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쉬고 싶은데, 집에서 반대해요.

26.12016.02.04
조회72,971

감사해요..

이런저런 복잡한 마음에 끄적여 본건데

많은 분들이 쓴소리도 하고, 달래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토닥여 주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연차휴가 말씀하시는데 저희도 연차 못내요ㅠㅠ

휴가라고 해봐야 여름겨울 1주일....

 

그나마 있던 겨울휴가 1주일도 이번엔 짤렸네요ㅠㅠ

일 더하고 실적 더 뽑으라고..

 

그래더 쓴소리 해주신 덕분에 한번 더 정신 차릴 수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

 

대부분 직장인 분들이라 그런지 월급부분에서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월급 이외에 부수적으로 알바하면서 돈 버는 거 있어요.

시험감독 한달에 두번, 블로그도 같이 하고 있어서 블로그 포스팅 원고료 몇번...

 

참, 그리고 용돈은 엄마가 일부 관리하시고 용돈+저금인거에요ㅋㅋㅋㅋ

어렸을 때부터 돈관리를 잘 못해서 엄마가 해주신다고 하고 저도 ok한거구요.

 

우리엄마 믿어야지 제 자신도 못 믿어서 맡겨드린겁니다.

 

 

다른분들 말씀처럼 이제부턴 남은시간 이것저것 공부해서 자격증도 따고

준비도 해 보려구요.

 

응원해 주시고 쓴소리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설 연휴 있으니 푹 쉬고 다시 재충전 해서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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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6살 된 직장 4년차에요.

12년부터 일했으니까 햇수로 따지만 5년차네요.

 

제목 그대로 일 그만하고 쉬고 싶어요.

 

초등학교 방과 후에서 일하고 있어요

자세한 이야기하면 정보 까발려질까봐 여기까지만 이야기 할래요ㅋㅋ

 

직장에서 딱히 하는 일은 없어요.

바쁠 시기만 두세달 정신없이 바쁘고 9시 출근 5시 퇴근

안바쁠 땐 4시 30분 퇴근.....

 

월급은 뭐 죽지않을 만큼 벌어요.

최저시급도 안되고 노동부에 신고하고 싶을 만큼 적게주니까....ㅋㅋㅋ

 

근데...연애도 권태기가 있듯이 일에도 권태기가 있나봐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질려요. 딱히 비전도 없는 것 같고.......

그냥 아침에 가면 "오늘 뭐하지.." 이 생각만 나요.

 

그냥 컴퓨터 보며 끄적거리고 일 그럭저럭하고

이런 날 보며서 진짜 한심해요.

 

1년, 짧으면 6개월 정도 휴식기를 가지면서 재충전도 하고

다른 일 없나, 조금 쉬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집에선 결사반대네요.

 

그만한 직장이 어디있냐고,

지금 취직을 못해서 난리속인데 너 같은 사람 받아주는 데가 어디있냐고.....

 

그냥 일 계속 하래요......

 

맞는 말이긴 해요.

근데,

전 너무 질렸어요........

 

다른 집 자식들은 쉬고 싶다면 부모님이 그래 조금만 쉬어라

하고 편하게 한다는데 전 그렇지도 않네요.

 

매달 절반넘게 용돈 꼬박꼬박 드렸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드 값 생활비 쓰기도 벅차서 맨날 마이너스 되도 꼬박꼬박 용돈 드렸는데.....

쉬고 싶다하니 안된다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26살 먹고 잘 하는 짓일까요?

어떻게 하면 좋죠....??