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없는 친구?동기? 엿먹이는법

ㅇㅇ2016.01.29
조회2,316
안녕하세요
이제 막 2학년 올라가는 헌내기 여대생입니다ㅋㅋ
다름이 아니라 대학와서 친해진 친구가 너무 싸가지가 없어서...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대학까지 와서 이런 고민한다는게 좀 한심하긴합니다만;;
하루종일 걔 얼굴 보고사니까 진짜 화병날거같아서요ㅠㅠㅠㅠ
1학년때 그 친구를 오티때 처음봤는데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더라구요ㅋㅋ
근데 저희학교가 워낙 인원이 많아서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이였습니다
그래도 대학와서 우연히 같은 학교 출신이다보니 사는 동네도 같고 학교에 있던 선생님들 얘기도 하면서 1학년 초에 정말 많이 친해졌었습니다
1학기때는 저희 둘다 친한애들이 별로 없어서 둘이 다니다가 2학기 들어서는 우연히 같은 동아리에서 친해진 친구들이 한 6명정도 됩니다
대학친구들은 다 동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던데 어떻게 이렇게 좋은 친구들을 만났나 싶을정도로요ㅋㅋ
동아리에서 만난 친구들인만큼 친구들끼리 동아리 활동도 같이 하고 수업도 같이 듣고 싶은거 있으면 같이 듣고 하면서 잘 지냈는데
2학기 초반에서 중간으로 넘어갈때쯤 제가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그 친구는 제가 남친이 생기면 자기랑 멀어질거같다면서 되게 서운해하더라구요
저도 그 친구가 대학와서 처음 사귄 친구기도 했고 저랑 관심사도 비슷하고 비슷한 면이 많아서 그렇게 안느끼게 해주려고 나름 중간역할을 잘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학기때랑은 다르게 친구들도 많이 생겼으니까 굳이 저랑 안놀아도 시간 보낼사람은 많이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구요ㅋㅋㅋㅋ
그런데 이상하게 제가 남자친구가 생기고 난뒤부터 얘가 묘하게 태도가 바뀌더라구요?
분명히 제 남자친구를 좋아했던건 아니니까 아마 다른 친구들이 생기면서부터 바뀌었다라고 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다른 친구들 있으니까 저랑은 별로 잘 지낼 필요가없다고 생각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쟤는 남친이있다는 열등감에서 그런건지 뭔지 저는 전혀 모르겠지만 (근데 제 친구들중에도 오래 사귄남친 있는 애들 몇명있으니까 그건 또 아닌거같기도 하고...)
아무튼 저랑 그 친구랑 둘이 있을때는 잘 지냅니다 그냥 뭐하고 지냈냐 화장품은 뭐가 좋다더라 뭐 이런 그냥 일상적인 얘기를 하면서요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있을때에요
다른친구들이랑 같이 있을때는 은근히 저를 까내리네요ㅋㅋㅋㅋㅋ
참나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무슨 말을 했는데 거기서 틀린 부분이 있으면 걔는 꼭 "어? 그거 그거아니고 이건데?"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진짜 짜잘하고 하나도 안중요한거 까지도요!!
그것까지는 뭐 그렇다 쳐도 제가 그래서 "아 그래? 난 그런줄 알았는데..? 이게 맞지않나? 몰랐네" 이렇게 대답하면
"뭐야ㅋㅋㅋㅋ 똑바로 알고 말해ㅋ" 이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원래 쓸데없는거가지고 논쟁하고 머리쓰는걸 진짜 싫어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한번은 진짜 너무 빡쳐서 걔가 뭐 얘기할때 저도 똑같이 말꼬투리를 잡아서 얘기해봤어요
그랬더니 "뭐야 너왜 그런 쓸데없는거까지 꼬투리를 잡아? 그래 니말이 맞다 치자" 이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누가 먼저 꼬투리를 잡기 시작했는데...?ㅡㅡ
이것뿐만이 아니라 제가 무슨 좋은 말을 해도 꼭 안좋게 받아들이고 제 얘기를 다른애한테 해요
예를 들면 "어? ㅇㅇ야 너 오늘 옷 잘어울린다 이쁘네" 이렇게 얘기하면
"그럼 평소에는 옷 이상하게 입고다닌다는거야?ㅋㅋ"이러면서 옆에 앉아있는 친구한테 "ㅇㅇ야 쟤가 나 옷 못입는대ㅠㅠㅠㅠ 나빴어ㅠㅠㅠㅠ" 이러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장난아니게 합니다
제가 당황해서 "내가 언제 그랬어 옷 잘어울린다고 했지" 그러면 그 친구는 또 울상으로 "그게 평소에는 이상하다는 거잖아 ㅠㅠㅠ" 이러고....
옆에 친구들은 그냥 또 장난 치는구나 이러고 그냥 넘기네요 원래 1학기때는 많이 붙어다니면서 장난 많이 치면서 친하게 지냈으니까요 
저도 한두번이러는거면 장난으로 넘기죠 한두번이아니라 무슨 말을 할때마다 이런식으로 대답한다는게 문제죠ㅋㅋㅋㅋ 
자기가 이런식으로 계속 사람 속 긁어놓고 좀 있으면 또 와서 앵깁니다ㅋㅋㅋㅋ "ㅇㅇ야 너가 너무 좋아ㅠㅠ"이러면섴ㅋㅋㅋㅋㅋ
저는 이미 얘한테 빡친상태라서 그냥 대충대충 대답하면 "헐 뭐야 ㅇㅇ야 너는 나 싫어?" 이러면서 옆에있는 애한테 또 "ㅇㅇ가 나 싫대ㅠㅠ 나도 너밖에 없다 ㅇㅇ는 필요없어!" 이러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웃음밖에 안나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는 또 다른애들한테는 엄청 잘합니다
이렇게 꼬투리 잡는 일 전혀 없구요 사교성도 꽤 좋은 편이고 그야말로 착한 친구처럼 잘 대해줍니다
그래서 애들이 얘가 저한테 이렇게 구는걸 잘 모르는거같기도 해요
애가 여우같은 면이 있어서 눈치가 빨라서 장난치다가도 선을 넘는다 싶으면 딱 그만하는? 그런게 있어요
그리고 다른 애들 칭찬하면서 나는 너무 못생겼어ㅠㅠㅠ 이러면서 답정너식으로 대답 유도하는것도 있고
사실 생각해보면 별것도 아니라고 할수도 있는데 그런게 은근히 사람 짜증나게 하는거거든요... 눈치도 빠른애라 딱봐도 표정이나 말투변하는거 보면 제가 기분나빠하는거 알텐데 계속 그러는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더욱 어이가 없는건 다른애들이랑 같이 있을때는 이렇게 조그만거가지고 말 꼬투리 잡고 사람 속을 박박 긁으면서 둘이 있을때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또 친하게 구니까 저는 정말ㅋㅋㅋ어떻게 해야할지...ㅋㅋㅋ
이 친구랑 저랑 다른 친구랑 셋이 있으면 다른친구한테만 계속 말걸고 얘기하는건 다반사구요 저랑 제친구랑 다른 친구들 몇명은 기숙사에 사는데 (지방출신이라) 되게 본인이 집에 가고 싶거나 약간 추억에 잠길때는 또 저한테 와서 고등학교때 얘기도 하고...   
오히려 일관성있게 싸가지없으면 무시라도 하고 지낼텐데 그냥 지 꼴리는대로 잘해줬다가 싸가지없게 굴었다가 하니까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여러명이서 다같이 친하니까 걔랑은 뭐 같이 안하고 싶어도 지금 방학이니까 어디 강원도로 놀러갔다오자!! 하면 걔도 꼭 빠지는 일이 없고 저도 친구들이랑 놀고싶으니까 참석하고 그러면 또 이러고...
굳이 여행가는게 아니더라도 방학때 만나서 놀자!! 이러면 제가 아까 얘기한일들 무한 반복...ㅋㅋㅋ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고 오려고 나간건데도 걔때문에 괜히 기분만 잡치고 오네요;;
그래도 방학때는 같은 지역출신이긴하지만 동네도 다르고 그렇게 자주 만나지는 않아서 괜찮지만 개학하면 저희과가 되게 작은 데다가 동아리 활동도 같이하고 또 기숙사에도 같이 사니까 (룸메는 아니지만) 하루종일 얼굴을 안보고 살수가 없네요.... 그냥 걔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분란만 만드느니 제가 그 친구들한테서 빠져줘야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무슨 중고딩도 아니고 대학생씩이나 돼서 이런거가지고 짜증내는것도 좀 스스로한테 어이가 없고 얘가 계속 이러는 꼴을 웃어넘기자니 제 속에서 열불이나서 참을수가 없네요;; 
뭐어떻게 한방 먹이는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진짜 얘랑 연을 끊더라도 한번 제대로 엿을 먹이고 싶네요 제발 도와주세요ㅠㅠㅠ 
1학년 1학기때는 저랑 그렇게 친했던애가 도대체 저한테 왜이러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어요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