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굴러온 나이많은 남친동생부부

Jhpl2016.02.04
조회13,125
안녕하세요.
지금시간까지 남자친구와 싸우고 답답해서 남깁니다
같이볼거에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저는27살.남친은31살 햇수로3년되는커플입니다.
남친에게는 연년생남동생이있어요
그런데 일년전쯤 이 동생이 동갑인 여친과 사고를쳐서
무작정 타지에서 고향으로와
(남자친구는 고향에서 직장생활중이었음)
혼자살고있는 남자친구의집에 셋이같이살더라구요 .
여기서부터 뭔가 생전여자형제가 없던집에 들어와사는
그 여자가 이해는 안됬었지만 남친어머님도
그리하라하시고
저희오빠성격이 정말 이세상에 이런사람도 있구나
싶을만큼 화도 못내고
모든걸 이해하는 사람이라 자기가 괜찮고
조금 있으면 나간다길래 넘어갔어요

그런데 아기가 태어나고 한참이지나도록
같이살길래 지랄스러운 제가 애는밤에안우는지,
상황이 이상하다 계속 물었더니 그제서야 밤에계속깨서
다음날회사에서도 피곤해서 방을알아보고있다 하는겁니다
그리곤 그 집을 내어주고(살림까지)
지금은 원룸에 정말 달랑 수저 2개,자기옷만 들고 나와서
다이소살림채워넣고 살아요...
제가 열받아서 살림사내놓으라고 말하라고 시켜서
압력밥솥도아니고 보온.취사되는 밥솥받았네요

이 전부터 넷이밥먹는자리가 두번있었는데
처음만났을때 밥값 남친이내고,
이차에 자기들이가자고했던 술집에서
저랑남친은 거의안먹고
둘이 안주싹싹다먹어놓고
또 계산하는 남친보며 그땐 형이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두번째만남에서까지 밥값 계산하는 남자친구보며
다신 안보리라했구요.

그 일 외에도
남친동생내외때문에 비슷한 여러일들로
남자친구와 너무많이싸웠고,
혼수하나없이 들어와 다 뺏겨놓고 나중에 다 돌려받는다며 태평한 남친대신 저만 답답해서 화내다보니
또 싸우게되고...
그때마다 그 사람들때문에 싸우는 우리가 싫어서
이겨내고이겨내고했는데,

얼마전 장남먼저결혼시키시려는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상견례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전 사실 내년쯤 결혼할 생각이었습니다.
저 모아둔 돈과,남자친구 합쳐서 소박하게나마
시작할 생각이었는데
상황이이렇게되니 어머님도 그렇게사는거
괜찮다에 허락하셨으니,
이기적이지만 저도 집이며 혼수 다 안해주면
서운할것같고, 모두들 저보다 나이 더 많고 답답하고
만사 태평한 저 집에
들어가면 저 혼자 집안대소사 스트레스 다 짊 어질것같은
예감 이들어서 요즘은 결혼비슷한 얘기만 나오면 스트레스입니다.
그부부 얼굴은 아예안보고지낸지 꽤됐지만
최근에 가끔 보게되면
노이로제걸린것처럼 치가떨리고 싫더라구요
결혼하면 안볼순없을텐데...
남자친구는 서툴지만 정말 저에게 세상에서 제일 잘해줍니다... 그런데 이상한 저 동생내외때문에
남친까지도 보기싫어집니다...
남자친구가 말주변이라곤 하나도없어서 평생 동생한테
조율도 못할것같아요.


계속만나는게맞을까요...
이 난감한케이스 극복할순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인생선배님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