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 써보네요. 맞춤법 틀려도 이해해주세요. 저는 29살 직장인 여자입니다. 5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작년 12월에 상견례를 하고, 예식장투어를 함께 다니며 식장도 예약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저희는 주변에서 엄청 부러워할정도로 돈독합니다.취미도 생각도 가치관도 비슷해서 이런남자 다신 못만나겠다는 생각이고, 제자신보다 남자친구를 더 많이 사랑하고있어요. 5년동안 함께 찍은 사진만 3만장이 넘고, 여행도 1년에 3번은 꼭 가고, 금토일은 항상 붙어있고, 서로 인생 중 가장힘든일이라고 생각되는 때에도 옆에서 힘이되주고 위로해주며 다 겪어왔습니다. 다만, 싸울 때는 크게 싸웠어요.저는 싸우면 지지고볶고 그 자리에서 끝장을 봐야되고 울고불고 떼쓰고 징징대고 깽판을 치고..분노조절이 잘 안되요. 남자친구는 차분하고 싸우는거 싫어서, 시간을 두고 감정이 가라앉으면 얘기하고싶어하는 사람인데 집으로 쫓아가고 전화를 수백통하는 저로인해서 억지로 맞춰주었죠. 참...많이 지쳤을꺼에요. 저를 감당하기가 버거웠을거예요. 그래도 항상 따뜻하게 저를 이해해주고 안아주고 토닥여줬고. 많이 예뻐해주고 사랑해줬어요. 그런 남자친구가...결혼을 앞두고 부쩍 싸울때마다 헤어지자.그만만나고싶다.지겹다.라는 말을 툭하면 하더라구여. 그때마다 저는 울고불고 매달렸어요. 그러면 더질리고 더멀어지는거 답 알고있어요.근데 제가 손을 놓으면 정말 떠나버릴것같았거든요. 또, 매달리면 마음이 약해져서 금방 다시 남자친구가 돌아왔어요. 그런데 어제는. 제발 부탁인데 한달만 시간을 갖자고 하네요.그정도도 못기다려주겠냐구. 지금 마음이 많이 떠버려서 예전처럼 저에게 잘해줄 자신도없고 혼자 내버려두래요. 다른커플들은 한번씩 텀을 가지는데 5년동안 제 뜻대로 달려만왔으니, 이번엔 자기말대로 한번만 들어달래요. 우리는 5년동안 한번도 시간가진적이 없지않냐고..서로 돌아보는 계기가 될꺼래요. 한달만 시간을 주면 3월1일..빨간날이니깐 연락할테니 만나재요. 영화도보고 그날 서로가 어떤마음인지 얘기해보재요. 전 엉엉 울고 보챘죠. 난못한다고... 그러니깐 저를 안아주고 달래주고 하다가..남자친구도 울더라구여.. 헤어지자는것도 아니라고. 한달만 시간갖고 자기도 마음을 다잡고싶대요. 지금은 마음이 떠서 마음을 잡아보려고 애쓰고 노력해도 잘 안되서 고통스럽대요.. 한번도 헤어져본적이 없어서 떨어져본적이 없어서, 내가 없는 자신의 모습이 어떤지 보고싶대요. 너무 익숙해지고 당연해져서 소중함을 잃은것 같다고... 혼자 고독을 느끼고 쉬고싶대요. 항상 징징대고 쫄라서 시간갖기싫다고 했던 저이지만, 시간 주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고맙다고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더라구여. 오늘만 같이있고 내일부터 진짜 시간갖자니깐..그럼 자기가 또 마음약해지고 흔들려서 흐지부지된다고 저를 집에 들여보내더라구여. 이렇게까지 시간갖자고 말해놓고 또 흐지부지되는거 5년동안 했다고.. 친구들은 남자친구가 결혼앞두고 마음을 체크해보고싶어하는것같다고, 상견례까지 하고 5년추억이 있어서 한달만에 마음정리 다되기 쉽지않다고.. 기다려보라고 하는데.. 전 기다릴수있어요. 그런데 그 한달사이에 남자친구는 헤어지는쪽으로 마음이 정리되어버릴까봐 두려워요. 제가 워낙 힘들게 해서 자신이 없나봐요.. 저...이번만큼은 남자친구 뜻대로 한달 조용히 기다려주어야하는거 맞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톡이 되었네요..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조언들 새겨듣고 뼈깊이 반성하고 제자신 정말 문제많구나..깨닫고있어요. 심장이 갈기갈기 찢기고 누가 쥐어짜는것처럼 마음이 아픈데.. 이것도 모두 저의 자업자득이겠죠. 한편으로 불안하면서 한편으로는 남자친구를 믿어요. 제가 잘못된점을 부각시켜 글을 올리긴했지만, 남자친구는 저에게 여전히 사랑스럽고 귀엽고 예쁘다.말하며 제앞에서 울었던 모습에 "나도 못헤어져.."라고 말했던 남자친구 말에.. 희망을 걸어봐요... 그동안의 추억의 힘이..남자친구의 부정적인 마음보다 강했으면 좋겠어요. 항상 헤어지자고하면 카톡커플사진도 바로 내렸던 남자친구인데 "한달동안 커플링도 빼지말고, 카톡 커플사진도 지우지말고, 다른여자도 만나지말기! 약속~~~~"했는데. 정말로 카톡사진을 안내리고있어요. 그게 참 위로가되요...어리석죠? 한달동안 시간줄래요.남자친구가 절 찾기만을 기도하며 꾹..참아볼래요. 댓글중 공감이가는게.. 남자친구는 지금까지 보살처럼 참아줬는데. 한달도 못참냐는말. 맞아요...... 좋은하루되세요. 1049
5년연애 시간을 갖자는 남자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 써보네요. 맞춤법 틀려도 이해해주세요.
저는 29살 직장인 여자입니다.
5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작년 12월에 상견례를 하고,
예식장투어를 함께 다니며 식장도 예약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저희는 주변에서 엄청 부러워할정도로 돈독합니다.
취미도 생각도 가치관도 비슷해서 이런남자 다신 못만나겠다는 생각이고,
제자신보다 남자친구를 더 많이 사랑하고있어요.
5년동안 함께 찍은 사진만 3만장이 넘고,
여행도 1년에 3번은 꼭 가고, 금토일은 항상 붙어있고,
서로 인생 중 가장힘든일이라고 생각되는 때에도
옆에서 힘이되주고 위로해주며 다 겪어왔습니다.
다만, 싸울 때는 크게 싸웠어요.
저는 싸우면 지지고볶고 그 자리에서 끝장을 봐야되고
울고불고 떼쓰고 징징대고 깽판을 치고..분노조절이 잘 안되요.
남자친구는 차분하고 싸우는거 싫어서, 시간을 두고 감정이 가라앉으면
얘기하고싶어하는 사람인데 집으로 쫓아가고 전화를 수백통하는
저로인해서 억지로 맞춰주었죠.
참...
많이 지쳤을꺼에요. 저를 감당하기가 버거웠을거예요.
그래도 항상 따뜻하게 저를 이해해주고 안아주고 토닥여줬고. 많이 예뻐해주고 사랑해줬어요.
그런 남자친구가...결혼을 앞두고 부쩍 싸울때마다
헤어지자.그만만나고싶다.지겹다.라는 말을 툭하면 하더라구여.
그때마다 저는 울고불고 매달렸어요. 그러면 더질리고 더멀어지는거 답 알고있어요.
근데 제가 손을 놓으면 정말 떠나버릴것같았거든요.
또, 매달리면 마음이 약해져서 금방 다시 남자친구가 돌아왔어요.
그런데 어제는. 제발 부탁인데 한달만 시간을 갖자고 하네요.
그정도도 못기다려주겠냐구.
지금 마음이 많이 떠버려서 예전처럼 저에게 잘해줄 자신도없고 혼자 내버려두래요.
다른커플들은 한번씩 텀을 가지는데 5년동안 제 뜻대로 달려만왔으니,
이번엔 자기말대로 한번만 들어달래요.
우리는 5년동안 한번도 시간가진적이 없지않냐고..서로 돌아보는 계기가 될꺼래요.
한달만 시간을 주면
3월1일..빨간날이니깐 연락할테니 만나재요.
영화도보고 그날 서로가 어떤마음인지 얘기해보재요.
전 엉엉 울고 보챘죠. 난못한다고...
그러니깐 저를 안아주고 달래주고 하다가..남자친구도 울더라구여..
헤어지자는것도 아니라고.
한달만 시간갖고 자기도 마음을 다잡고싶대요.
지금은 마음이 떠서 마음을 잡아보려고 애쓰고 노력해도 잘 안되서 고통스럽대요..
한번도 헤어져본적이 없어서 떨어져본적이 없어서,
내가 없는 자신의 모습이 어떤지 보고싶대요.
너무 익숙해지고 당연해져서 소중함을 잃은것 같다고...
혼자 고독을 느끼고 쉬고싶대요.
항상 징징대고 쫄라서 시간갖기싫다고 했던 저이지만,
시간 주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고맙다고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더라구여.
오늘만 같이있고 내일부터 진짜 시간갖자니깐..
그럼 자기가 또 마음약해지고 흔들려서 흐지부지된다고 저를 집에 들여보내더라구여.
이렇게까지 시간갖자고 말해놓고 또 흐지부지되는거 5년동안 했다고..
친구들은 남자친구가 결혼앞두고 마음을 체크해보고싶어하는것같다고,
상견례까지 하고 5년추억이 있어서 한달만에 마음정리 다되기 쉽지않다고..
기다려보라고 하는데..
전 기다릴수있어요.
그런데 그 한달사이에 남자친구는 헤어지는쪽으로 마음이 정리되어버릴까봐 두려워요.
제가 워낙 힘들게 해서 자신이 없나봐요..
저...이번만큼은 남자친구 뜻대로 한달 조용히 기다려주어야하는거 맞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톡이 되었네요..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조언들 새겨듣고 뼈깊이 반성하고 제자신 정말 문제많구나..깨닫고있어요.
심장이 갈기갈기 찢기고 누가 쥐어짜는것처럼 마음이 아픈데..
이것도 모두 저의 자업자득이겠죠.
한편으로 불안하면서 한편으로는 남자친구를 믿어요.
제가 잘못된점을 부각시켜 글을 올리긴했지만,
남자친구는 저에게 여전히 사랑스럽고 귀엽고 예쁘다.말하며 제앞에서 울었던 모습에
"나도 못헤어져.."라고 말했던 남자친구 말에..
희망을 걸어봐요...
그동안의 추억의 힘이..남자친구의 부정적인 마음보다 강했으면 좋겠어요.
항상 헤어지자고하면 카톡커플사진도 바로 내렸던 남자친구인데
"한달동안 커플링도 빼지말고, 카톡 커플사진도 지우지말고, 다른여자도 만나지말기!
약속~~~~"했는데. 정말로 카톡사진을 안내리고있어요.
그게 참 위로가되요...어리석죠?
한달동안 시간줄래요.남자친구가 절 찾기만을 기도하며 꾹..참아볼래요.
댓글중 공감이가는게.. 남자친구는 지금까지 보살처럼 참아줬는데. 한달도 못참냐는말.
맞아요......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