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지못하는것 같다는 여친

아디빌림2016.02.04
조회3,222
방탈 죄송합니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보는것같아서 이곳에글을씁니다

20대중반커플입니다

여자친구가 항상 저에게 믿음이없는것같아서
속상해서 잘하려고 항상노력했는데
여친이 이번에 싸우다폭발하면서 자기는 저한테 사랑받지못하는것같다고 합니다

전 그말에 멘붕이왔네요
저여자친구많이사랑합니다 표현이서툴뿐 많이부족하지만 항상잘하려고 노력했는데 여자친구가 그렇게 말을 해버리니 제가 뭘어찌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섭섭했던걸 토로하면서 말을 하더군요
여자친구가 예전에 한번 수술을한적이있어요
몸조리하는기간동안 관심이나 가져봤다네요
물론 걱정은됐지만 제가 무엇을어떻게해야할지 잘몰라서 항상 연락해주면서 걱정해주고그랬는데 그게서운했답니다 말로만하는걱정 필요없었다구요
제가 전에한번 열이 펄펄나서 여친이밤새간호해준적이있었습니다 찬물수건 교체해가며 전아파서 잠자느라
여친이 잠도못자고 간호해준것까진 잘몰랐어요
그걸 들먹이면서 정말사랑하면 말뿐인말이아니라 마음을느낄수있게 행동을해야하는거아니냐며...

자기가 스스로 수술후몸조리를어떡해야좋을지 인터넷찾아보다가 남자친구가 죽도사다주고 등등 이런글을보고 서러움이 밀려왔다는군요 그런대도 내색못하고 참았답니다

여태쌓아뒀던걸 쏟아내듯 이얘기저얘기 다하더군요
장거리는아니지만 제가 차가없어서 버스타고 여친집과 30분거리인데 날도춥고해서 제가차마 뭘사서 여친가져다줘야겠단 생각까진 미처못했거든요
일을하다보니 일도늦은밤에끝나는 일도 잦다보니
차편이 일찍끊기기도하고..

그런데 여친은그게너무서운했나봅니다 제가 일부러그런것도아니고 당황스러워서 저도 진심으로걱정했는데 꼭걱정도안된사람취급하니 화가나서 이러쿵 저러쿵 싸우다가 여차친구가 생각지도못한 걸로 별걸다 걸고 넘어지네요

여자친구는차가있어요 그래서 가끔 데이트를 여자친구차를 타고 합니다 여친이차를끌고나올땐 항상 제집앞까지 태워다주고 늘고마웠죠
여태까지만나면서 기름한번넣어줘봤냐면서
그러면서 가끔만날때마다 차끌고나옴안되냐 이러냐고
전그냥 대중교통으로 가기힘든 코스나 장소는 차가있어야하다보니 그냥말했던건데 여친은 차가있는데도
차를 거의 끌고나오지 않았거든요

주차할때마다 주차할곳도 잘없어서 그것도짜증나고
운전하기피곤해서 가끔졸음운전한다고 등등..

제가 기름을넣어주기싫어서가아니라
그생각을못해보고 그냥 생각없이 여친차같이타고다녔는데 꼭일부러 제가 돈이아까워서 그랬던사람 취급하니 서운하더군요

그리고 기념일은 중요한기념일아니면 그냥간단하게 보내는스타일입니다..
그래서 빼빼로데이같은경우에도 여친하고 빼빼로같이사서 같이맛있게 한두통씩 사먹는걸로 보내려고했는데
예상치못하게 여친이 빼빼로로 손수작품같은걸만들어서 가지고왔더군요 순간 고맙기도하고 감동인데 전 준비를못해서 미안한마음이들어 부랴부랴 빼빼로를 사서 여친에게 주고 그랬거든요 그땐좋아하더니
이제와서 그런것까지들먹이며 자길 사랑하긴하냐며;;

그리고 또 여친은 잘챙겨주는성격이다보니
항상 무엇을살때 자기껏만사는게아니라 제껏다도 함께삽니다. 원래성격이 성격이그래서 그럴때마다 고마움을가지고 만나고 그런데 자기한테 뭐한번 사줘본적있냐고 하고... 저도아예없진 않은데 여친보다 더해주진못했지만 제선안에선 최선을다해 해주었다고생각해요

그리고 여친이 첫명절때부터 명절선물세트 를 보내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부모님도 좋아하셨고 전솔직히 여자친구가 명절선물도 부모님드리라고 줄때 전 거기까지 생각못해봤거든요 그래서 명절때 전 아무것도준비못했어요 결혼한것도아닌데 매번 명절선물까지어케 챙기나라는부담도있었고 여자친구도 명절선물까진 안줘도되는데 자꾸늘챙겼거든요 여기서도 저에게 한번이라도 명절선물 자기집엔 보내본적있냡니다
꼭 이런것까지해야 사랑하는것도아닌데 ...

그리고 평소에 데이트할때도 서로맛있는거 먹다가도
말없이 음식을 하나 사서 포장을해오더니 저희부모님 드시라고 드리랍니다 너무맛있어서 저희부모님도좋아하실것같다고 ..
이뿐만이아니라 종종 부모님 드리라고 가끔 뭘사서 들려보내고 처음에이랬을때 이렇게저희부모님까지 챙겨주는여친을 만나본적이없어서 감동이였는데 이런것까지 맘에담아두고있었나봅니다 ... 전 자각하지못했는데 여친이그러는동안 전 한번도 여친처럼 그래본적이없긴하네요
일부러그런건아닌데 제가 이런쪽에 센스가없나봅니다

여자친구는 선물하기를 좋아해서
늘저에게 선물을자주줍니다
저도 여자친구생각날때 여자친구에게줄 선물 해주곤했는데 여자친구는 내스스로 우러나온마음이아닌 자기가선물을줘서 어쩔수없이 답선물을준것아니냐하는데
답답합니다

여자친구가예전에 꽃집같은곳에서 드라이플라워 같은걸보면서 자주이쁘다고했는데 그럴때마다 한번사줘본적있냐고 서운했다고하고 전 솔직히 꽃살돈으로 차라리맛있는걸 사먹거나 실용적인물건을사자는주의라 꽃사볼생각못해본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하지않아서 사주지않은게아닌데 속상해요


그리고 여자친구는 자기가 어떤곳에왔을때 여기온김에
여기밖에안파는음식을 사서집으로 사가지고가야겠다고할때 자기것만사기가그랬는지 항상제것도 같이사서
들려보내곤했는데 이번엔 저희부모님께서 올때 호두과자좀 사오라고 연락이와서 호두과자를사러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여친도 5천원어치 자기도 사더군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따로계산을하고 나온적이있는데
그것도 걸고넘어지구요

제가생각지도못했던걸 다기억을해가면서 이제와서
물퍼붓듯얘길하니 감당이안됩니다 제가일부러나쁜맘을가지고그랬으면 모르겠지만 저도 얘길들어보니 내가왜그랬을까 싶긴하지만 그런것들과 별개로 전여친을 사랑하고있는데 그마음을오해하는 여친이야속합니다

답답하구요 그래서 제가 여친얘길듣다보니
한심하기짝이없는 남자가된기분이고 저도 오해하는여친이 짜증이나서 물질적인걸해줘야 사랑이라고 생각하는거냐고 따졌더니 그게중요한게아니고 자길사랑하는마음이 느껴지지않아서 속상하다고만하는 여친
자기가 남자였음 나처럼은안했을것 같다고하는말에
자존심도상하고..

그래서 제가 그런얘길듣고있자니 제가너무부족한느낌이들와서 놔줘야하나싶어 헤어지자고하면
여자친구가 힘들어하네요
뭐어쩌자는건지 잘모르겠어요
그런제가마음에안들면 왜만나고있는건지
왜나같은놈을 사랑하고있는건지도
이해안되고 여친을사랑하지만 여자친구한테 사랑받고있는것같지않다라는 말을들으니 난노력해도
내마음이 전해지지않는것같아 자신이점점없어집니다

제가어떻게해야 현명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