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각이 많아지네요.

휴=32016.02.04
조회942

올해 결혼 할려고 하는 33살 미쓰 입니다.


아직 양가 부모님 인사는 서로한건 아니고 서로서로 집에서 결혼 생각하고 있고요.


하지만 남자친구집에서는 서둘렀으면 하고, 저희집은 언니가 얼마전에 시집가서 적적하셔서 늦게 갔으면 하고요.

올해 저희둘다 할 생각이고 4년 만났습니다.


그런데 고민이 생겼어요..


평소 예비 시아버님은 남자친구 말로는 농담도 잘 하시고 재밌으시다고 했어요. 실제 저하고는 그렇게 농담을 많이 하신건 아니지만.

듣기로는 그랬어요.


얼마전에 남자친구 아버님이 카카오로 어머님 핸드폰을 사드리라는거예요.. 

"며느리 2월 5일까지 시엄마 핸드폰 사드려라, 아들은 안되" 이렇게요..


그때 남자친구랑 같이 있어서..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아버님이 이렇게 문자 보내셨어.. 라고 하니까

남자친구가 아빠또 술드셨네 그냥 알앗다고해 ~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앗다고 그랬거든요. 저도 카카오 로.. 

남자친구도 장난이라고 술드셔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정말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명절이라 남자친구네 집에 어제 저녁 먹으러 갔는데. 밥 먹다가 어디 선물좀 볼까 이러시는거예요. 

그래서 전 제가 사가지고 간 육포랑 빵 드시라고 그랬는데

근데 내가 말한 선물은 없네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뭐지... 했는데

핸드폰인거예요. 그게 진심으로 그렇게 말씀하신거지 모르겟는데.

어제도 동네분들하고 술을 드시고 계셔서 술을 좀 드시기는 했는데 취하시지는 않으셧어요

그러고 아버님 나가시더라고...화가 나셨나.. 생각했죠..


저는 밥먹고 있는대 다시 들어오셔서 앉아 계셔서. 

제가 "아버님 제가 어머님 핸드폰 안사와서 화나셨어요?" 라고 물어봣는데

"어 !" 이러시는예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아 왜그래 성격이상해 진짜. 장난식으로 그렇게 말했는데

"짜증나게 하지마" 이러시는거예요 남자친구한테. 

근데 이게 장난인지 진심인지 모르겟는거요... 


그래서 집가면서 남자친구한테 진짜 핸드폰 사가지고 갓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랬는데 남자친구도 말이 안된다는 말투로 "아니 핸드폰을 어떻게 사냐고!" 이렇게 얘기하는데. 

아버님 말씀하신거 보면 진심인거잖아요

그냥 하신말씀 아니신거잖아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집에가서 잘 물어보라고. 진심으로 그렇게 말씀하신거냐고

전 오는 내내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나고 진심이셨나. 장난으로 그러시는건가 헷갈려하고 그러는데 


어제 12시가 다되서 남자친구가 전화왔어요. 제가 아버님이랑 얘기했냐고 하니까. 아니 아빠가 자지않고 

누워있어서 말 안했다는거예요..

전 화가나는거예요.. 아니 아버님이 그러시면 살짝 마음 상하지 않게 아빠 은정이가 핸드폰 사드려야해? 

장난 식으로도 물어봐야하는거잖아요

근대 아무말도 안했다는 거예요.

전 그게 화가나는거야 전 계속 신경 쓰고 생각하 는데.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자꾸 아버님 장난이라고만 하고..


그래서 어제 전화로 뭐라고 했어요. 그러고 아침에 문자가와서

아침에 얘기햇는지. 아버님이 먼저 하셧는지는 모르겠는데

근대 핸드폰은 남자친구한테 한말이엇다고 하셨데요..

진짜 헷갈려요. 


아버님 진심으로 그렇게 말씀하신 걸까요? 전 어떻게 해야 맞는거죠?


전 4년을 만났지만 지금 남자친고 한번도 싫은적도 없었고, 권태기 라는 것도 없었고. 가끔 싸우긴 했어도

싫은적은 없엇어요. 단한번도. 그런데 우리둘문제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인하여 결혼도 하기전에.. 이럼 앞으로 어쩌죠..


남자친구 집 나오면서 어머님도 올해는 꼭 하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결혼에 대한 부담감이 확 오고

전 준비가 안된것 같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으로 어렵고 혼란 스럽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