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외가에서 저희친정엄마를 못살게굴어요

화난다2016.02.01
조회1,191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곧 만6개월되는 딸키우는 주부예요
모바일이라 띄어쓰기,맞춤법 이해바랍니다ㅠ

제목그대로 제 외갓집에서 저희 엄마를 못살게 굴어요
저희 남편하고 저는 1월 1일이나 설날 둘중하나를 한번은 친정 한번은 시댁에 가기로 합의되어있어요
그래서 이번해 1월 1일에는 남편쉬는날이 어쩌다 일주일이 생겨서 친정에 갔습니다
친정에서 지내다 저의 외할아버지 제사가 1월 초라서 어쩌피 집가는거 같이 제사지내러 갔어요(친정은 대전, 저희집은 경산, 외갓집은 대구입니다)
저는 이때까지 아빠가 외갓집만 가면 엄마한테 일을 시켜서 기분이 안좋다라고 말로만 들어서 어느정도인지 몰랐어요
(참고로 저희 친정엄마는 피부가 대상포진이 심해서 짓무르고 상태가 아주좋지않아요)
친정엄마가 "나도 이제 할맨데 자꾸 오라하니 힘들다"라고 하셔서 제가 "그래도 외할아버지 제산데 가야지" 라고 하고 외갓집을 갔습니다
외갓집에 가니 큰이모,큰이모부,막내이모,막내이모부는 전날에 왔다더라구요
그러면서 외할머니께서 "너는 왜이제오냐 전날왔어야지" 하면서 친정엄마를 혼내셔서 그 때부터 기분이 이상했어요
그래도 어른이니 그러실 수 있다 생각하고 애기보면서 어른들 얘기를 듣고있는데
막내이모가 친정엄마한테 막 뭐라하더라구요
정말 어른이 애 혼내듯이요..
저희 외가끼리 있었으면 괜찮았겠지만 제 남편도 옆에 있는데 그러니까 몹시 불쾌했어요
그러고 고무장갑도 없는데 저희 엄마 설거지를 시키시더라구요
제가 하려고하니까 못하게하시구요
그것뿐만아니라 저희엄마가 하는 모든 일에 사사건건 뭐라하셨어요
외할머니가 뭐라하실때는 저도 어른이니 암말못하고 있었는데
막내이모가 계속 뭐라하는데 화가 나더라구요
제남편옆에있는데 제 남편이 장모님을 뭐라 생각하겠어요
거기다 저희아빠는 아무말못하고 눈치만 보고있고..
결국엔 버릇없는거 알지만 남편은 애기보라하고 방으로 보내고(막내이모부, 큰이모부 모두 방에 계셨어요)
제가 왜 엄마에게만 그러냐하고 얘기를 해버렸어요
그러니 다들 그냥 아무말 안하시고 제사상을 차리셨구요
막내이모는 그때부터 저를 노려보고..괜히 지나가면서 치고..

제가 버릇없게 거기서 소리낸건 잘못된거알아요
하지만 조카사위있는데서 그렇게 큰소리를 내고 하니까 화가 너무 나더라구요
거기서 가만히 눈치보는 아빠도 밉고..
이번 설에도 외갓집에서 친정엄마부르셨다는데(친가쪽엔 모두 돌아가시고 큰아빠,작은아빠와는 왕래가 잘없어요)
제남편은 저라도 있어야 장모님 덜 고생하실거같다고 설날아침에 시댁갔다가 설날 저녁에 가자고 하는데
남편보기도 부끄럽고 미안해요..

이번에 가서도 친정엄마한테 뭐라하시면 어떡해야 좋을까요?
외할머니가 그러시는건 괜찮은데
막내이모가 그러는건 솔직히 친정엄마가 언닌데 버릇없어 보이고 싫어죽겠어요...
원래 제가 막내이모를 제일 좋아했었는데 이번에 그 모습보니까 오만정이 떨어집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