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진짜 이런회사가 여기말고 또있나요?

헿헿2016.02.02
조회2,471

저는 20대 중반 직장생활하는 여자입니다.

진짜 제가 회사를 좀 자주옮겨서 20대 중반이지만 지금까지 5군데의 회사를 다녔는데요

그 5곳중에 최근에 일하는 회사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이상한건가 싶을정도로 이제는 구분도 안될정도예요

일단 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는 전단지 디자인하는 회사입니다. 저는 그곳 경리로 일을 하고 있구요. 근데 전단지해가는 거래처에서 명함이나 POP, 그리고 현수막 주문이 들어오면 전단지를 하기 때문에 무상지원을 해줍니다. 그리고 사장, 본부장, 팀장, 부장, 직원3명(저까지포함해서요.) 이렇게 직원이 있는 작은회사입니다. 직원 3명중에 저만 경리고 나머지 2명은 디자인팀 지원입니다.

 

일단 저는 면접볼때부터 디자인팀아니고 저 혼자 경리일하는 조건이였고 디자인팀 일중에 명함작업이나 현수막 작업 중에서도 간단한 작업은 디자인팀이 바쁠 때 도와주기로 했구요.

그리고 면접보는 그날 사장님이랑 일대일 면접을 보는데 회계프로그램도 있고 쓰던 프로그램이 아니면 바꿔주겠다고도 하시고 일단 경리업무에 관한건 저한테 다 맡기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뭐 일하는데 있어서 다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던가 지원해줄게 있으면 뭐든 제조건을 들어준다고 하시는겁니다. 근데 면접보는날 급여계산을 하는데 이상한거예요. 보통은 희망연봉이 있으면 나누기 12를 해서 월급을 계산하지 않나요? 근데 분명 구인공고에는 퇴직급여별도라고 되어있었는데 글쎄 사장님이 연봉에 나누기 13을 하는겁니다. 연봉이 포함이라는거랍니다. 근데 이날 사장님이 연봉에 퇴직급여가 포함이 되어있으니 나중에 퇴사할 때 1년이 아니더라고 계산해서 주겠다는겁니다. 근데 이때 제가 실수를 한거죠. 이때 구두계약이 아닌 근로계약서를 작성을 바로 했어야 하는건데.........하...................

근로계약서 작성하는 것을 계속 미루다가 결국 제가 참다참다 나오게됐다는......

 

제가 그만두게 된 얘기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들려드릴테니 진짜 회사가 이상한건지 제가 이상한건지 판단좀 해주세요

일단 저희가 앞에서 말씀드린거는 전단지 회사라고 했는데요 저도 그런줄알고 입사했습니다. 근데 세척기 사업도 같이 하더라구요.

진짜 법인인테 통장은 허구헌날 돈이 없구요. 더군다나 전단사업을 해서 돈을 번다 싶으면 매번 세척기를 새로 개발한다면서 부품사는데 돈이 다 나갑니다. 근데 늘 사장님은 니가 경리니까 돈좀 받아오라고 하십니다. 거래명세서좀 거래처에 보내봐라 한달이 30일이면 진짜 10번도 넘게 더그래요. 저는 직원이니까 사장님이 시키는대로 거래명세서 보내죠... 근데 오히려 거래처에서 전화옵니다.

“우리가 돈을 안주겠다는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전화하고 팩스를 보내고 하냐.”라면서 이소리저소리 다합니다. 이런거는 솔직히 들어도 사장님한테 보고 안합니다. 좋은소리도 아니고 뭐 언제 입금해준다고 확답도 못받았고 근데 제가 입사한지 얼마 안된상황에서 보고를 안했더니 이런거를 왜 일일이 보고를 안하냐고 뭐라고 하시는겁니다. 그이후에는 보고를 또 계속 했더니 경리가 앉아서 알아서 처리를 하는거지 이런거 하나하나 다 보고를 하냐고 또 그러시는 겁니다. 솔직히 제입장에서는 너무 짜증이 나는겁니다.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게 첫출근 2주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것중에 제가 경리직이긴 하지만 디자인팀업무중에 간단한업무는 바쁠 때 지원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제가 경리이기는 하지만 제 업무는 진짜 솔직히 디자인팀에 비하면 정말 한가합니다. 일도 별로 없구요. 그래서 바쁠 때 도와주기로 한건데 제가 근무한지 한달이 되고 나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디자인팀이 일이없어서 놀고있거나 일이 한두개 있어서 교정을 기다리느라 쉬고있고 한데도 사장님은 자꾸 저한테 디자인팀 업무를 주는겁니다. 처음에 한두개는 저도 그냥 했죠. 근데 이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든게 제가 무조건 디자인팀 업무를 도와주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디자인팀은 바쁘고 저는 한가할 때 업무지원을 해준다는건데 제가 월말에 세금계산서 발행하느라 바쁘고 거래명세서 작성하느라 바쁜데도 일을 도와달라고 하는겁니다. 하.......... 몇 번은 저도 바쁘니까 디자인팀에서 처리하라고도 했죠 근데 아니? 무작정 해달라고 그러고 우리도 바쁘다고 그냥 제자리에 말도없이 두고가고 그런 경우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이건 제 업무도 아니고 저도 바쁜데 제가 왜 도와줘야하는지......저도 그러면 디자인팀 막내직원자리에 두고 왔습니다. 그렇게 두고오면 다시 저한테 돌아오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저희는 한달에 한번씩 장을 보러갑니다. 그것도 저혼자 갑니다. 근처에 큰 마트가있어서 저혼자 장을 보고 배달을 해달라고 하긴하는데요. 그때 휴지,물티슈,커피,종이컵등등 필요한 물품을 한번에 다 사야합니다. 처음에는 제가 뭘사야하는지도 모르고 해서 팀장님이 포스트잇에 적어주셨는데요 글쎄 다사고 법인카드로 긁으니까 30만원 가량 나오더라구요. 근데 진짜 장난아녜요 솔직히 디자인팀2명, 팀장님, 저 이렇게 4명만 사무실에 계속있지 나머지 3분은 외근이 더 많고 사무실에 진짜 잘 안오시거든요? 근데 적어준 물품도 가관입니다. 휴지30롤 2개 각티슈3개입 2개, 치약6개, 칫솔10개, 비누 4개, 킬라 2개, 나프탈렌, 커피170개입 2개, 생강차, 물티슈10개, 과자, 핫초코, 두유, 페브리즈 등등 있습니다. 근데 저렇게 장을 보고와서 배달이 와서 분명 제가 서랍장이랑 탕비실에 다 정리를 해뒀는데 몇일후에 보니 비누도 1개 뿐이고 물티슈도 3개, 과자도 없어지고 페브리즈도 없고 두유도 몇 개뿐이고 칫솔이며 치약이며 심지어 휴지30롤 1개가 사라지고 각티슈도 한묶음 뿐인겁니다. 저는 진짜 출근한지 한달 만에 저런일이 있으니 당황했죠....비품관리는 제가 하는건데 저렇게 다 사라졌으니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겠고 디자인팀한테 혹시 장봐온건들 중에 물건이 계속 사라지는데 어떻게 된일인지 아냐고...물으니...........범인은 팀장님이라고 하더군요......디자인팀이 야근이 좀 잦은데 항상 늦게 남아있다가 물건을 가져가신데요......한번은 디자인팀도 이상해서 물건을 퇴근하기전에 개수를 세어 놓고 다음날보니 물건이 없어지고 한다고.......그리고 전 한달을 더 지켜봤죠... 역시나......또 사라지더라구요..........심지어 시재에도 자꾸 돈이 비어요...... 그리고 보통은 야근하고 택시를 타고 회사에서 택시비를 주면 먼저 자기돈으로 내고 다음날 출근해서 경리한테 가서 영수증주고 현금을 받지 않나요? 근데 팀장님만 !!!!!!!!!!! 시재에서 돈을 꺼내가고 다음날 영수증만 줍니다. 맨날 만원씩가져가는거 같은데 영수증은 막 7000원 이런거에요 그러면 3000원이 돈이 비고 하는거죠...저도 참다참다 사장님한테 진지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도저히 이대로는 저도 감당이 안되고 제가 시재 채우려고 이회사에서 돈버는것도 아니고 비품도 저렇게 심하게 사라진다고 말씀을 드렸죠

근데 사장님 왈...

이런일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에 있던 경리들도 다 이런이유 때문에 나갔다고 하시는거예요..

저도 참 회사생활하면서 이런저런일 많이 해봤지만 이런경우는 진짜처음이예요...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반응보고 또 어이없는 일들은 들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