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2남2녀 중 막내예요. 시어머님 돌아가셔서 3일장 치루고 집에 올라왔다가 삼우제 제사 지내러 다시 내려갔는데, 길이 막혀서 제사 시간에 딱 맞춰 가게 됐어요. 도착 직전, 생후 90일 된 아기가 쉬해서 기저귀와 바지가 흠뻑 젖었길래 도착하자마자 갈려고 했는데..남편이 뭐하냐고.. 제사 참여하라고 해서.. 기저귀도 바지도 못 갈고 작은 방 침대에 아기 뉘여 놓고 제사 드리는데..아기가 울까봐 계속 신경 쓰였어요. 제사 끝나고도 식사 준비하느라 아기를 들여다 보지 못 했고..식사하고 상 다 치운 후 겨우 빠져나가서 아기를 볼 수 있었어요. 아기가 자느라 울지 않은 게 다행스럽기도 하고 젖은 채로 잠든 아기에게 미안해서 속상해 하며 기저귀를 가는데.. 그 새를 못 참고 ..남편이 들어와서 꽥꽥 소리 지르면서 화를 냈어요.뭐하고 있어! 누나가 사과 깎잖아! 빨리 나가서 깎아! 저는 속으로..누님이 두 분이나 있는데.. 사과 좀 깎으면 안되나.. 아기 갈아입힐 바지를 남편이 차에 두고 와서 가지러 가야 하는데 남편이 저렇게 화를 내니.. 아기의 젖은 바지를 갈아입히지도 못 하고도로 입히고 급히 나가보니 .. 형님(남편의 누님)이 거실에서 막 사과를 깎기 시작했어요. 제가 칼을 뺏어서 깎기도 그래서.. "저도 사과 깎을까요?"라고 물어보니,아니라고 누님이 '나 혼자서 하면 된다'고 하셔서 옆에 앉아서 얘기하고 먹고 그랬어요. (추가) 식구들 과일 다 먹고 정리된 다음에야,남편한테 차에서 아기 바지 갖다 달라고 해서 겨우 갈아입히는데 그 순간에도 애 붙잡고 있다고 뭐라고 할까봐 눈치 보이고 맘이 다급했어요. 남편이 시댁에 와서 너무 저에게 눈치 주는 게 서운해요.원래 다 그런 건 가요?아기 돌보는 게 그렇게 흉이 되나요? 6161
시댁 갔을 때 남편이 너무 눈치를 줘요.
남편이 2남2녀 중 막내예요.
시어머님 돌아가셔서 3일장 치루고 집에 올라왔다가
삼우제 제사 지내러 다시 내려갔는데,
길이 막혀서 제사 시간에 딱 맞춰 가게 됐어요.
도착 직전, 생후 90일 된 아기가 쉬해서 기저귀와 바지가 흠뻑 젖었길래
도착하자마자 갈려고 했는데..
남편이 뭐하냐고.. 제사 참여하라고 해서..
기저귀도 바지도 못 갈고 작은 방 침대에 아기 뉘여 놓고
제사 드리는데..
아기가 울까봐 계속 신경 쓰였어요.
제사 끝나고도 식사 준비하느라 아기를 들여다 보지 못 했고..
식사하고 상 다 치운 후 겨우 빠져나가서 아기를 볼 수 있었어요.
아기가 자느라 울지 않은 게 다행스럽기도 하고
젖은 채로 잠든 아기에게 미안해서 속상해 하며
기저귀를 가는데..
그 새를 못 참고 ..남편이 들어와서 꽥꽥 소리 지르면서 화를 냈어요.
뭐하고 있어! 누나가 사과 깎잖아! 빨리 나가서 깎아!
저는 속으로..
누님이 두 분이나 있는데..
사과 좀 깎으면 안되나..
아기 갈아입힐 바지를 남편이 차에 두고 와서 가지러 가야 하는데
남편이 저렇게 화를 내니..
아기의 젖은 바지를 갈아입히지도 못 하고
도로 입히고 급히 나가보니 ..
형님(남편의 누님)이 거실에서 막 사과를 깎기 시작했어요.
제가 칼을 뺏어서 깎기도 그래서..
"저도 사과 깎을까요?"라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누님이 '나 혼자서 하면 된다'고 하셔서
옆에 앉아서 얘기하고 먹고 그랬어요.
(추가) 식구들 과일 다 먹고 정리된 다음에야,
남편한테 차에서 아기 바지 갖다 달라고 해서 겨우 갈아입히는데
그 순간에도 애 붙잡고 있다고 뭐라고 할까봐
눈치 보이고 맘이 다급했어요.
남편이 시댁에 와서 너무 저에게 눈치 주는 게 서운해요.
원래 다 그런 건 가요?
아기 돌보는 게 그렇게 흉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