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혹시나 한 번 더 확인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시고 조언 남겨주셨네요.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편견 섞인 비난, 제 짧은 생각에 대한 쓴소리, 조언과 격려, 그리고 공감. 모든 의견 달게 받겠습니다.
우선 여러분 말씀대로 우선 제가 부모님을 믿고 설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안되면 아버지만 모시고 해야겠지요. 그리고 남친집안과 저희집안 사이의 입장과 사이에 있는 제 태도, 똑부러지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쉬운 일이 아니네요 ㅎㅎ;;;
너무 감사 드려서 한분한분 답글 달아드리고 싶은데, 제 필력이 모자라 한번에 감사인사 드립니다.
시간내주셔서 제 글을 읽고 조언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 행복한 나날들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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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시친 채널을 즐겨보는 29살 처자입니다.
결시친에 올라오는 사연에 함께 분노하고 공감하며, 한편으로는 현명한 조언을 보며 삶의 지혜를 얻기도 하는데, 제 작은 고민도 좀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저는 30살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만난지는 5년이 되어가고 둘다 평범한 회사원이며, 평범한 집안입니다.
내년 쯤에 결혼하자는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글 제목에서 보다시피 저희 집은 부모님이 제가 대학에 들어간 이후 이혼을 하셨습니다. 이 사실은 제가 연애 초에 남자친구에게 밝혔구요. 남자친구쪽 부모님은 처음엔 모르시다가 연애 중반쯤, 제가 남자친구쪽 부모님과 왕래를 시작할 때 쯤, 남자친구가 말을 했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신지 몇년이 되셨지만, 아직 서로 데면데면하시구요. 저는 서류상 아버지와 가족이지만 어머니와도 자주 왕래를 합니다. 이 사실에 대해선 아버지는 별로 터치를 안하십니다. 현재 저는 아버지와 살고 있구요.
어머니는 현재 재혼을 하신 상태구요.(노파심에 말씀드리자면, 두 분의 이혼 사유는 그저 성격차이였습니다.) 어머니와 아저씨(제가 그분의 호칭을 아저씨라 하기 때문에 아저씨라 칭하겠습니다.)는 어머니가 이혼 하신지 2~3년? 되던 차에 아저씨의 구애로 서로 알게 되었습니다. 아저씨의 성격은 되게 쾌활하십니다. 처음 저를 만났을 때도 되게 조심스럽게 잘 대해주셨고, 친해지고 난 뒤에는 가끔 만날때마다 용돈도 넉넉히 주시곤 했습니다.(저 취업하기 전에) 그래서 저와 아저씨의 사이도 좋습니다.
본격적으로 제 고민을 말씀드리자면, 상견례도 곧 할텐데 그 때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상견례를 할 때, 아직 서로 데면데면하신 부모님 두분을 모시고 해야 할지, 아니면 아버지따로 어미니따로 두 번을 해야 할지... 이 경우에는 아저씨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물론 제겐 엄연한 아버지가 있습니다. 근데 아저씨를 아예 제외를 하기에는 신경이 쓰이네요ㅠㅠ) 또 두번이나 하면, 남자친구쪽 부모님께 결례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남자친구는 괜찮다. 저 좋을대로 해라라는 주의인데, 그렇게 제 좋을대로 실행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 주위에서는 제가 첫 결혼이기 때문에 딱히 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고, 부모님께 여쭤보면, 당연히 두 분 입장에 맞는 답을 주실 것이기 때문에, 여기 경험많으시고 객관적으로 바라보실 수 있는 분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