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대 중반에 여자입니다..
요 몇달간 미친여자처럼 지내다 답답한마음에 인터넷이란 공간에 익명의힘을빌려 처음글씁니다..
저희 아빠엄마는 저 초등학교 들어갈때쯤 아빠의 도박으로 이혼하셔서 엄마와 언니 세가족이 지냈고 스무살 초반쯤 암으로 엄마가 돌아가셔서 언니와 둘이 지내다 좋은남자친구를 만나 3년 연애끝에 상견례를하고 2016년 봄에 결혼할날을 잡았습니다
그러던중 제가 예상치 못하게 임신사실을 알게되었고 계획된임신이 아니라서 당황했지만 예비남편과 함께라면 잘키울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하루하루 지냈습니다
그러던중에 예비남편이 직업상 운전을 많이하는데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을하다 가드레일을박고 저와 저희아이만 두고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전 병원에서 실신하고.. 장례치르고 두달경을 반미친상태로 밥도 안먹으며 쓰러져 링겔을 몇번을 맞으며 버텼네요..
하나뿐은 저희언니가 제옆에서 많이 보살펴줬어요
밤새 언니부둥켜안고 울다잠들고..
그러다 너랑애기 둘다잘못되면 어떡하냐며 죽 몇숟갈이라고 먹으라고 떠먹여주고 어찌어찌 버텼네요..
제가 계속 정신못차리고 지내서 언니가 정신과에 같이가자고 설득하여 우울증 치료에 심리치료받고 아이땜에 우울증약은 못먹구.. 어찌버티다보니 벌써 오개월이네요..
남편이 그리웠다가 왜 내주위사람들은 나를 다 떠나나 원망도하고.. 그래도 사랑하는 남편 아이니 마지막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밥도 잘먹으려고하고 했다가 또 남편이랑 아이랑 다 원망스럽고 남편없이 나자신도 못추스르는데 아이까지 키울자신 엄마가될 마음이나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생각들었다가..
하루에도 몆번씩 오락가락합니다..
심리치료 받으면서 점점현실적으로 생각이 들더라구요..
혼자 결혼도 안하고 미혼모로 아이키우며 잘살수있을까.
애기 낳았다가 내가 감당못하고 후회하는거 아닐까..
이럴바엔 하루라도 빨리 지우는게 낫지 않을까..
근데 벌써 오개월이나되고 이런내몸에서 이상없이 지금까지 커왔고 얘도 생명인데 어떻게지우지..
그냥 지금도 왔다갔다합니다..
언니는 니가 원하는대로 하라고 그치만 언니입장에서 솔직히 말하면 지금이라도 애기 지우고 마음 쫌 추스르고 너도 새출발해서 애기위해 사는인생이 아닌 니인생 살았으면 좋겠다하네요 결혼식도 혼인신고도 인한상태인데 나중에 너 마음다잡고 새출발하게되면 아이가 많은 문제가 될꺼라고..
지금은 힘들지만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받는거라면서요..
지금은 오롯이 나 하나만 생각하고 행동하라구..
솔직히 제가 우울하고 불행하고 다 원망스러운데 잘키울 자신이 없어요..
헌데 날위해 이어린 생명을 맘대로 없애는게 맞는걸까 생각들고.. 아직 남편을 너무나 사랑하는데 사랑하는 사람아이를 함부로 지울 엄두도 안나고..
하루하루 애기는 커지는데 답답한마음에 여러사람의 조언이라도 들으면 생각이 정리될까싶어 글남깁니다..
임신중인 절두고 떠난 예비신랑..
삼십대 중반에 여자입니다..
요 몇달간 미친여자처럼 지내다 답답한마음에 인터넷이란 공간에 익명의힘을빌려 처음글씁니다..
저희 아빠엄마는 저 초등학교 들어갈때쯤 아빠의 도박으로 이혼하셔서 엄마와 언니 세가족이 지냈고 스무살 초반쯤 암으로 엄마가 돌아가셔서 언니와 둘이 지내다 좋은남자친구를 만나 3년 연애끝에 상견례를하고 2016년 봄에 결혼할날을 잡았습니다
그러던중 제가 예상치 못하게 임신사실을 알게되었고 계획된임신이 아니라서 당황했지만 예비남편과 함께라면 잘키울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하루하루 지냈습니다
그러던중에 예비남편이 직업상 운전을 많이하는데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을하다 가드레일을박고 저와 저희아이만 두고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전 병원에서 실신하고.. 장례치르고 두달경을 반미친상태로 밥도 안먹으며 쓰러져 링겔을 몇번을 맞으며 버텼네요..
하나뿐은 저희언니가 제옆에서 많이 보살펴줬어요
밤새 언니부둥켜안고 울다잠들고..
그러다 너랑애기 둘다잘못되면 어떡하냐며 죽 몇숟갈이라고 먹으라고 떠먹여주고 어찌어찌 버텼네요..
제가 계속 정신못차리고 지내서 언니가 정신과에 같이가자고 설득하여 우울증 치료에 심리치료받고 아이땜에 우울증약은 못먹구.. 어찌버티다보니 벌써 오개월이네요..
남편이 그리웠다가 왜 내주위사람들은 나를 다 떠나나 원망도하고.. 그래도 사랑하는 남편 아이니 마지막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밥도 잘먹으려고하고 했다가 또 남편이랑 아이랑 다 원망스럽고 남편없이 나자신도 못추스르는데 아이까지 키울자신 엄마가될 마음이나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생각들었다가..
하루에도 몆번씩 오락가락합니다..
심리치료 받으면서 점점현실적으로 생각이 들더라구요..
혼자 결혼도 안하고 미혼모로 아이키우며 잘살수있을까.
애기 낳았다가 내가 감당못하고 후회하는거 아닐까..
이럴바엔 하루라도 빨리 지우는게 낫지 않을까..
근데 벌써 오개월이나되고 이런내몸에서 이상없이 지금까지 커왔고 얘도 생명인데 어떻게지우지..
그냥 지금도 왔다갔다합니다..
언니는 니가 원하는대로 하라고 그치만 언니입장에서 솔직히 말하면 지금이라도 애기 지우고 마음 쫌 추스르고 너도 새출발해서 애기위해 사는인생이 아닌 니인생 살았으면 좋겠다하네요 결혼식도 혼인신고도 인한상태인데 나중에 너 마음다잡고 새출발하게되면 아이가 많은 문제가 될꺼라고..
지금은 힘들지만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받는거라면서요..
지금은 오롯이 나 하나만 생각하고 행동하라구..
솔직히 제가 우울하고 불행하고 다 원망스러운데 잘키울 자신이 없어요..
헌데 날위해 이어린 생명을 맘대로 없애는게 맞는걸까 생각들고.. 아직 남편을 너무나 사랑하는데 사랑하는 사람아이를 함부로 지울 엄두도 안나고..
하루하루 애기는 커지는데 답답한마음에 여러사람의 조언이라도 들으면 생각이 정리될까싶어 글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