요.. 같이 일 하는데..왜 자기만 힘들고  피곤해야 하냐고요..

그래서 첨에 청소부터 도와주기 시작했는데...걸레질 이거 여자분들 하기에 너무 힘들겠더라구요..

그래서 걍 제가 하기로했구요..

청소기 구형이라 이리저리 움직일려면..아무래도 남자가 ...

설겆이..솔직히 아내보단 제가 깨끗이 할수 있을것(?)같고..저녁먹고 나서 움직이니까 소화도 잘 되는거 같고..또 더렵혀진거  깨끗하게 닦이니까 묘한 보람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하구요..

빨래 걷는건 아내가 겁이 많으니..옥상가서 걍 메리(진돗개)밥도 줄겸 맨손체조 도 할겸 내가 걍 걷어 오구요..

그러면, 아버지가 님들이 들으면 이해가 안 되시겠지만..

쓰레기 분리수거 및 정리 담당이시구요..물론 개.응가 까지...(아버지가 개를 좋아하시거든요..)

그러고 보니 우리집은 여자분들이 조금 편하신거 같습니다....그려...

근데요..이렇게 다덜 자율적 분담(?)하면. 좋습니다..그려...저 설겆이 할때 청소할때 아래층에선 아버지가 밀대질 하시구요...ㅎㅎㅎ

주말엔 아침은 걍 잔다고 굶고, 교회갔다와서,저녁이나 점심중 한끼는 제가 하죠..물론 메뉴가 뻔 하지만...ㅋㅋㅋㅋ

제 생각엔 .애기 낳고..직장생활하고 그렬려면 여자분들 솔직히 남자분들 보단 체력적으로는 훨씬 힘들겁니다.

우리나라 아직 여자분들 직장생활 할려면..보통 힘든거 아니죠...

팔푼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요...한번 분담..또는 조력..해 보시면...아내 미소가 참 이쁘다는걸 알수있구요..

 

제가 별루 안 웃겨도,,,깔갈 웃어주고..생일날 큰 선물 못 해줘도...고맙고 행복하다 그러구요..

잘때도 꼭 제 품에 안겨서 잘려고 그러구요..동네시장을 갈때도 꼭 손잡고 가야하구요..

제가 올해 연봉이 깍여도..우리 아내 나한테 고맙다고...그런답니다...

이상 어쩌다 팔푼이 된 사내 글 을 마칠렵니다.

님들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