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곧 2년차/ 아이들은 4월에 돌을 앞두고 있어요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을때 너무 좋았었어요 그것도 쌍둥이라서요 쌍둥이 키우는게 이렇게 힘든건줄도 모르고...
일단 아이들이 크고 나니 어렸을때보단 조금 수월해졌지만지금도 여전히 힘드네요. 남들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하면
그렇게 많이 안힘들어요 ~^^ 하고 웃어버려요
실은 그게 아닌데..
둥이들을 저 혼자 케어하는데 아이들 어렸을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비몽사몽 키웠던거 같아요.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면 기저귀 갈고 밥주고 또 뒤돌아서면 이유식에 간식에 잠투정은 얼마나 심한지 1시간 가까이 동요를 불러주고 재우고 일어나면 놀아주고 남아들이라 그런가 뼈가 너무쎄요. 그 사이에 가족들 반찬만들거나 밥도하고 빨래도 하고 그래요. 집안일요 ㅜㅜ 그러다가 또 밥주고 재우고 7시되면 둘다 목욕시키고요..
지금 아버님이랑 저랑 신랑이랑 둥이들이랑 제 남동생이랑 한집에 6명이살아요
가족들 밥차려주고 설거지하고 그리고 둥이들 밥먹이고 또 자장자장해서 10시가 되기전에 다 재우고 나면 또 할일이 산더미예요 애들 옷 빨래하고 젖병씻어 소독기에 넣고 다음날 먹을 쌀 씻고..드라마도 가끔보고 그러다 애들 깨면 가서 토닥이고 이렇게 하루하루 지내고 있는데 요근래 너무 우울하네요.. 뭐가 그렇게 우울한가 육아 우울증은 아닌데 신랑하고 자꾸 트러블이 생겨요
어제는 왜 나 안아주냐고 뽀뽀해주라고 하기도 하고
괜히 줌마되고나서 신랑이 많이 사랑 안해주는 기분이랄까요..샤워도하고 로션도 팡팡 바르고 그랬는데도 괜히 서운하고 자존심상하고 그래서 울어버렸네요
애들이 있어서 글지 우리 아직 신혼아니냐 말하면서요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안아주더라구요...
오늘 아침엔 그날.....빨간날...이 와버려서
아침에 혼자 배부둥켜 안고 뒹굴면서 울었네요 ㅠㅠ
오늘 신랑이 퇴근하고 들어와 밥차려주고 같이 마트 다녀온 뒤에 사건이예요, 어김없이 저는 애들 케어하고 신랑은 장본거 냉장고에 채워넣고 자기가 감자 먹는다고 삶더라구요
그러고 저는 애들 재우고 씻고 나와로션을 발라 손에
로션이 묻어서 신랑보고 젖병만 소독기에 넣어달라했네요
(젖병은 제가 다 씻어 놨었구요)
자기는 티비로 영화 찾으면서 저보고 이따 넣으라그래서
그것도 못해주냐 그러면서 멀리서 손 벌쩍 올렸다 내리는 때리는 시늉? 모션? 을 취했더니 뭐라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서 아 그런거 아냐 라며 안구럴께 하면서 풀어줬어요
그뒤에 신랑이 소주먹는다고 수육을 해달래요. 만들어진 수육을 제가 썰어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되는거예요. 전 아직 할일이 남아서 같이 일을 끝내고 티비보고 싶은 마음에 수육 썰고 있을때 쌀을 좀 씻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자기 앉아있는 꼴을 못보네 그러는거예요
저는 완전 벙쩌가지고 서운해서 말를 못하겠더라구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그랬더니 됬다고 자기가 다 한다고 뭐라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오늘 저 엄청 아픈데도 불구하고 집 대청소하고 설거지도 세번 아니 네번이나...하고 쌀 씻는것도 남동생한테 시키려다사 남편이 있는데 시키기 뭐해서 부탁했거든요
가사 일 서로 도우면서 할 수 없는 걸까요..?
앞으로 제가 부탁이라도 하나 할 수 있나 싶었어요..
저도 놀고만 있는게 아니고 하루종일 애보고
누구 집에 일찍와서 같이 애기볼 사람 없나하고 목빠지게 기다리고 그러네요
가사분담은 조금이라도 제가 부탁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일하고 들어온 남자한테 시키는 제가 잘못한 건가요..? ㅜㅜ
그러고 나서 그냥 집에 가족들도 있고 하니깐
조용히 풀었어요 서운하다고요
신랑은 영화보면서 술마시고 전 옆에서 커피먹고요
그뒤에 또 ...... 투닥투닥 했었는데
신랑이 거즘 한달을 계속 술을 먹고 자요..애주가라...
일하고 들어와서도 술먹고 회식없는 날엔
양주 한잔이라도 꼭 마시고 자요.
그래서 잔소리를 했거든요 너무 자주 먹는거 아니냐구요
얘들도 있으니 술냄새도 많이나고..ㅜㅜ
그리고 담배도 피는데 많이피진 않고 하루에 한두개 정도펴요. 임신했을땐 애기 낳으면 끊는다 한지가 벌써 9개월이 지났고 2016년이 되서 끊는다 한지가 한달이 지났네요
일 스트레스에 핀다곤 그래서 그냥 냅뒀다가 한두개 피는데
그냥 끊어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술먹고 담배피고 애들 아빠가 그럼안되지 했더니
갑자기 버럭하더군요
왜 애들하고 엮냐고요 어지간히 하라며.. 자기도 일끝나고 집에 오는거 모르냐면서..
거기서 2차 벙찜이였네요.....
어지간히 하라며 왜 사람을 들들 볶냐 그래요..
저 매일 이런말 안했거든요.. 술을 너무 자주 먹으니 이야기 한건데..
담배 먼저 끊는다 한것도 남편이였고...
술가지고 말한건 정말 거즘 한달을 꼭 술을 먹고 자니까 그랬던거고 술먹고 숨쉬면 다 우리한테 술냄새가 오네요 ㅜㅜ
애들이 아직 어리니까 걱정도 되고요 ..
다른건 제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그만하라고 할 수는 있는데 왜 애들하고 자꾸 엮어서 이야기 하냐는 말에 벙 졌네요..
그럼 애를 낳지 말았어야지.. 그냥 남녀에서 부모가 되어감에 따라 포기하는것도 잃어야하는것도 변화해야하는것도 많은거 아닌가요?..
예전에도 일끝나고 매일 집에 오는게 싫으면 놀다 오라고 했는데도 자기가 나가서 노는게 맘이 안편하니까 집에
오는거 아닌가요..? 저도 엄마가 됨에 따라 친구들도 잘 못만나고 바깥구경 하는것도 신랑 없음 못하구요
저도 둘이 있을때보다 아이가 생기고 나니
잔소리가 늘긴했어요. 그치만 여자에서 엄마가 되고 나니
저부터도 변화되더라구요... ㅜㅜ
정말 둥이들이랑 저랑 셋이 집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일일이 다 말할 수도 없구요 ..
너무 속상해서 잠도 안오네요...
이 맘을 누가 알아주려나 싶어요 ㅜㅜ
말할 곳도 없고 ...
쌍둥이 엄마로 사는 하루 vs 남편과의 충돌
안녕하세요, 저는 아들 쌍둥이 엄마예요
이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결혼 곧 2년차/ 아이들은 4월에 돌을 앞두고 있어요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을때 너무 좋았었어요 그것도 쌍둥이라서요 쌍둥이 키우는게 이렇게 힘든건줄도 모르고...
일단 아이들이 크고 나니 어렸을때보단 조금 수월해졌지만지금도 여전히 힘드네요. 남들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하면
그렇게 많이 안힘들어요 ~^^ 하고 웃어버려요
실은 그게 아닌데..
둥이들을 저 혼자 케어하는데 아이들 어렸을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비몽사몽 키웠던거 같아요.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면 기저귀 갈고 밥주고 또 뒤돌아서면 이유식에 간식에 잠투정은 얼마나 심한지 1시간 가까이 동요를 불러주고 재우고 일어나면 놀아주고 남아들이라 그런가 뼈가 너무쎄요. 그 사이에 가족들 반찬만들거나 밥도하고 빨래도 하고 그래요. 집안일요 ㅜㅜ 그러다가 또 밥주고 재우고 7시되면 둘다 목욕시키고요..
지금 아버님이랑 저랑 신랑이랑 둥이들이랑 제 남동생이랑 한집에 6명이살아요
가족들 밥차려주고 설거지하고 그리고 둥이들 밥먹이고 또 자장자장해서 10시가 되기전에 다 재우고 나면 또 할일이 산더미예요 애들 옷 빨래하고 젖병씻어 소독기에 넣고 다음날 먹을 쌀 씻고..드라마도 가끔보고 그러다 애들 깨면 가서 토닥이고 이렇게 하루하루 지내고 있는데 요근래 너무 우울하네요.. 뭐가 그렇게 우울한가 육아 우울증은 아닌데 신랑하고 자꾸 트러블이 생겨요
어제는 왜 나 안아주냐고 뽀뽀해주라고 하기도 하고
괜히 줌마되고나서 신랑이 많이 사랑 안해주는 기분이랄까요..샤워도하고 로션도 팡팡 바르고 그랬는데도 괜히 서운하고 자존심상하고 그래서 울어버렸네요
애들이 있어서 글지 우리 아직 신혼아니냐 말하면서요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안아주더라구요...
오늘 아침엔 그날.....빨간날...이 와버려서
아침에 혼자 배부둥켜 안고 뒹굴면서 울었네요 ㅠㅠ
오늘 신랑이 퇴근하고 들어와 밥차려주고 같이 마트 다녀온 뒤에 사건이예요, 어김없이 저는 애들 케어하고 신랑은 장본거 냉장고에 채워넣고 자기가 감자 먹는다고 삶더라구요
그러고 저는 애들 재우고 씻고 나와로션을 발라 손에
로션이 묻어서 신랑보고 젖병만 소독기에 넣어달라했네요
(젖병은 제가 다 씻어 놨었구요)
자기는 티비로 영화 찾으면서 저보고 이따 넣으라그래서
그것도 못해주냐 그러면서 멀리서 손 벌쩍 올렸다 내리는 때리는 시늉? 모션? 을 취했더니 뭐라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서 아 그런거 아냐 라며 안구럴께 하면서 풀어줬어요
그뒤에 신랑이 소주먹는다고 수육을 해달래요. 만들어진 수육을 제가 썰어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되는거예요. 전 아직 할일이 남아서 같이 일을 끝내고 티비보고 싶은 마음에 수육 썰고 있을때 쌀을 좀 씻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자기 앉아있는 꼴을 못보네 그러는거예요
저는 완전 벙쩌가지고 서운해서 말를 못하겠더라구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그랬더니 됬다고 자기가 다 한다고 뭐라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오늘 저 엄청 아픈데도 불구하고 집 대청소하고 설거지도 세번 아니 네번이나...하고 쌀 씻는것도 남동생한테 시키려다사 남편이 있는데 시키기 뭐해서 부탁했거든요
가사 일 서로 도우면서 할 수 없는 걸까요..?
앞으로 제가 부탁이라도 하나 할 수 있나 싶었어요..
저도 놀고만 있는게 아니고 하루종일 애보고
누구 집에 일찍와서 같이 애기볼 사람 없나하고 목빠지게 기다리고 그러네요
가사분담은 조금이라도 제가 부탁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일하고 들어온 남자한테 시키는 제가 잘못한 건가요..? ㅜㅜ
그러고 나서 그냥 집에 가족들도 있고 하니깐
조용히 풀었어요 서운하다고요
신랑은 영화보면서 술마시고 전 옆에서 커피먹고요
그뒤에 또 ...... 투닥투닥 했었는데
신랑이 거즘 한달을 계속 술을 먹고 자요..애주가라...
일하고 들어와서도 술먹고 회식없는 날엔
양주 한잔이라도 꼭 마시고 자요.
그래서 잔소리를 했거든요 너무 자주 먹는거 아니냐구요
얘들도 있으니 술냄새도 많이나고..ㅜㅜ
그리고 담배도 피는데 많이피진 않고 하루에 한두개 정도펴요. 임신했을땐 애기 낳으면 끊는다 한지가 벌써 9개월이 지났고 2016년이 되서 끊는다 한지가 한달이 지났네요
일 스트레스에 핀다곤 그래서 그냥 냅뒀다가 한두개 피는데
그냥 끊어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술먹고 담배피고 애들 아빠가 그럼안되지 했더니
갑자기 버럭하더군요
왜 애들하고 엮냐고요 어지간히 하라며.. 자기도 일끝나고 집에 오는거 모르냐면서..
거기서 2차 벙찜이였네요.....
어지간히 하라며 왜 사람을 들들 볶냐 그래요..
저 매일 이런말 안했거든요.. 술을 너무 자주 먹으니 이야기 한건데..
담배 먼저 끊는다 한것도 남편이였고...
술가지고 말한건 정말 거즘 한달을 꼭 술을 먹고 자니까 그랬던거고 술먹고 숨쉬면 다 우리한테 술냄새가 오네요 ㅜㅜ
애들이 아직 어리니까 걱정도 되고요 ..
다른건 제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그만하라고 할 수는 있는데 왜 애들하고 자꾸 엮어서 이야기 하냐는 말에 벙 졌네요..
그럼 애를 낳지 말았어야지.. 그냥 남녀에서 부모가 되어감에 따라 포기하는것도 잃어야하는것도 변화해야하는것도 많은거 아닌가요?..
예전에도 일끝나고 매일 집에 오는게 싫으면 놀다 오라고 했는데도 자기가 나가서 노는게 맘이 안편하니까 집에
오는거 아닌가요..? 저도 엄마가 됨에 따라 친구들도 잘 못만나고 바깥구경 하는것도 신랑 없음 못하구요
저도 둘이 있을때보다 아이가 생기고 나니
잔소리가 늘긴했어요. 그치만 여자에서 엄마가 되고 나니
저부터도 변화되더라구요... ㅜㅜ
정말 둥이들이랑 저랑 셋이 집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일일이 다 말할 수도 없구요 ..
너무 속상해서 잠도 안오네요...
이 맘을 누가 알아주려나 싶어요 ㅜㅜ
말할 곳도 없고 ...
제가 많이 잘 못하고 있는건가요..?
나름 육아 살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어찌 끝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